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 편
행성 필사자의 일곱 시대들

. 가브리엘의 참모진에 임시 부속된 막강한 메신저
. 1934년


52:0.1 한 진화 행성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번창하여 빛과 생명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일곱 시대가 등장한다. 이 시대들은 신성한 아들들이 행성에서 행하는 사명에 따라 결정되며 보통 다음 순서로 나타난다.

1. 행성 영주 이전의 인간.

2. 행성 영주 이후의 인간.

3. 아담 이후의 인간.

4. 사법관 아들 이후의 인간.

5. 수여 아들 이후의 인간.

6. 교육 아들 이후의 인간.

7. 빛과 생명의 시대.

공간의 세계들은 물리적으로 생명이 살기에 적당하게 되면, 생명 운반자들의 등록부에 기록된다. 이에 따라 신성한 아들들은 생명을 시작하기 위해 그런 행성에 파송된다. 생명개시 때부터 사람이 출현할 때까지를 인간 이전시대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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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시 인간

52:1.1 행성 영주가 도착할 때까지, 의지를 가진 필사 인간을 원시인이라 부른다. 이 원인은 여섯 기본 종족이 있는데, 홍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여러 색 순서대로 나타난다. 초기에 생명의 진화에 걸리는 시간은 세계마다 다르지만, 유란시아 시간으로 15만 년에서부터 1백만 년이 넘기도 한다.

진화하는 유색 종족―홍인ㆍ주황인ㆍ황인ㆍ녹색인ㆍ청인ㆍ남색인―은 간단한 언어를 개발하고, 창조적 상상력을 쓰기 시작할 무렵 나타나며, 똑바로 서는 데 상당히 익숙해 있다.

원시인은 힘센 사냥꾼이요 사나운 투사이다. 이 시대는 적자생존의 법칙이며, 정부는 부족에 국한된다. 초기 종족 투쟁에서 어떤 진화 민족들은 멸종되었고 살아남는 자들은 후일의 보라민족, 즉 아담 민족들과 후일에 섞인다.

이후의 문명과 비교할 때, 이 시대는 길고 어둡고 피로 얼룩진 장이다. 정상이고 실험세계가 아닌 곳은 유란시아의 이 시대의 특징과 거리가 멀다. 첫째 체험의 세계가 왜 이렇게 길고 쓰라린 투쟁을 겪는지 너희는 알려고 할 것이다. 파라다이스로 가는 과정 동안 점점 더 이해하게 될 것이다.

초기의 진화 인간은 동굴이나 절벽에서 거주하는 자이다. 이 시대에 사람들은 불을 이용하기를 배우며, 연장이 개량되어 다루기 힘든 동물들을 정복한다. 그 중에 비행하는 거대한 새들은 800Km가 넘는 무착륙 비행에, 보통 크기의 사람을 하나 또는 둘을 실을 수 있다. 어떤 행성에서 이 새들은 높은 지능과 낱말도 지저귄다. 유란시아의 초기 조상들은 이 새들을 이용하며 즐겼다.

52:1.6 사람이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보통, 초기의 언어가 나타남과 동시에 일어난다. 의지가 나타난 뒤에, 이 존재들에게 조절자가 일시 깃든다. 이들이 죽고 나서, 많은 사람이 차후에 부활하고, 영과 융합하기 위하여 천사장들의 인가를 받는다. 그 영역의 섭리 시대의 판결은 영주의 도착과 동시에 일어난다.

생각 조절자가 깃드는 필사자는 모두 경배자가 될 잠재성이 있으며, 신과 서로 접촉하기를 추구할 능력을 소유한다. 원시인의 초기 종교는 대체로, 무지한 경외감, 부족의 미신, 동물의 두려움이 지속된 것이다. 두려움의 종교는 문명의 선구자이며, 나중에 그 토양 위에 행성 영주 및 그의 봉사자들이 계시 종교의 씨앗을 심는다.

사람이 직립보행을 한 지 10만 년 안에, 의지가 작용한다는 생명 운반자들의 보고를 받고 나서, 비록 극소수라해도, 체계 군주가 행성 영주를 파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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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성 영주 이후의 인간

52:2.1 행성 영주의 도착과 함께 새 섭리 시대가 시작된다. 정부가 출현하며, 이 체제 하에 몇 천 년 동안, 큰 사회적 진전이 이루어진다. 정상의 조건 밑에서 필사자는 이 시대에 높은 상태의 문명에 도달한다. 유란시아 종족처럼 오랫동안 그렇게 미개상태에 허덕이지 않는다.

이 섭리 시대의 평균 기간은 약 50만 년이다. 이 시대의 행성은 체계의 회로에서 안정되며, 천사 외 다른 하늘 조수들이 배당받은 정원을 채운다. 오는 생각 조절자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며, 필사자를 감독하는 수호천사들은 체제를 확대한다.

