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르키스탄의 안드 족속
2. 안드 족속의 인도 정복
3. 드리비다인의 인도

4. 아리아인의 인도 침공
5. 홍인과 황인

6. 중국 문명이 밝아오다
7. 안드 족속이 중국으로 들어가다
8. 후일의 중국 문명

제 79 편 동양에서 팽창하는 안드 족속

. 네바돈의 한 천사장
. 1934년


79:0.1 아시아는 인류의 고향으로 이 대륙 남쪽 반도에서 안돈과 폰타가 태어났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의 고지에서 그들의 후손 바도난은 원시 문화의 기초를 세웠다. 산긱 민족들은 안돈의 혈통으로부터 분화되었다. 남서 아시아에서 달라마시아 사람, 놋 족속, 아담 족속, 안드 족속들의 문명이 이어졌고, 현대 문명의 잠재성이 세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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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르키스탄의 안드 족속

79:1.1 2만5천 년이 넘도록, 거의 기원전 2000년까지,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부는 주로 안드 족속이었으나 그 성분이 차츰 줄어들었다. 투르키스탄에서 안드 족속은 유럽으로 들어갔고, 메소포타미아의 민족들은 황인의 땅으로 갔다.


79:1.2 거의 1만5천 년 동안, 안드 족속의 문화 중심들은 타림 강의 분지에 지속하였다. 여기서 그들은 촌락을 짓고 동쪽의 중국인, 북쪽의 안돈 족속과 무역을 시작하였다. 그 시절에 타림 지역은 기름진 땅이었고, 비가 많이 왔다. 그 전성기에 이 문명은 바로 메소포타미아와 힘을 겨루었다.


79:1.3 기원전 8천 년이 되어, 중앙 아시아가 건조해져서 안드 족속은 저지대와 바닷가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들을 나일 강, 유프라테스 강, 인더스 강, 황하 유역으로 몰았을 뿐 아니라, 안드 문명에서 새로운 발전을 가져왔다. 새 계급의 상인이 큰 무리를 지어 비로소 나타났다.


79:1.4 기후 조건으로 사냥을 중단되자, 안드 족속은 바닷가로 이동하여 상업이 시작되었고,에집트로부터 메소포타미아와 투르키스탄을 거쳐서 중국과 인도의 강들까지, 제조업과 무역의 여러 도시에서 모이기 시작했다. 아도니아는 중앙 아시아에서 상업의 대도시가 되었다.


79:1.5 항상 심해지는 가뭄 때문에, 카스피 바다의 남쪽과 동쪽 땅에서 안드 족속의 대탈출이 일어났다. 말을 탄 바빌로니아인이 메소포타미아로 밀고 들어가서, 안드 족속은 메소포타미아와 투르키스탄에서 사라졌다.


79:1.6 북쪽에서 강우량이 줄어들어 유목하는 안돈 족속이 할 수 없이 남쪽으로 내려갔을 때, 투르키스탄에서 엄청난 안드 족속의 탈출이 있었다. 이렇게 아담의 혼합된 후손들은 아시아 민족, 태평양의 섬 민족들을 어느 정도 개량시켰다.


79:1.7 안드 족속은 메소포타미아와 투르키스탄에 있는 고향을 떠나 대규모의 이동은 안드 족속의 수를 줄어들게 했다.


79:1.8 20세기에도 투란과 티벳 종족들 사이에 이따금 금발이 발견되다시피, 안드 족속의 혈통이 남아 있다. 옛날 중국의 연대기는 양자강의 촌락들 북쪽으로, 붉은 머리털의 유목민이 있었다는 것을 기록하였다.


79:1.9 중앙 아시아의 안드 족속의 군사적 재능은 서기 1200년에 나타났다. 징기스칸 밑에서 몽고인이 아시아 대륙의 반 이상을 정복하였다. 옛날의 안드 족속처럼 이 용사들은 “ 하늘에 계신 유일한 하나님”을 선포하였다. 그들의 제국이 일찍 무너진 것은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교류를 오랫동안 늦추었고, 아시아에서 유일신 개념이 성장하는 것을 크게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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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드 족속의 인도 정복

79:2.1 인도는 유란시아의 민족들이 모두 섞인 유일한 지역이며, 유란시아에서 일찍이 존재한 가장 이질적 종족 혼합을 뒤에 남겼다. 고대의 인도는 이동하는 종족들을 붙잡아 두는 분지로 작용했다. 간지스 강과 인더스 강 삼각지의 상당한 부분은 최근 5만 년 동안 생긴 결과이다.


