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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 편 마키벤타 멜기세덱

. 저자 : 네바돈의 한 멜기세덱


93:0.1 (1014.1)
멜기세덱은 비상시 아들로, 어떤 특별한 문제가 일어나거나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시도해야 할 때 활동한다. 멜기세덱은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데, 육신을 입을 수도 있다. 오직 생명 운반자만이 그처럼 다양한 변형을 할 수 있다.


93:0.2 멜기세덱 계급은 유란시아에서 활발했다. 12명의 집단이 생명 운반자들과 함께 봉사했다. 후일에 있었던 12자 집단은 칼리가스티아 탈퇴 이후에 너희 세계의 관리자가 되었고, 아담과 이브의 시절까지 권한을 쥐었다. 이들은 아담과 이브가 임무에 실패한 뒤에, 유란시아로 돌아왔고 나사렛 예수가 유란시아의 행성 영주가 된 날까지, 행성 관리자로서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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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키벤타의 육신화


93:1.1 (1014.3) 아담의 임무가 실패하고 나서 수천 년 동안에, 계시된 진리는 소멸될 위험에 처했다. 기원전 약 3000년에 하나님 개념은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흐릿하게 되었다


93:1.2 멜기세덱 관리자 12명은 미가엘의 수여가 유란시아에서 일어날 것을 알았고,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유란시아에서 진리의 빛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에덴시아의 최고자들에게 탄원했다. 이 간청은 “유란시아 사무 운영은 멜기세덱 관리자들의 권한에 속한다”는 지시와 함께 기각되었고, 아버지 멜기세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수여 아들이 도착할 때까지” 그들의 방식대로 진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씀만 겨우 받았다.


93:1.3 멜기세덱 12명 중에서 마키벤타 멜기세덱이 비상시 아들로서 자신을 수여하겠다고 자원하였다. 구원자별 당국이 이를 허가했고, 실제 육신화는 앞으로 살렘시로 예정된 곳 가까이서 이루어졌다. 행성 관리자들은 생명 운반자와 물리 통제사들, 그리고 기타 하늘 성격자들의 도움을 얻어서 멜기세덱의 육신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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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렘의 현자


93:2.1 (1015.1) 마키벤타는 기원전 1973년 전에 인류에게 수여되었다. 인간의 눈은 그가 물질화되는 것을 구경하지 못했다. 암돈이라는 갈대아인 목자가 그의 텐트에서 마키벤타를 보았고, 선포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멜기세덱이요, 엘 엘리욘, 최고자, 오직 하나인 하나님의 사제이다.”


93:2.2 멜기세덱은 암돈과 함께 물질 음식을 처음 먹었고, 그는 물질 존재로서 94년 동안 살았다.


93:2.3 그리고 그날 밤에,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실체에 대한 진리를 암돈을 향해서 말했다. “엘 엘리욘, 최고자는 하늘에 있는 별, 그리고 우리가 사는 바로 이 땅까지도 지으신 신성한 창조자요, 또한 하늘에서 가장 높은 하나님이라.”


93:2.4 멜기세덱은 살렘 공동체의 핵심을 이룬 한 무리의 생도와 제자와 신자들을 몇 년 안에 모았다. 그는 곧 팔레스타인에서 두루, 엘 엘리욘 최고자의 사제, 살렘의 현자로서 이름이 알려졌다. 살렘은 멜기세덱이 사라진 뒤에 예부스 시가 되었고, 나중에 예루살렘이라고 부른 장소였다.


93:2.5 개인적 모습을 보면 멜기세덱은 그 당시에, 혼합된 놋 민족과 수메르 민족을 닮았고, 키가 약 180cm이고 위엄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갈대아어와 기타 여섯 가지 말을 했다. 가나안 사제들과 비슷하게 옷을 입었고, 다른 것은 파라다이스 삼위일체의 상징인 세 동심원을 가슴에 지녔다. 추종자들은 이 세 동심원의 표시를 감히 쓰지 못했고, 몇 세대가 지나면서 곧 잊혀졌다.


93:2.6 (1015.6)
마키벤타는 결코 결혼하지 않았고, 땅에서 자손을 남길 수도 없었다. 그의 육체는 남자의 몸을 닮기는 했으나, 실제는 영주 참모 1백 명이 사용한 몸, 특별히 지어진 몸이었다. 이때 유란시아에는 생명나무도 없었고, 마키벤타가 땅에서 오랫동안 남아 있었더라면, 그의 신체는 차츰 나빠졌을 것이다. 그는 몸이 못쓰게 되기 오래 전에, 94년에 걸친 임무를 끝마쳤다.


