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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4 편 결혼과 가족생활

. 저자 : 세라핌의 우두머리
. 1934년


84:0.1 (931.1) 물질적 필요는 결혼의 기초가 되었고, 성욕은 결혼을 아름답게 꾸몄으며, 종교는 결혼을 인가하고 국가는 결혼을 요구하고 규제하였다. 가정을 세우는 것은 모든 교육하는 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84:0.2 개인들은 행성의 요인으로서 아주 일시적이다―오로지 가족이 사회의 진화에서 계속하는 매체이다. 가족은 문화와 지식이 대량으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흐르는 경로이다.


84:0.3 기본적으로, 가정은 사회학적 제도이다. 결혼은 자아 유지에 협동하고, 자아 영속에 협조하여 생겨났으며, 자아 충족의 요소는 대체로 결혼에 부수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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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시적 부부 결합


84:1.1 (931.4) 결혼은 원시의 남자에게 필요하지 않았고, 남자는 아내와 아이들과 가정을 책임지지 않고 마음대로 성욕을 채웠다.


84:1.2 여자는 자식에게 애착을 가졌기 때문에 남자와 협동하였다. 어떤 생물학적 욕구도 남자를 결혼으로 이끌지 않았다. 남자가 결혼에 이끌린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배고픔이었다. 배가 고파서, 처음에 여자가 아이들과 나누어 쓰는 원시 오두막으로 야만인 남자가 이끌렸다.


84:1.3 원시인은 성욕을 채우는 것과 아이의 출생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임신은 영, 즉 진화하는 귀신이 여자에게 들어간 결과라고 믿었다.


84:1.4 초기의 많은 민족은 귀신을 바다와 결부시켰고, 따라서 처녀들은 목욕하는 관습에 제한을 받았다. 젊은 여자들은 성관계를 가지는 것보다 밀물이 있을 때 바다에서 몸 적시는 것을 더 무서워했다.


84:1.5 계몽의 첫 단계는 성관계가 임신하게 하는 귀신이 여자에게 들어가는 길을 연다는 관념과 함께 다가왔다. 그 뒤로 사람은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들의 유전자를 똑같이 기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84:1.6 (932.3) 어머니 사랑은 본능이며, 결혼처럼 도덕 관습에서 생기지 않았다. 모든 포유동물의 어머니 사랑은 (지역 우주의) 보조 지성 영들에게서 받은 자질이며, 그 강도는 그 종(種)의 무력한 유아기가 얼마나 긴가에 정비례한다.


84:1.7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자연스럽고, 강하고, 본능이다. 어쩔 수 없는 이 어머니 사랑은 남자와 벌이는 모든 싸움에서 언제나 여자를 불리하게 몰아가는 감정이다. 그럴지라도 이 모성 본능은 포부ㆍ이기심, 종교적 확신으로 어긋날 수 있다.


84:1.8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결혼도 가정도 아니지만, 그 핵심으로부터 이 두 가지가 솟아나왔다. 짝짓기의 진화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니, 바로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다.


84:1.9 협동하는 남자와 여자는, 두 남자나 두 여자보다, 대부분의 경우에 엄청나게 우수하다. 남녀가 짝짓는 것은 많은 사람을 살아남게 하였고, 이것이 인간 사회의 시작이다. 남녀의 노동 분화는 편안을 가져왔고, 사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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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옛날의 모계 가족


84:2.1 (932.7) 여자가 정기적으로 피 흘리고 출산할 때 피를 더 잃는 것은 인간 관계에서 혈연의 개념을 낳았다. 옛 시절에 모든 후손은 여자의 핏줄로 계산하였고, 상속에서 확실하고 유일한 부분이었다.


84:2.2 원시의 가족은 불가피하게 모계 가족이었다. 모계 가족은 자연스럽고 생물학적이었다. 부계 가족은 사회ㆍ경제ㆍ정치적인 것이었다.


84:2.3 모계 가족의 관습 밑에서 아내의 어머니는 집에서 거의 최고의 권한을 누렸다. 아내의 형제와 조카들조차 가족을 감독하는 데 남편보다 더 분주했다.