79:2.2 인도에서 최초의 종족 혼합은 이동하는 홍인과 황인이 원주민 안돈 족속과 섞인 것이다. 이 집단은 나중에 주황 민족, 녹색 인종을 흡수하여 약화되었고, 청인과 혼합하여 얼마큼 개량되었지만, 남인종을 동화하여 손해를 보았다.


79:2.3 2차 산긱 혈통들이 인도를 지배하였고, 청인과 홍인이 대체로 없었다. 홍인은 두 아메리카에서 자신을 죽이고 있고, 청인은 유럽에서 즐겁게 놀고, 아담의 후손들은 인도나 아프리카에서 피부가 검은 민족들과 섞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79:2.4 기원전 15,000년 무렵에, 투르키스탄과 이란 전역에서 인구가 팽창하여 인도를 향하여 안드 민족의 이동이 일어났다. 이것은 남쪽과 동쪽의 열등한 사람들을 버마와 중국으로 몰았지만, 침공자들은 사라진 종족이 되었다.


79:2.5 인도가 유라시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은 지형 때문이었다. 인구의 압력은 사람들을 남쪽으로, 데칸으로 밀어냈지만, 데칸은 어디나 바다에 둘러싸여 있었다. 이주해 갈 인접한 땅이 있었더라면, 그 열등한 사람들은 사방으로 밀려났을 터이고, 우수한 혈통은 더 높은 문명을 이룩했을 것이다.


79:2.6 이 안드 족속은 서로 결혼하는 것에 제한을 두어 종족 신분을 보존하려고 했지만, 안드 족속은 기원전 10,000년이 되어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대중 전체가 이들을 흡수함으로 크게 개량되었다.


79:2.7 종족의 혼합은 문화의 융통성을 촉진하고 진보하는 문명에 도움이 되므로 언제나 유익하다. 그러나 종족의 혼합에서 우수한 혈통이 자체를 번식해야 보존될 수 있다. 우수한 자의 번식이 줄어들면서 열등한 자가 제한 없이 번식하는 것은 문명의 자살이 된다.


79:2.8 안드 정복자들이 실제보다 3배가 되었거나 아니면 주황ㆍ녹색ㆍ남색의 혼합 거주자들 중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3분의 1을 몰아내거나 없앴더라면, 인도는 세계에서 주요한 문화를 가진 문명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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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라비다인의 인도

79:3.1 인도에서 안드 족속과 토종 핏줄의 혼합은 결국 드라비다 족속을 낳았다. 초기의 드라비다인은 문화적 능력이 있었는데, 안드 족 유산이 묽어짐에 따라서 이 능력은 줄곧 약화되었다.이것은 약 1만 2천 년 전에 인도의 싹트는 문명을 망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 적은 양의 아담의 피는 사회의 발전을 두드러지게 가속하였고, 가장 다능한 문명을 낳았다.


79:3.2 지난 1만 년 안에 인도는 메소포타미아와 중국과 접촉이 있었으나, 산의 장벽 때문에 서쪽 교류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79:3.3 인도 종족들의 우수한 문화와 종교적 영향은 드라비다인이 지배하던 시절로부터 올라가며, 안드 족속의 침공과 이후 아리아인의 침공으로 셋 사람 사제들이 많이 인도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인도의 일신교의 실마리는 이처럼 둘째 동산 아담 족속의 가르침으로부터 뻗어 나온다.


79:3.4 기원전 16,000년부터 셋 사람 사제 1백 명의 일행이 인도에 가서 서쪽 절반에서 종교적 정복을 거의 이루었다. 그러나 5천 년 안에 그들이 지녔던 파라다이스 삼위일체 교리는 불의 신의 삼자일체 상징으로 변질되었다.


79:3.5 안드 족속의 이동이 끝나기까지 7천 년이 넘도록 인도 거주자의 종교는 세계 전체보다 높았다.


79:3.6 드라비다인 문화의 중심은 주로 인더스 강과 간지스 강에서, 그리고 동 갓츠를 통해서 바다로 흐르는 세 강을 따라서, 데칸에서 자리를 잡았다. 바닷가를 따라서 있던 촌락들의 탁월성은 바다로 수메르와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79:3.7 드라비다인은 가장 일찍 도시를 세우고, 기원전 7000년이 되어 메소포타미아까지 정기적으로 여행하였고, 이들의 해상 운송은 수메르의 해안을 따라 밀고 들어갔다. 글쓰는 기술과, 알파벳이 이 뱃사람들을 통해서 수메르에서 수입되었다.