93:2.7 멜기세덱은 생각 조절자를 받았는데, 이 조절자는 육신화된 아들 안에 거하는 기법의 실용적 첫걸음을 거쳤다. 이 때문에, 미가엘이 육체의 모습을 입고 땅에 나타났을 때, 그의 인간 지성 속에서 아주 용감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였다. 그는 유란시아에서 두 지성 속에서 일찍이 활동한 유일한 생각 조절자이지만, 두 지성은 인간다울 뿐 아니라 신다웠다.


93:2.8 육체를 입은 동안, 마키벤타는 동료 11명과 연락을 할 수 있었지만, 다른 계급의 하늘 성격자들과 교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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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멜기세덱의 가르침


93:3.1 (1016.3) 10년이 지나자, 멜기세덱은 살렘에서 여러 학교를 세웠고, 이것들은 둘째 에덴에서 옛날 셋 족속 사제들의 체제를 모방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시작한 십일조 체제도 옛날 셋 족속의 전통으로부터 내려왔다.


93:3.2 멜기세덱은 유일한 하나님 개념을 가르쳤지만, 사람들이 별자리 아버지로 연결짓는 것을 그냥 두었다. 멜기세덱은 루시퍼에 관하여 전혀 말하지 않았다. 체계 군주 라나포지는 미가엘의 수여가 끝날 때까지 유란시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살렘의 학생들 대다수에게 에덴시아는 하늘이었고, 최고자는 하나님이었다.


93:3.3 세 동심원의 상징을 사람들은 사람ㆍ천사ㆍ하나님으로 풀이했다. 아무도 세 동심원이 파라다이스 삼위일체의 무한하고 영원하고 우주적인 성질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교육을 받은 아브라함조차도 이 상징을 에덴시아의 최고자 세 분을 대표한다고 여겼다.


93:3.4 멜기세덱은 에덴시아 최고자들이 다스린다는 것 외에 하층 계급의 추종자들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제자 켄 사람 노르단과 열심 있는 학생들에게, 초우주와 하보나에 대하여 가르쳤다.


93:3.5 멜기세덱은 카트로의 가족과 함께 30년이 넘도록 같이 살았고, 그의 후손 모세는 멜기세덱 시절부터 물려받은 강력한 전통을 지니고 있었다


93:3.6 (1016.8) 멜기세덱은 추종자들에게 그들이 받아들이고 소화할 만한 능력이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쳤다. 하늘과 땅에 대하여, 사람ㆍ하나님ㆍ천사에 관한 현대의 많은 종교 관념조차 이 멜기세덱의 가르침과 그다지 멀지 않다. 이 위대한 선생은 모든 것을 한 하나님, 우주의 신, 하늘에 계신 창조자, 신성한 아버지의 교리 밑에 종속시켰다.


93:3.7 멜기세덱은 어느 앞날에 또 다른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가 온 것처럼 육체를 입고 오지만 여자에게서 태어나리라고 가르쳤다. 이는 후일에 수많은 선생이 예수가 “언제까지나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는” 사제라고 주장한 까닭이다.


93:3.8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실제 파라다이스 아들의 수여를 위하여, 길을 예비하고 일신교 단계를 준비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만물의 아버지라고 뚜렷하게 묘사하였고, 간단히 개인의 믿음만을 보고 사람을 받아들이시는 하나님이라고 아브라함에게 설명하였다. 미가엘은 땅에서 파라다이스 아버지에 관하여 멜기세덱이 가르친 모든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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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렘의 종교


93:4.1 (1017.3) 살렘의 예배 예식은 무척 간단했다. 멜기세덱 교회의 진흙 서판 명부에 서명하거나 표시한 사람은 누구나 다음 신조를 외우고 동의했다:


93:4.2. 1. 나는 엘 엘리욘, 최고자 하나님, 만물의 유일한 우주 아버지요 창조자를 믿는다.


93:4.3. 2. 희생물과 태운 제물이 아니라 나의 믿음을 보고 하나님이 은총을 내리고 멜기세덱이 최고자와 한 언약을 나는 믿는다.


93:4.4. 3. 나는 멜기세덱의 일곱 계명에 복종하고, 이렇게 최후자와 약속했다는 복음을 사람들에게 이를 것을 약속한다.