행성 영주가 도착할 때, 무지와 두려움이 가득한 종교였다. 영주와 참모진은 상급 진리와 우주의 조직을 처음으로 계시한다. 영적인 진리와 종교적 윤리가 확대되어 발표된다. 거주자들의 종교 수용 능력의 진화는 그들의 영적 진보 속도와 종교 계시의 한계를 결정한다.

이 섭리 시대에 다른 종족들은 전문화된 체계의 종교 및 철학 사상을 발전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 모든 면에서 볼 때 두 가지 경향은 원시인의 초기 두려움과 후일의 행성 영주의 계시이다. 어떤 면에서 유란시아인은 행성의 진화에서 이 단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행성 영주는 “평화의 왕”이 아니다. 이 때는 종족이 분산되는 중대한 시기이며, 격심한 민족주의 시대가 된다. 많은 언어는 분리를 촉진하며, 민족이 통일되기 전에 무자비한 전쟁으로 민족 전체의 멸종을 가져온다. 특히 주황인과 녹색인이 그러한 멸종을 겪었다.

52:2.6 보통 세계에서, 영주 통치의 후기 부분에, 국가는 부족 조직을 없애거나, 아니면 기존 부족 집단과 통합한다. 영주 시대의 큰 사회적 업적은 가족 생활이다.

이때는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섭리 시대이다. 이 시대에 정상 세계에서는 완전한 남녀평등이 자리 잡으며, 가정 생활의 이상을 실현하는 예비단계로, 가정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 부족통치는 점점 국가, 가정에 자리를 양보한다.

이 시대에 농업이 출현한다. 사냥꾼의 생활에서, 이제는 정착하여 사는 관습과 토지의 경작이 차츰 자리 잡는다. 동물 길들이기와 가정 기술이 발걸음을 맞추어 발달한다. 그러나 기계적 수준의 발전이 거의 없고, 다음 시대에서 발명의 특징이 나타낸다.

이 시대가 끝나기 전에, 민족들은 정화되고 신체가 완전해지고 지적 힘이 있는 높은 상태로 올라간다. 정상 세계의 초기 발전은 상급 종류 필사자의 증가와 하급 종류들의 비례적 감소를 촉진하는 계획으로 말미암아 크게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오늘날 유란시아 민족들 사이에서는 결함이 있고 퇴화된 사람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

영주 시대에 큰 업적 가운데 하나는 정신적 결함이 있는 자와 사회적으로 부적당한 개인들의 번식을 제한한 것이다. 유란시아 민족들은 아직까지 심각하게 손대지 않은 일이다.

52:2.11 종족 개량의 문제에서, 종족의 투쟁과 경쟁이 있던 이전의 시대에는 비정상이고 결함 있는 혈통의 대부분을 뿌리 뽑아버렸다. 진화하는 인간 종족 가운데서 희망 없이 결함 있는 혈통을 육성하고 보호하고 영속시키는 것은 너희 문명의 그릇된 감상이다.

퇴화된 인간, 비정상이고 열등한 필사자에게 쓸데없는 동정을 베푸는 것은 이타주의가 아니다. 가장 정상인 진화 세계에서도, 진화하는 인류 중에 사회적으로 부적당한 자와 정신적으로 퇴화된 혈통을 영속시키지 않고도, 자신의 영적 상속권을 영원히 버리지 않은, 불행하고 빈궁한 개인들을 위하여, 관용을 베풀고 이타주의를 실천할 기회가 풍부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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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빛" : 무지개의 일곱 빛이 섞여
흰 태양 빛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3. 아담 이후의 인간

52:3.1 생물학적 과정에서 인간이 동물 발달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 두번째 순서의 아들이 도착하고 은혜와 사역의 제2 섭리 시대가 시작된다. 이것은 원시인이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의 진화 생명에 도달했을 때, 물질 아들과 딸은 체계 군주의 파송을 받고 그 행성에 나타난다.

생각 조절자가 아담 이후의 사람들에게 더욱 수여된다. 아담 시대가 끝날 무렵 행성은배당받은 충분한 천사 사역자들을 소유하며, 단지 조절자와 융합하는 것은 보편적으로 수여되지 않는다.

아담 체제의 첫째가는 목적은 인간이 사냥꾼ㆍ목자 단계에서 농부ㆍ원예 단계로 완전히 넘어 갈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 섭리시대의 1만년은 놀라운 변화를 달성하기에 충분하다. 행성 영주와 물질 아들의 행정을 2만5천 년을 거치면, 사법관 아들의 강림을 위하여 충분히 준비된다.