84:2.4 아주 초기의 종족들은 아이가 전적으로 어머니로부터 온다고 보았다. 모계 가족에서 부계 가족으로 넘어가는 때가 다가왔을 때, 아이를 낳은 공을 아버지가 온전히 가졌다. 아이가 태어날 때 침대로 가서 아내와 함께 3일에서 8일까지 남아서 쉬었다. 이것은 모두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권리를 확립하려고 고안된 옛 관습의 일부였다.


84:2.5 모계 가족으로부터 부계 가족으로 넘어간 것은, 달리 의미가 없다.


84:2.6 (933.4) 사냥을 그만두고, 남자가 짐승을 길러 식량 공급을 좌우하게 되었을 때, 모계 가족은 끝이 났다. 여자는 아이를 배고, 계속된 권한과 늘어나는 집안의 권력을 행사하는 두 가지 과제에 힘이 부치었다.


84:2.7 모계 가족으로부터 부계 가족으로 넘어가는 굉장한 변화로 말미암아 대번에 사회적 표현이 늘어나고 가족을 이루는 모험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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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버지의 지배 하에 있는 가족


84:3.1 (933.6) 전원 생활은 부계 사회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었다. 짐승을 기르고 농사를 짓는 관습 하에서 족장이 독재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84:3.2 "주는 나의 목자시니"하는 말이 증언하다시피, 히브리 족장들은 모두 목자였다.


84:3.3 여자는 비상시에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시 시대에 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생존 투쟁에서 아이를 밴 것은 뚜렷한 불구였고, 모성애는 부족을 방어할 때 여자에게 장애물이 되었다.


84:3.4 무사를 이렇게 추켜세운 것은 남자의 자존심을 높였고, 한편 여자의 자존심을 그만큼 억누르고 여자로 하여금 더욱 의존하게 만들었다.


84:3.5 여자는 약자이니까 더 요령 있는 사람이 되었다. 여자는 일찍부터 성적 매력을 파는 것을 배웠다.


84:3.6 (934.5) 원시의 남자는 흙을 피했다. 흙은 너무나 평화롭고 모험하는 재미가 너무 없었다. 또한 여자가 채소를 더 잘 가꿀 수 있다는 오래 된 미신이 있었는데, 여자가 어머니였기 때문이다.


84:3.7 여자는 언제나 일해야 했다. 적어도 바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자는 진정한 생산자였다. 남자는 보통 그보다 더 쉬운 길을 택했고, 이 불평등은 인류의 역사 전체를 통하여 존재하였다.


84:3.8 남자가 농사짓는 데 찬성했을 때, 여자의 첫 해방이 왔다. 남자 포로를 죽이지 않고 농사짓는 노예가 된 것은 크게 전진하는 발걸음이었다. 이것은 여자의 해방을 가져왔고, 여자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기르는 데 시간을 더 쓸 수 있었다.


84:3.9 우유를 마련한 것은 아기들이 일찍 젖을 떼게 만들었고, 아기의 사망률을 크게 줄였다. 원시 전쟁이 줄어들자, 남녀의 노동 분업 불균형이 줄어들었다.


84:3.10 대체로 농업의 시작은 여자의 품위와 사회적 지위를 높였다. 남자가 땅을 가는 일에 손을 대자마자, 즉시 농사짓는 방법의 큰 개선이 뒤따랐고, 사냥과 전쟁이 있을 때 남자는 조직이 귀중함을 배웠고, 여자의 허술한 노동 방법을 크게 개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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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옛 사회에서 여자의 지위


84:4.1 (935.1) 일반적으로 여자의 지위는 하나의 사회 제도로서 결혼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재는 공평한 기준이다. 한편 결혼의 진보는 인간의 문명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기록하는 상당히 정확한 척도이다.


84:4.2 여자는 언제나 남자의 강한 성욕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했다. 여자는 자기의 성적 매력을 교묘하게 팔아서, 흔히 남자를 지배하는 힘을 행사할 수 있었다.


84:4.3 옛날의 여자는 친구나 협동자가 아니라, 재산, 하녀나 종이었고, 나중에는 경제적 협동자요 아이 낳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만족스러운 성관계에는 여자가 협조해야 했고, 이것은 영리한 여자들의 개인적 지위에 영향을 미쳤다.