93:4.5 이것이 살렘 부락의 교리의 전부였다. 그러나 그렇게 짧고도 단순한 믿음의 선언조차 그 시절의 사람들에게 너무 많고 앞선 것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너무 열심히, 사제들에게 희생물을 바치고 선물을 주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거저 주는 선물이라는 좋은 소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브라함은 건성으로 믿었고, 그것조차 “옳게 여김을” 받았다.


93:4.6 (1017.8) 멜기세덱의 칠계명은 옛날 달라마시아 최고 법의 순서를 따랐고, 첫째와 둘째 에덴의 일곱 계명과 무척 비슷했다: 살렘 종교의 이 명령은 다음과 같았다:


1. 너희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최고 창조자 외에 어떤 신도 섬기지 말라.


2. 믿음이 영원한 구원을 얻는 데 유일한 요구 조건임을 의심하지 말라


3. 거짓 증언하지 말라.


4. 사람을 죽이지 말라.


5. 훔치지 말라.


6. 간음하지 말라.


7. 너희 부모와 장로들에게 불경함을 보이지 말라.


93:4.14 (1018.3) 멜기세덱은 고기와 피를 바치는 예전의 제사가 아니라, 빵과 포도주의 성찬으로 대신하라고 사람들에게 제안하였다. 멜기세덱은 추종자들의 관습에서 희생물 바치는 것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


93:4.15 예수처럼, 멜기세덱은 엄격하게 그의 수여 임무를 마치는 일에 힘을 기울였다. 그는 도덕 관습을 개혁하고 세상의 관습을 바꾸려 애쓰지 않았다. 그의 두 과제는 하나님이 한 분 계시다는 진리를 땅에서 살려 두는 것과, 파라다이스 아들이 나중에 자신을 수여하는 것을 위하여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93:4.16 멜기세덱은 살렘에서 94년 동안 기본적 진리를 가르쳤고, 아브라함은 살렘의 가르침으로 개종하였으며, 멜기세덱의 수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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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브라함을 고르다


93:5.1 (1018.6) “선택된 민족”이라 말하는 것은 잘못일수 있지만, 아브라함이 선택된 사람이라 것은 잘못이 없다. 하나님이 한 분 계시다는 진리를 살려두는 책임을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맡겼다.


93:5.2 팔레스타인에서 멜기세덱이 선교하고 나중에 히브리 민족 사이에서 미가엘이 나타난 것은 적지 않게, 지리적 영향 때문에, 팔레스타인이 세계에서 당시에 존재했던 무역ㆍ여행ㆍ문명과 관련하여 중앙에 자리 잡았다는 사실로 결정되었다.


93:5.3 한동안 멜기세덱 관리자들은 아브라함의 선조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은 어떤 세대에서 지능과 창의력이 있고 지혜롭고 성실한 특징을 가진 자손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기대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테라의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이러한 기대를 채웠다.


93:5.4 테라와 그의 온 가족이 살렘 종교로 건성으로 개종하였고, 이 종교는 갈대아에서 전파되었다. 그들은 오비드의 설교를 통해서 멜기세덱의 소식을 들었는데, 오비드는 우르에서 살렘의 교리를 선포한 페니키아인 선생이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에 도착한지 오래 지나서야 그들이 가져온 가족 신들을 모두 깨뜨렸다.


93:5.5 테라가 죽고난 뒤에, 멜기세덱은 힛 사람 야람을 보내어 아브라함과 나홀을 초청했지만, 아브라함이 이 초청을 받아들였고, 그의 조카 롯은 그를 따라 살렘으로 갔다.


93:5.6 (1019.3) 살렘에 도착하고 나서 아브라함과 롯은 도시 가까이 있는 산지의 요새를 골랐고, 거기서 그들은 북쪽 침공자들의 잦은 기습에 대비하여 방어할 수 있었다. 아브라함과 롯은 살렘까지 자주 찾아갔다.


93:5.7 팔레스타인에서 가뭄이 들자, 아브라함과 롯은 식량 공급을 얻으려고 나일 강 유역까지 갔고, 에집트 왕좌에 있는 먼 친척을 발견하고는, 이 임금을 위하여 두 차례에 걸쳐, 사령관으로서 군사적 토벌에 성공했다. 그와 아내 사라는 궁중에서 살았고, 에집트를 떠날 때, 그의 군사 작전에서 얻은 전리품의 한 몫을 받았다.