79:3.8 이 상업 관계를 통해서 도시 생활의 세련된 물건과 사치품이 일찍부터 나타났다. 생물학적 한계가 있었어도, 드라비다인은 우수한 문명을 세웠다. 그것은 온 인도 전역에 걸쳐서 흩어졌고, 데칸에서 현대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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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리아인의 인도 침공

79:4.1 안드 족속의 두 번째 인도 침투는 기원전 제3 천년의 중간에 일어났고, 이 아리아인의 침공은 거의 5백 년 동안 벌어졌다. 이 민족 이동은 안드 족속이 투르키스탄의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탈출한 것을 가리킨다.


79:4.2 이 침공자들은 인도의 정복을 끝내지 않고 소홀히 하여 파멸을 만났다. 적은 수가 남쪽의 드라비다인인에게 흡수되면서 취약하게 되었고, 히말라야 지방을 제외하고 드라비다인들은 인도 반도 전체를 휘어잡았다.


79:4.3 아리아인은 북부 지방을 제외하고 거의 종족 면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북부에 아리아인의 피가 많이 지속한 것은 그들이 큰 집단으로 있었을 뿐 아니라, 또한 나중에 정복자ㆍ상인ㆍ선교사들로 인하여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이전 바로 1세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아리아인의 피가 펀잡으로 줄곧 스며들었고, 마지막 유입은 헬라 민족의 전투를 뒤따랐다.


79:4.4 간지스 강 평야에서 아리아인과 드라비다인은 결국 섞여서 높은 문화를 일으켰다. 나중에 중국이 기여하여 강화되었다.


79:4.5 인도에는 다소 민주적인 아리아인 체제로부터 군주 형태의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회 조직이 번성하였다. 사회의 특징은 카스트였는데, 아리아인이 종족의 신분을 지속하려는 노력으로 이를 시작하였다.


79:4.6 4대 카스트 중에 첫째를 빼고, 모두가 아리아인 정복자가 열등한 백성과 피가 섞이는 것을 막으려는 헛된 노력으로 세운 것이다. 상급 카스트는 셋 자제들로부터 유래한다. 20세기의 브라만들은 둘째 동산의 사제들로부터 직계로 내려온 문화적 후손이다.


79:4.7 아리아인이 인도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둘째 동산의 전통에 간직된 신 개념을 가져왔다. 아리아인이 민족으로서 없어진 뒤에, 인구의 대다수가 미신에 빠지고 높은 문명을 일으키지 못했다.


79:4.8 기원전 6세기에 일어난 불교는 인도에서 버티지 못했고, 마호메트의 침공이 있기 전에 망했다. 그러나 살아 있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일에 온 인도를 이끌려고 언젠가 더 위대한 고타마가 나타날지 모른다.


79:4.9 문화는 생물학적 기초 위에 세워지지만, 카스트만 가지고 아리아인의 문화를 지킬 수 없었다. 이는 종교, 참 종교가, 인간의 형제 사랑에 기초를 둔 우수한 문명을 세우도록 사람을 재촉하는 더 높은 에너지의 필수 근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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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홍인과 황인

79:5.1 인도에 관한 이야기는 안드 족속이 오래 된 진화 민족들을 정복하려다가 궁극에 그 속에 파묻혀 사라진 것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동 아시아의 이야기는 홍인과 황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홍인과 황인은 저하된 네안데르탈인을 만나지 않고 1차 산긱 부류의 우수한 잠재성을 간직하였다.


79:5.2 초기의 네안데르탈인은 유라시아 전역에 널리 흩어져 저하된 동물 핏줄로 더욱 오염되었다. 홍인종은 다른 민족들보다 부족을 일찍 형성하였다. 열등한 네안데르탈인 부족은 황인 부족에게 밀려나거나 본토에서 밀려났다. 홍인은 황인 부족들이 도착하기 전에 거의 10만 년 동안 아시아에서 세력을 떨쳤다.


79:5.3 30만년도 더 전에 황인종의 주류가 바닷가를 따라 중국으로 들어갔다. 천년이 지날 때마다 황인종은 내륙으로 차츰차츰 침투했으나 이동한느 티벳 사람들과 접촉을 가지지 않았다.


79:5.4 북쪽으로 움직이는 황인종이 홍인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자, 아시아의 기름진 땅를 놓고 투쟁이 시작되었다.