84:4.4 남자는 여자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발견했다. 부족의 전통은 고난을 이브나 판도라, 또는 다른 여성 대표의 탓으로 돌렸다. 이 모두가 한때 여자를 보편적으로 불신한 것을 가리킨다.


84:4.5 옛날에는 여자와 처음 성관계 가지는 것을 크게 두려워했다. 따라서 사제가 처녀와 첫 성교를 가지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여자의 그림자조차 위험하다고 생각되었다.


84:4.6 (935.6) 여러 부족의 관습이, 아이가 태어난 뒤에 어머니가 긴 정화(淨化) 의식을 거쳐야 한다고 선포했다. 옛날 사람들은 집안에서 아이를 낳는 것조차 피했다. 마침내 늙은 여자들이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이 허락되었고, 이 관습은 산파라는 직업을 낳았다. 귀신의 방해를 막으려고 갓난아이에게 거룩한 물을 뿌리는 것이 관습이었다.


84:4.7 혼합되지 않은 부족들 사이에서 출산은 비교적 쉬웠고, 겨우 두세 시간 걸렸다. 여자가 출산할 때 죽으면, 특히 쌍둥이를 낳을 때, 그 여자는 영과 간통한 죄가 있다고 믿었다.


84:4.8 옛날의 관습 밑에서, 사춘기로부터 출산기의 끝까지, 모든 여자는 한 달에 한 주를 꼭 채워, 완전히 가족과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 그러나 출산한 여자는 더 많은 권리와 특권을 받았다. 그리스인조차 월경하는 여자를 몸을 더럽히는 3대 원인의 하나로 보았고, 나머지 둘은 돼지고기와 마늘이었다.


84:4.9 아무리 어리석었어도, 이 옛 개념들은 좋은 일을 했는데, 과로한 여자들에게, 한 달에 한 주 동안 휴식과 명상 시간을 주었고, 여자를 이렇게 격리한 것은 남자들의 성욕의 탐닉으로부터 보호했고, 인구를 제한하고 자제를 향상하는 데 간접으로 이바지했다.


84:4.10 남자가 마음대로 제 아내를 죽일 권리를 빼앗겼을 때 큰 진보가 이루어졌다. 후일에는 여자가 재산을 소유하고 처분하는 권리를 얻었다. 그러나 여자는 교회나 국가에서 공직을 가질 권리를 오랫동안 빼앗겼다. 진보된 민족들 사이에서도,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남자가 우수함을 말없이 주장하는 것이었다.


84:4.11 (936.4) 원시의 여자들은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행복하고 만족하였다. 더 나은 것을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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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전하는 도덕 관습 하에서 여자의 지위


84:5.1 (936.5) 자아를 유지하는 협동 관계에서 여자는 불리하게 수고한다. 이 모성(母性)의 장애는 오로지, 문명화된 관습으로, 그리고 남자가 늘어나는 공평 감각을 얻어야 겨우 보상할 수 있다.


84:5.2 사회가 진화함에 따라서 성의 기준은 여자들 사이에서 높아졌지만, 자연은 전혀 공평을 모른다. 여자 혼자서 분만의 아픔을 견디게 만든다.


84:5.3 현대의 남녀평등 관념은 자연 속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힘이 정의일 때, 남자는 여자에게 거만하게 군다. 정의ㆍ평화ㆍ공평이 더 많이 지배할 때, 여자는 점점 자유로워진다.


84:5.4 남자는 여자의 권리를 차츰차츰 여자에게 돌려주었다. 진화에서 여자는 남자의 의식하는 태도와 상관없이 권리를 모두 가졌다. 진보하는 도덕 관습은 갈수록 여자에게 좋게 대우했다. 여자에게 계속 모질었던 부족들은 살아남지 못했다.


84:5.5 아담 족속과 놋 족속은 여자를 더 많이 인정했고, 이주하는 안드 족속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여자의 사회적 신분에 관한 에덴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다.