93:5.8 에집트 궁중의 명예를 떨쳐 버리고 마키벤타가 후원하는 살렘의 운동을 결행하려고 파라오에게 말했을 때, 그는 아브라함을 힘차게 밀어주었다.


93:5.9 롯은 장사에 마음이 있었고, 그는 나중에 무역에 종사하려고 소돔으로 갔다. 롯은 군인이나 양치기의 생활을 싫어했다.


93:5.10 아브라함은 살렘 지역에서 국가 통치자로서 곧 인정을 받았고, 근처의 일곱 부족을 그의 지휘 하에 연합했다. 정말로 멜기세덱은 가까스로 아브라함을 제어하였다. 아브라함은 칼로 이웃 부족들을 정복하고, 그들에게 살렘의 진리를 더 빨리 알리려는 열심에 불타 있었다.


93:5.11 (1019.8) 멜기세덱은 주위 부족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아브라함이 살렘 방어 정책을 세우는 것을 전부 마음에 들어 했지만, 정복 계획을 승인하려 하지 않았다. 관계가 단절되고, 아브라함은 군사 본부를 세우려고 헤브론으로 갔다.


93:5.12 작은 나라의 임금들은 모두 멜기세덱을 존중했고, 지나치게 아브라함을 무서워했다. 이 통치자들이 소돔의 조카 롯의 재산을 뺏기 위해 침공했을 때, 이 기회를 틈타 그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93:5.13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말리려고 떠났지만, 옛 생도가 전쟁에서 승리해서 돌아올 때에야 겨우 그를 따라잡았다. 아브라함은 살렘의 하나님이 그가 적들을 이기게 해주었다고 주장했고, 자기 전리품에서 10분의 1을 살렘의 금고에 내겠다고 고집하였다.


93:5.14 이 싯딤 전투에서 이긴 뒤에, 아브라함은 11부족으로 이루어진 둘째 연방의 지도자가 되었고,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칠 뿐 아니라, 근처의 다른 부족들에게도 똑같이 하도록 처리했다. 팔레스타인에서 강력한 국가를 세우는데 아브라함은 정말로 큰 진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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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멜기세덱이 아브라함과 맺은 서약


93:6.1 (1020.4) 아브라함은 온 가나안을 정복할 꿈을 꾸었으나, 그를 이어받을 아들이 없다는 생각에 걱정하게 되었고, 멜기세덱과 다시 한 번 회담을 주선했다. 멜기세덱은 현세에 정복하는 계획을 버리라고 아브라함을 설득했다.


93:6.2 어리석은 풍습(첫 아들 바치는 것) 때문에, 이웃 부족들이 약화되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그들을 쉽사리 정복할 것이라고 멜기세덱은 일러주었다.


93:6.3 멜기세덱은 살렘에서 아브라함과 공식 서약을 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하늘을 우러러보고, 할 수 있거든 별을 세어 보아라. 그렇게 네 씨가 많아질지니라.”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믿었고, “이것은 그의 의로움으로 간주되었다.” 멜기세덱은 그의 자손이 미래에 가나안을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일러 주었다.


93:6.4 멜기세덱이 아브라함과 맺은 이 약속은 하나님이 모든 일을 하겠다고 찬성하는 협정, 신과 인간 사이의 위대한 유란시아 협정이다. 이제 멜기세덱은 구원, 하나님의 은총을 믿음으로 얻으리라는 좋은 소식을 유란시아에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셈 부족 사람들은 더 예전의 희생물 바치기와 피를 흘려 죄값 물어내기로 돌아가는 것을 더 좋아했다.


93:6.5 이 약속대로 이삭이 출생하였고, 그는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꾸었다.


93:6.6 (1021.2) 살렘 신자의 대부분은 할례를 행하였다. 하지만 멜기세덱은 결코 할례를 의무로 만든 적이 없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무척 반대했지만, 이 계제에 살렘의 약속을 인정한다는 표시로, 이 의식을 공식화하기로 작정했다.


93:6.7 멜기세덱의 원대한 계획을 지지하여 아브라함이 개인의 포부를 이렇게 정말로 대중 앞에서 포기한 뒤에, 세 하늘 존재가 마므레 평원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소돔과 고모라가 자연의 재해로 파괴된 것에 관하여 나중에 꾸민 이야기들과 결부되었다.