79:5.5 20만 년이 넘도록 홍인종과 황인종은 지독한 싸움을 벌였다. 초기에는 홍인들이 대체로 성공했으나, 황인은 전쟁 기술을 빨리 배웠고, 이웃들과 평화롭게 사는 능력을 보였다. 중국인은 뭉친 가운데 힘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배운 사람이었고, 이들은 용서 없이 북쪽으로 행진을 계속하였다.


79:5.6 10만 년 전에, 홍인 부족들이 베링 지협 위로, 서반구로 가는 통로가 지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 홍인은 아시아 대륙을 버리고 떠났다. 북쪽의 중국 종족들은 홍인의 핏줄을 많이 동화하였고, 이렇게 어지간히 이득을 보았다.


79:5.7 북 아메리카의 인디안은 안드 족속과도 접촉이 없었고, 아담이 오기 5만여 년 전에, 아시아를 떠났다. 안드 족속이 이동하던 시절에 순수 홍인의 혈통은 북 아메리카에서 유목민이요, 농사를 짓고 사냥하던 사람이었다. 이들은 유럽의 백인 종족들에게 발견될 때까지, 나머지 세계와 접촉이 없었다.


79:5.8 안드 족속을 제외하면, 홍인과 황인이 높은 정도의 문명을 이룩하였다. 아메리카 인디안의 문화는 오나모나론톤 중심에 있었으나, 기원전 35,000년이 되어 사라졌다.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에서, 그리고 남 아메리카의 산지에서 지속된 문명은 주로 홍인이지만, 황인ㆍ주황인ㆍ청인이 상당히 섞인 종족이 세운 것이다.


79:5.9 안드 족속 혈통이 페루에 다다르기는 했어도, 이 문명은 산긱의 진화적 산물이었다. 에스키모와 폴리네시아 안드 족속 몇을 제외하고, 서반구의 민족들은 서기 1천 년의 끝까지, 나머지 세상과 접촉이 없었다. 최초의 멜기세덱의 계획에는 아담의 순수 혈통 후손 1백만 명이 남북 아메리카의 홍인을 개량하러 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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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 문명이 밝아오다

79:6.1 북 아메리카로 홍인을 몰아낸 뒤에, 중국 민족은 동 아시아의 여러 강 유역에서 안돈 족속을 깨끗이 쓸어버리고 시베리아와 투르키스탄으로 이들을 몰아냈는데, 거기서 홍인은 안드 족속의 우수한 문화와 접촉하게 되었다.


79:6.2 버마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인도와 중국의 문화가 혼합된 문명을 일으켰다. 사라진 녹색 인종이 세계에서 어느 다른 데보다 여기서 큰 비율로 지속하였다.


79:6.3 많은 다른 인종이 태평양의 섬들을 차지했다. 대체로 남쪽에는 녹인과 남인의 피를 많이 지닌 민족들이 차지했고, 북쪽 섬들은 안돈 족속, 나중에는 황인과 홍인의 피를 많은 받은 종족들이 차지했다. 일본 민족의 선조는 기원전 12,000년까지 본토에서 밀려나지 않았지만, 북쪽의 중국 부족들에게 강력한 공격을 받고서 쫓겨났다.


79:6.4 승리한 황인 부족들은 물가를 따라서, 또 강의 상류에 최초의 중심지들을 세웠다. 잦아지는 홍수로 후일에는 잘 견디지 못했다.


79:6.5 2만 년 전에 중국인의 선조는 황하와 양자강을 따라서 중심을 열두 군데 세웠다. 신장과 티벳으로부터 우수한 인파가 꾸준히 도착하여 이 중심들이 강화되었다. 티벳의 중심들은 타림 분지만큼 진보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이동은 안드 족속의 피를 얼마큼 동쪽으로 강가의 촌락들로 날랐다.


79:6.6 고대 황인종의 우수성은 4대 요인 때문이다:


1. 유전 요인. 홍인종과 황인종은 저하된 핏줄과 섞이는 것을 피했다. 중국인은 소량의 우수한 홍인과 안돈 족속의 핏줄로 이미 강화되어 있었고, 안드 족속의 피가 상당히 흘러 들어옴으로 곧 이득을 보게 되어 있었다. 남쪽의 중국인은 녹인종을 얼마큼 흡수하였고, 인도에서 열등한 민족들의 침투로 약해졌다. 오늘날 중국에는 북부 종족과 남부 종족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2. 사회적 요인. 황인종은 자기들끼리 평화를 지키는 것이 귀중함을 일찍이 배웠다. 내부의 평화 성향은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유란시아에서 가장 큰 집단 문명은 중국의 중앙과 북부에 있었다. 황인은 종족의 단결을 처음으로―대규모의 문화ㆍ사회ㆍ정치 문명을 처음으로―이룩한 사람이었다.