84:5.6 (937.3) 초기의 중국인과 그리스인은 다른 대부분의 부족들보다 여자를 좋게 대우했다. 그러나 히브리인은 지나치게 여자를 불신했다. 서양에서는 바울의 교리 때문에, 여자는 고생하게 되었다. 마호메트교에서는 여자의 지위 하락으로 거의 희망이 없고, 몇 동양 종교에서 여자는 더군다나 운이 나쁘다.


84:5.7 종교가 아니라 과학이 정말로 여자를 해방했다. 집의 울타리에서 여자를 해방한 것은 현대의 공장이었다. 이제 남자의 신체적 능력은 필수 요소가 되지 않았다.


84:5.8 산업 사회는 집안의 노예 신세로부터 여자를 해방하는 경향이 있었고, 여자는 남자와 같이 개인의 자유와 성교의 결정권을 이제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산업은 여자의 사회ㆍ경제적 해방을 위하여, 뜻하지 않게 싸워서 이겼다.


84:5.9 산업화된 민족들 사이에서 여자는 거의 모든 권한을 받았고, 군대 복무와 같은 의무로부터 면제된다. 사회가 진취적으로 진화하면서 관습이 조정될 때마다, 약한 자는 언제나 훨씬 더 이득을 본다.


84:5.10 여자는 마침내 인정ㆍ위엄ㆍ독립ㆍ평등ㆍ교육을 얻어냈다. 그러나 여자가 새롭고 전례 없는 성취를 누릴 자격이 있는지 입증될 것인가? 오늘날, 20세기에 여자는 오랫동안 세상에 존재하면서 중대한 시험을 거치고 있다!


84:5.11 (938.1) 종족 번식 면에서 여자는 남자와 동등한 짝이며, 따라서 종족의 진화가 전개되는 데 똑같이 중요하다. 여자의 권리는 결코 남자의 권리가 아니다. 남자가 여자의 권리를 가지고 잘 성장할 수 없는 것처럼, 여자도 남자의 권리를 가지고 번성할 수 없다.


84:5.12 여자가 글자 그대로 남자의 권리를 모두 가지고 싶어 한다면, 머지않아 동정심 없이 벌어지는 경쟁이 남자들의 기사도 정신과 특별 배려를 없애버릴 것이다.


84:5.13 타고난 모성애는 결코 해방된 여자로 하여금 산업에서 남자와 심각하게 경쟁하도록 버려두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남녀는 각자의 분야 안에서 힘을 가지며, 이것은 생물학적 분화와 정신적 차이에 따라서 결정되는 분야이다.


84:5.14 남녀는 각자 언제나 자신의 특별한 분야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그 분야들이 때때로 겹칠 것이다. 오직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같은 조건으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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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자와 여자의 협동


84:6.1 (938.5) 번식의 욕구는 남자와 여자를 모이게 하지만, 그것만으로 가정 안에 함께 있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84:6.2 결혼은 가정을 세우는 기초요, 상반되는 협동의 가장 높은 표현이며, 정열은 남녀가 한데 모일 것을 보장하지만, 부모 본능과 사회의 관습이 이들을 함께 붙들어 놓는다.


84:6.3 남성과 여성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들은 서로를 충분히 진정하게 이해할 능력이 도무지 없다. 남녀 사이에 완전한 이해는 도달할 수 없다.


84:6.4 여자는 남자보다 직감이 더 좋은 듯하지만, 여자는 또한 얼마큼 논리가 덜한 듯하다. 그러나 여자는 언제나 도덕의 기치를 쥔 사람이요, 인류의 영적 지도자였다. 요람을 흔드는 손은 아직도 운명과 사귄다.


84:6.5 남자와 여자 사이의 생각과 관점의 차이는, 집단으로 인류에게 유익하다. 사람, 물질 아들, 중간 한계자 중에서 이 차이는 암컷과 수컷으로 묘사된다. 세라핌, 케루빔, 상물질 동반자 사이에서는 적극적 성질과 수줍은 성질로 묘사된다. 그러한 2중 관계는 융통성을 높이고 선천적 한계를 이겨낸다.


84:6.6 (939.1) 남자와 여자는 필사 생애뿐 아니라, 상물질 생애와 영적 생애에도 서로 필요하다. 남녀 사이의 관점의 차이는 첫 생명을 지나서, 초우주를 올라가도 내내 지속된다. 최후자 군단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성향을 지울 수 없다. 그들은 난처한 우주 문제들을 푸는 데 서로 협동에 의존할 것이다.