93:6.8 이로서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은 화해하였고, 아브라함은 살렘의 군사 지휘를 다시 맡았다. 이 거류지에는 십일조 내는 사람을 10만 명이 넘게 유지하였다. 아브라함은 당대에 날카롭고 능률 있는 실업가요 부자였다. 그는 지나치게 경건하지 않았어도 속속들이 성실했고, 마키벤타 멜기세덱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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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멜기세덱의 선교사


93:7.1 (1021.5) 멜기세덱은 학생들을 계속 가르치고 선교사들을 훈련시켰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키벤타의 복음을 가지고 갔다.


93:7.2 아담손의 후예는 반(Van) 호수 물가에서 있었고, 이들은 살렘 선생들의 말을 받아들였다. 이 안드 족속의 중심으로부터 유럽과 아시아의 먼 지역까지 선생들이 파송되었다.


93:7.3 그러나 부족들이 너무 뒤처져 있어서, 선교 결과는 분명치 않았다. 팔레스타인을 제외하고, 유일한 하나님 개념을 받아들이는 민족은 없었다.


93:7.4 오늘날 인쇄술의 장점을 누리는 너희는 옛 시대에 진리를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새로운 계시는 언제나 예전의 진화된 신앙에 오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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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멜기세덱이 떠나다


93:8.1 (1022.3)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뒤에 얼마 안 있어, 마키벤타는 비상 수여를 마치기로 작정했다. 주요한 이유는 둘러싼 부족들이 그를 초자연 존재로 보는 성향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키벤타는 어느 날 밤에 그의 텐트로 물러났고, 아침에 동반자들이 부르러 갔을 때, 자리에 없었다. 멜기세덱 동료들이 그를 데리고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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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멜기세덱이 떠난 뒤


93:9.1 (1022.4) 멜기세덱이 그렇게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브라함에게 큰 시련이었다. 이 시절의 전통을 기초로 모세가 에집트에서 히브리 노예들을 이끌고 나왔지만, 살렘에 세운 큰 조직은 거의 사라졌다.


93:9.2 물질적인 나라를 세우려는 포부를 버렸을 때, 아브라함은 헤브론을 포기했다. 이제 그는 살렘을 떠나서 게랄로 내려갔다.


93:9.3 멜기세덱이 사라진 직후에 아브라함은 무서워지고 겁이 났다. 게랄에 도착하자 그는 신분을 감추었고, 그래서 아비멜렉은 그의 아내를 데려갔다. 온 일생 동안 그는 누군가가 사라를 취하려고 몰래 그를 죽이려 할까 두려워했다.


93:9.4 그러나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의 후계자로서 자기 임무를 행하는 데 오랫동안 방해를 받지 않았다. 그 필리스티아인과 아비멜렉의 민족 사이에서 개종한 사람들을 얻어 그들과 조약을 맺었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다시 팔레스타인에서 큰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영적 지도자였고, 그의 영향은 그가 죽은 뒤에 얼마 동안 계속되었다. 아들 이삭을 위한 아내로서 자기 민족에서 여자를 얻으려고, 충직한 하인들을 아우 나홀의 도시 메소포타미아로 보냈고, 아브라함은 안심하고 죽었다.


93:9.5 다음 세대가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5백 년 안에 많은 사람이 그 이야기 전부를 신화로 여겼다. 이삭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썩 잘 보존했고, 요셉은 멜기세덱을 굳게 믿었고, 문관 행정자로서 일하기를 택했고, 하늘나라를 진척시키기 위하여 이처럼 그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93:9.6 (1023.3) 멜기세덱의 가르침은 충분하고 충만했지만, 후일의 히브리인 사제들에게 불가능하고 환상인 듯하였다. 적어도 바빌론에서 구약의 기록을 무더기로 편집할 때까지, 많은 사람이 이런 기록을 얼마큼 이해했다.


93:9.7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의 대화라고 구약에 기록된 것은 실제로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회담이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주의 천사”와 아주 여러 번 접촉했다는 기록은 그들이 멜기세덱과 수없이 만나서 이야기한 것을 언급한다.


93:9.8 이삭ㆍ야곱ㆍ요셉에 대한 히브리인의 이야기는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보다 훨씬 더 믿을 만하다. 케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가 아니었다. 하갈처럼 그 여자는 다만 첩이었다. 아브라함의 모든 재산은 본처 사라의 아들, 이삭에게로 갔다. 아브라함은 기록이 가리키는 것처럼 아주 늙지는 않았고, 아내는 훨씬 더 젊었다. 나중에 이삭이 기적 같이 출생했다고 주장하기 위하여 두 사람의 나이는 깊이 생각한 끝에 수정되었다.