79:6.9 기원전 15,000년에 중국인의 수는 1천2백만이 채 되지 않았고, 하나의 공통 언어를 쓰는 집단이었다. 이 시대에 그들은 진짜 국가를 세웠고, 유사 시대의 정치적 연합보다 훨씬 더 뭉쳐지고 동질성이 있었다.


3. 영적 요인. 안드 족속이 이동하던 시대에 중국인은 땅에서 영적 민족에 속했다. 싱랑톤이 선포한 하나의 진리를 숭배함으로 중국인은 오랫동안 대부분의 다른 민족들보다 앞섰다. 진취적이고 앞선 종교의 자극은 흔히 문화의 발전을 좌우하는 요인이다. 인도가 시드는 동안, 진리를 최고의 신으로서 모시는 종교의 자극을 받으며 중국은 선두를 달렸다.


79:6.11 이렇게 진리를 숭상하는 정신은 자연의 법칙과 인류의 잠재성을 연구하고 두려움 없이 탐구하도록 자극하였다. 6천 년 전에도 중국인은 아직도 날카로운 연구자였고 진리를 적극적으로 탐구하였다.


4. 지리적 요인. 중국은 서쪽에 산, 동쪽에는 태평양의 보호를 받는다. 오직 북쪽에 길이 열려 있지만, 홍인의 시절부터 후일에 안드 족속의 후손이 오기까지, 공격하는 민족이 북쪽을 차지하지 않았다.


79:6.13 산의 장벽이 없고 나중에 영적 문화가 쇠퇴하지 않았더라면, 황인종은 의심할 여지 없이, 투르키스탄으로부터 안드 민족 이동의 더 큰 부분을 끌어들이고, 의문의 여지 없이 세계 문명을 재빨리 지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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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드 족속이 중국으로 들어가다

79:7.1 약 1만5천 년 전에, 안드 족속이 큰 떼를 지어, 디다오 통로를 가로질러서, 간쑤의 중국 촌락들 사이에서, 황하 상류 유역에 퍼지고 있었다. 서쪽으로부터 이렇게 침투한 것은 대체로 안돈 족속이 절반이고 안드 족속이 절반이었다.


79:7.2 황하 유역에 생긴 문화 중심들은 양자강의 촌락들보다 더 진취성이 있었고, 이 우위는 늘 유지되었다.


79:7.3 안드 족속이 많지도 않았고 그 문화도 그다지 우수하지 않았지만, 그들과 섞인 것은 더 능력 있는 혈통을 낳았다.


79:7.4 후일에 안드 족속의 인파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진보된 문화를 가져왔다. 안드 족속의 전통은 중국인의 전통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옛 전설은 “신들의 땅”이 서쪽에 있다고 본다.


79:7.5 중국 민족은 투르키스탄에서 기후가 변하고 안드 족속의 이민이 도착하고 나서, 기원전 1만 년이 되기까지 도시를 세우고 제조업은 발달시키지 않았다. 안드 족속의 피는 우수한 중국인 혈통의 잠재 성향을 더욱, 그리고 빨리 개발하도록 자극하였다. 허난에서부터 산시까지, 진보된 문명의 잠재성이 열매를 맺고 있었다. 금속 가공과 모든 제조 기술이 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79:7.6 옛날에 중국과 메소포타미아의 비슷한 시간 계산, 천문학, 행정 방법은 두 중심 사이에 상업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생겼다. 중국 상인은 수메르 시절에도 투르키스탄을 거쳐서 메소포타미아로 여행했다. 유프라테스 강 유역은, 간지스 평야에 있던 민족들처럼, 이로 인하여 상당히 이득을 보았다. 그러나 기후의 변화와 그리스도 이전 제3 천년에 있었던 유목민의 침공은 중앙 아시아의 무역의 양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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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후일의 중국 문명

79:8.1 홍인은 너무 전투를 많이 겪어서 고생했지만, 아시아를 철저히 정복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국가의 발전이 늦어졌다는 것이 아주 빗나간 말은 아니다. 중국인은 잠재성을 적절히 개발하지 못했는데, 바깥의 침공자들이 주는 자극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79:8.2 동 아시아를 정복하고 나서 이 고대의 국가는 차츰차츰 허물어졌다. 중국인은 일찍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이것은 중국인의 평화 성향에 더욱 이바지하였다.