84:6.7 남녀는 결코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기 바랄 수 없어도, 그들은 효과적으로 보완한다. 결혼은 남녀의 차이를 완화하도록 고안된 제도이며, 한편 문명을 계속하게 하고 종족의 번식을 보장한다.


84:6.8 결혼은 모든 인간 제도의 근원이요, 가정을 일으키며, 가정은 사회 구조의 기초이다. 가족은 자아 유지 작용과 중대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족은 사람이 이룬 가운데 가장 인간다운 성취이며, 남녀의 생물학적 관계의 진화를 남편과 아내의 사회적 관계와 실제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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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족 생활의 이상


84:7.1 (939.4) 남녀가 짝짓는 것은 본능이요,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가족은 자동으로 존재하게 된다. 유대 민족과 중국 민족의 문화가 크게 안정된 것은 그들의 가족 집단의 힘에 달려 있다.


84:7.2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여자의 본능은, 결혼과 원시의 가족 생활을 조장도록 작용한다. 남자는 후일의 관습과 사회 풍습의 압력 때문에 가정을 이루도록 강제되었을 뿐이다.


84:7.3 (939.6) 성적 연합은 자연스럽지만, 결혼은 사회적인 것이며 반드시 도덕 관습에 규제를 받아 왔다. 관습이 변할 때는 가정 및 결혼 제도의 안정에 변동이 생긴다. 결혼은 이제 재산 단계를 벗어나서 개인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결혼 및 가정 제도를 안정시키도록 고안된 새로운 도덕 관습이 솟아나고 있다:


84:7.4. 1. 종교의 새 기능―부모의 체험이 필수라는 가르침 특권을 더욱 이해하는 것.


84:7.5. 2. 과학의 새 기능―출산은 남자의 통제 밑에서, 점점 더 자원하는 것이 된다.


84:7.6. 3. 쾌락 유혹의 새 기능― 현대인은 아이를 낳으려 하지 않는다.


84:7.7. 4. 부모 본능의 향상. 아이들은 다음 세대에 부모가 될 사람들이다.


84:7.8 세계 역사에서 처음으로, 남자와 여자들이 동산에서 나란히 일하는 것이 보였다. 온 가족이 채소 가꾸는 사람이 되는 에덴의 이상은 유란시아에서 새로운 관념이었다.


84:7.9 초기의 가족은, 노예들과 함께, 관련된 일하는 집단을 포함하였고, 모두가 한 거처에서 살았다. 여자는 언제나 개별 가족을 바랐고, 결국 여자는 뜻대로 했다.


84:7.10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거의 보편적이며, 뚜렷이 살아남을 가치가 있다. 동물은 제 새끼를 사랑한다. 사람―문명화된 사람―은 손자ㆍ손녀를 사랑한다.


84:7.11 (940.7) 다음 이유 때문에 아이들이 많은 것이 바람직했다:


84:7.12. 1. 아이들은 일꾼으로서 값이 있었다.


84:7.13. 2. 아이들은 노령 보험이었다.


84:7.14. 3. 딸을 팔 수 있었다.


84:7.15. 4. 가족의 자부심은 이름 남길 것을 요구한다.


84:7.16. 5. 아들들은 보호와 방어를 마련해 주었다.


84:7.17. 6. 귀신 공포증은 혼자 있는 것을 두렵게 만들었다.


84:7.18. 7. 어떤 종교들은 자손을 요구했다.



84:7.19 조상 숭배자는 아들 못 가지는 것을 온 세월과 영원을 통해서 최악의 재난으로 여긴다.


84:7.20 옛날의 야만인 사이에서, 자식에게 벌주는 것은 아주 일찍 시작되었다. 문명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여도 보호하는 것은 현대에 사람의 불복종에 아주 크게 기여한다.


84:7.21 (941.2) 아이를 훈련하는 현대의 문제는 다음 이유로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84:7.22. 1. 상당한 정도로 종족이 혼합된 것.


84:7.23. 2. 인위적이고 겉핥기인 교육.