93:9.9 유대인의 민족 자부심은 바빌로니아에서 포로였던 시절에 엄청나게 오그라들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 자신들을 높일 생각으로 유대인은 전통을 왜곡하였다. 멜기세덱에 관한 기록도 거의 없앴고, 싯딤 전투 이후에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이 만나는 이야기만 남겨 놓았다.


93:9.10 그래서, 멜기세덱이 가르친 약속된 수여 아들의 영적 사명에 관한 것을 놓쳐 버렸다. 그들의 후손 중에 누구도, 마키벤타가 예언한 대로 미가엘이 땅에서 육체를 입고 나타났을 때, 그를 알아보고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었다.


93:9.11 (1024.2) 히브리서 저자들 중에 하나는 멜기세덱을 알았고 이렇게 기록하였다: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삶을 시작한 날도 끝날도 없으나 하나님의 아들처럼 만들어진 까닭에, 그는 사제로 계속하여 거하더라.” 이 저자는 예수가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아서 언제까지나 봉사자”였다고 확인하였다. 이 비교는 무척 유감스럽기는 했지만, 그리스도가 “열두 멜기세덱 관리자 서열에 따라서” 유란시아를 책임질 임시 권리를 받았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참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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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키벤타 멜기세덱의 현재 지위


93:10.1 (1024.3) 마키벤타가 육신화한 동안 유란시아의 멜기세덱 관리자들은 11명으로서 활동했다. 마키벤타는 임무가 끝나고 살렘으로부터 사라진 뒤 사흘째에, 그는 유란시아에 배치 받은 동료 11명 사이에 나타났고, 사타니아 606번에서 행성 관리자의 하나로서, 중단된 그의 생애를 다시 시작했다.


93:10.2 마키벤타의 출현이나 출발에 특별한 발표나 전시가 따르지 않았다. 그가 유란시아에 나타난 표시로 부활시 출석의 점검이나 행성 섭리 시대의 종결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임무는 비상시 수여였다. 구원자별(샐빙톤)의 가브리엘의 승인을 받기까지, 그는 육신화한 체재를 끝내지 않았다.


93:10.3 아브라함의 후손은, 살렘의 가르침에 대해서 어떤 뚜렷한 개념이라도 오랫동안 계속 품고 있었던 유일한 핏줄이었다.


93:10.4 이 멜기세덱은 뒤이은 열아홉 세기 동안, 미가엘이 나타날 때가 되기까지, 살렘의 진리를 살려두려고 애썼다.


93:10.5 미가엘이 유란시아 사명을 마칠 때까지, 마키벤타는 행성 관리자로서 일했고, 최근에야 창조 아들의 개인 대사직으로 승진했으며, 그의 직함은 유란시아 영주 대리이다. 언제까지나 미가엘을 대표하는 행성 봉사자로 남을 것이라 믿는다.


93:10.6 (1025.2) 최근의 판결이 에덴시아의 최고자들로부터 내려왔고 나중에 유버르사의 옛적부터 늘 계신 이들의 확인을 받았는데, 이것은 수여된 이 멜기세덱이 타락한 행성 영주, 칼리가스티아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정해졌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93:10.7 마키벤타는 행성 영주 대리로서 활동하려고 땅에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 아담과 이브, 아니면 그들의 후손 가운데 누구인가 둘째 아담 대리 직함을 가지고 나타날 것인가?


93:10.8 창조 아들이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약속 때문에 유란시아의 앞날은 확실치 않다. 빛과 생명 시대가 가까워지면, 루시퍼 반란과 칼리가스티아 탈퇴 사건이 판결된 후에, 교육 아들 뿐 아니라, 마키벤타ㆍ아담ㆍ이브ㆍ미가엘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93:9 마키벤타가 24 상담자 집단에 속하는 것은 그가 파라다이스 최후 군단까지도 유란시아 필사자들을 따라갈 운명을 가졌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93:10.10 마키멘타는 1천 년 미만 전에, 1백 년 동안 행성에 거주하는 총독으로 행동하였다. 1천 년이 조금 지나면 같은 자격으로 돌아올 것이다.


93:10.11 (1026.1) 마키벤타 멜기세덱은 유란시아 역사의 불규칙하고 특이한 세계가 앞날에 겪는 체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운명이 정해졌을지도 모르는 성격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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