79:8.3 잘 발달된 가족 생활은 조상 숭배를 낳았고, 궁극에는 과거의 인물을 숭배하다시피 존경하는 관습을 초래하였다. 그리스ㆍ로마의 문명이 붕괴된 뒤에 5백여 년 동안, 유럽에서 백인 종족들 사이에 아주 비슷한 태도가 지배하였다.


79:8.4 싱랑톤이 가르쳤던 “하나의 진리”를 믿는 신앙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지만, 황인종이 미지의 것을 추구하기보다, 옛 것을 존중하는 성향이 깊어졌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빨리 진보하던 문명이 정체하게 되었다.


79:8.5 기원전 4000년과 500년 사이에 황인종의 정치적 재통일이 이루어졌다. 몇 천년 동안 군사 행동의 필요가 없게 된 것은 중국인을 극도로 평화롭게 만들었다.


79:8.6 산시와 허난에서 농본주의자들이 부닥친 치수 문제는 집단의 협동을 요구했다. 그러한 관개 및 토양 보존의 문제는 서로 의존하는 성향을 길렀고, 그 결과로 농업 집단들 사이에 평화가 촉진되었다.


79:8.7 학교가 세워지고 글쓰기가 지식의 보급에 이바지했으나, 복잡한 한자는 중국에 인쇄술이 일찍 나타났는데도, 지식 계급의 수를 한정시켰다. 조상을 숭배하는 종교의 발전은 자연 숭배를 포함하는 미신의 범람으로 더욱 복잡하게 되었으나, 진정한 하나님 개념의 남은 흔적이 제국의 상제 숭배에 간직된 채로 남아 있다.


79:8.8 조상 숭배의 큰 단점은 뒤를 돌아보는 철학을 조장하는 것이다. 지난날로부터 지혜를 거두는 것이 아무리 현명하더라도, 지난날을 진리의 유일한 근원으로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진리는 언제나 현재에 살고, 각 세대의 사람들 안에서 새롭게 표현된다.


79:8.9 조상 존중의 큰 장점은 그러한 태도가 가족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가족은 다른 어떤 민족도 접근하지 못하는 그런 종교적 중요성까지 얻었다.


79:8.10 조상 숭배가 강요하는 효도와 가족에 대한 충성심은 우수한 가족 관계를 보장했고, 문명을 보존하는 다음 요소를 수월하게 만들었다:


1. 재산의 보존.


2. 한 세대를 넘어서 지식을 한데 모은다.


3. 지난날의 예술과 과학을 아이들에게 효과 있게 교육한다.


4. 강한 의무 감각의 개발, 도덕과 윤리 감각의 증진.


79:8.15 중국 문명은 안드 족속이 오면서 시작하여 기원전 6세기에 크게 윤리적ㆍ도덕적ㆍ반종교적 각성이 있기까지 계속된다. 모계 가족에서 부계 가족으로 옮겨 간 것, 농업의 확립, 건축의 발전, 산업의 시작―이 모든 것을 연달아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 중국인은 원시 농경사회로부터, 도시ㆍ제조업, 금속 가공과 상업 교류, 정부ㆍ글쓰기ㆍ수학ㆍ예술ㆍ과학ㆍ인쇄술을 포함하는 더 높은 사회 조직으로 성장했다.


79:8.16 황인종의 고대 문명은 여러 세기를 통해서 지속해 왔다. 중국 문화에서 처음으로 중요한 진보가 있은 지 거의 4만 년이 된다. 비록 후퇴가 여러 번 있었으나 한(漢)의 아들들의 문명은 20세기 시대에 바로 이르기까지, 단절되지 않고 계속 진보한 그림을 제시한다. 백인 종족의 기계 및 종교의 발전은 높은 수준이었으나, 가족에 대한 충성심과 개인적 도덕 면에서 중국인을 뛰어넘은 적이 없다.


79:8.17 이 옛 중국 문화는 인간의 행복에 많이 기여했다. 몇 세기 동안 이 문명은 지난날의 월계관에 기대고 있었지만,지금도 필사 존재의 초월 목표를 새로이 그려 보려고, 끝없는 진보를 위하여 쉴새없는 투쟁을 또 한 번 시작하려고 다시 깨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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