84:7.24. 3. 부모를 모방함으로 아이가 훈련을 얻을 수 없는 것―부모가 너무나 자주 가족의 그림에서 빠져 있다.


84:7.25. 가족 생활에 관한 이상은 아이를 세상으로 데려오는 것은 어떤 부모의 권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에서 최고의 책임이 따른다는 개념으로 이끌고 있다.


84:7.26 (941.7)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은, 삶의 투쟁에서 이기도록 아이를 돕는 데서 인자하게 보여주는 보살핌ㆍ훈련ㆍ애정의 결과로서 자연히 생겨난다. 참된 부모는 계속하여 서비스와 봉사를 베푸는 데 몰두하며, 지혜로운 아이는 이를 깨닫고 고맙게 여기게 된다.


84:7.27 현재의 산업 시대에 결혼 제도는 경제 노선을 따라서 진화한다. 예전에 재산이었던 아이들은 부채가 되었다. 부모의 책임을 국가나 교회에 떠맡기려 하는 것은 문명의 자살 행위인 것이 입증될 것이다.


84:7.28 가족은 인간종이 생물학적으로 존속하게 한다. 가족은 근본적 친교 단위이며, 그 안에서 부모와 아이들은 참을성ㆍ이타주의ㆍ너그러움ㆍ인내심의 교훈을 배우며, 이것들은 모든 사람 사이에서 형제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아주 긴요하다.


84:7.29 안드 족속은 족장이나 독재 형태의 가족 정부를 유지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주 형제답고 친교 성향이 있고, 가족의 성질을 가진 모든 제안과 규칙을 자유로이 솔직하게 토론하였다. 그들은 가족을 다스리는 모든 일에 이상적으로 형제 정신이 있었다.


84:7.30 가족 생활은 참된 도덕의 선구자요, 의무에 충성하는 의식의 근거이다. 참된 부모는 우주의 모든 아이들의 부모, 파라다이스 부모의 사랑을 올라가면서 드러내는, 길게 연속되는 과정의 첫걸음을 제 자식들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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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아 욕구 충족의 위험


84:8.1 (942.2) 가족 생활의 큰 위험은 자아 욕구의 충족, 쾌락을 추구하는 물결이다. 자아 유지에 기초를 둔 결혼은 자아의 존속으로 이끌었고, 동시에 바람직한 형태로 자아 욕구의 충족을 마련해 주었다. 결혼은 살려고 하는 세 가지 큰 동기를 포함하는, 인간 사회의 유일한 제도이다.


84:8.2 최초에 재산은 자아를 유지하는 기본 제도였고, 한편 결혼은 자아를 존속시키는 제도였다. 지나친 탐닉, 쾌락의 추구는 가정에 가장 큰 위협이다.


84:8.3 보라 인종은 유머 감각과 함께 놀이 본능을 인류의 체험에 도입하였다. 배를 채우는 것을 제쳐놓고, 기본적 욕구는 성욕을 채우는 것이며, 이 육체적 쾌락은 산긱과 안드 족속을 혼합됨으로 엄청나게 높아졌다.


84:8.4 안드 이후 종족들의 차분하지 못한 성질, 호기심ㆍ모험, 그리고 쾌락에 빠지는 특징이 합친 곳에 진짜 위험이 있다. 혼의 갈증은 육체의 쾌락으로 채울 수 없다. 허영심과 유행은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다. 자존심과 경쟁심은 뒤잇는 세대들의 살아남는 성질을 높이는 데 무력하다.


84:8.5 진보하는 하늘 존재들은 모두 휴식을 즐기고 회상(回想) 지도자들의 보살핌을 누린다. 기분을 전환하고 사람을 격려하는 놀이는 모두 건전하다. 시합, 이야기를 듣는 것, 맛있는 것을 먹는 것조차 자아 욕구의 충족하는 방편으로서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84:8.6 (943.1) 사람은 즐길지어다. 사람은 오늘날의 즐거움과 쾌락의 얼마큼은 수고하여 잘 벌었다. 그러나 쾌락이 자아 유지의 도구가 된 재산을 파괴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자살이다. 가정은 사람이 진화로 얻은 최고의 성취이며, 문명이 살아남을 유일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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