이 시대에는 종족 혈통이 더욱 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상 세계에는 결함이 있는, 야만적 혈통은 번식에서 거의 제거된다.

아담의 후손은 진화 민족들의 열등한 혈통과 결코 혼합하지 않는다. 행성 아담이나 이브가 몸소, 진화 민족들과 짝짓는 것도 신의 계획이 아니다. 이 종족 개량 계획은 그들의 후손이 할 일이다.

52:3.6 아담의 생명 원형질을 필사 민족들에게 내리는 것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적 진보를 가속할 뿐 아니라 신체적 개선도 어느정도 따른다. 자연과학의 발전이 개시되는 이 시기, 유란시아가 지금 겪고 있는 바로 그러한 시대에 일어난다. 너희 세계는 보통 행성의 계획보다, 온전히 한 섭리 시대 넘게 뒤떨어져 있다.

이 시대가 끝날 때가 되면, 민족들이 혼합되고, 혼합된 민족의 피부색은 보라 빛을 띤 올리브 빛깔, 곧 그 구체에서 종족의 “흰빛”이 된다. “하나님이 한 핏줄로부터 모든 나라를 만드셨고,” 그의 아들이 “모든 종족을 한 색으로 만드셨도다”하고 참으로 선포할 수 있다.

원시인은 대체로 고기를 먹는다. 물질 아들과 딸들은 비육식자이지만 그들의 자손은 몇 세대 안에 채식과 육식을 하는 잡식 수준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그들의 자손 집단은 비육식자로 남는다.

종족이 혼합되는 1만 년 동안에 어떤 혈통은 육식하지 않는 조상의 표시를 더 지니고, 더러는 육식하는 진화적 선조의 두드러진 특성과 신체의 특징을 더 지닌다. 이 세계 민족들의 대다수는 곧 잡식을 하게 되고, 동물계 및 식물계로부터 광범위한 식품을 먹고 산다.

아담 이후의 시대는 국제화되는 섭리 시대이다. 종족 혼합 과업이 끝나면서 민족주의는 기울고, 인간의 형제 사랑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대의 정치가 널리 퍼진다. 교육 체제는 세계화되고, 언어는 보라 민족의 언어에 길을 양보한다. 공통된 언어를 쓸 때까지, 보편적 평화와 협동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52:3.11 아담 이후시대가 막을 내리는 몇 세기 동안에, 예술ㆍ음악ㆍ문학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이 개발되며, 사법관 아들이 나타날 신호가 된다. 종교는 덜 민족화 되고, 점점 행성의 사건이 된다. 진리는 별자리의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계시된다.

큰 윤리적 진전이 이 시대의 특징을 나타낸다. 인간이 형제가 되는 것이 사회의 목표이다. 종족의 전쟁과 국가의 반목이 그치는 것은 세 번째 순서의 아들, 곧 사법관 아들의 강림을 위하여 행성에서 때가 무르익었다는 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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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법관 아들 이후의 인간

52:4.1 정상인 행성에서, 이 시대는 생물학상 혼합되고, 종족, 인종 문제가 없이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한 핏줄이다. 사람의 형제 정신이 퍼져나가고, 나라들이 땅에서 평화롭고 평온한 가운데 살기를 배운다. 위대한 지적 발전의 절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진화 세계가 이처럼 심판관 시대를 위하여 무르익을 때, 높은 아보날 아들 계급 중에 하나인 사법관 아들이 사법 임무를 띠고 파라다이스에서 온다.

파라다이스 아보날이 사법 조치를 위해 섭리시대의 사법관으로서 올 때는 육신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사법관 아들의 임무를 띠고 처음 방문할 때는 반드시 육신을 입는데, 출생이나 죽음은 거치지 않는다. 행성 통치자로서 여러 세대 살 수 있지만, 임무가 끝나면 생명을 중단하고 예전의 신성한 아들 신분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각 섭리 시대는 계시된 종교의 지평을 넓히고, 사법관 아들은 지역 우주와 그 모든 종속 지부의 사무를 보여주려고 진리의 계시를 확장한다.

사법관 아들이 처음에 방문한 뒤에, 민족들은 경제적 해방을 달성한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데는 너희의 시간으로 2시간 반이 소요된다. 윤리적이고 지적인 필사자들은 자아 성취와 행성 진보를 위해 여가를 어떻게 이용할지를 잘 안다. 적성이 떨어지고 부족한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의 번식을 제한함으로 종족의 혈통이 더욱 정화되는 것을 보게 된다.

52:4.6 민족들의 정치적 통치와 사회의 관리는 계속 개선되며, 이 시대의 끝이 되기까지 가장 높은 대의정치로서 자치가 정착되어 있다. 그러한 세계들은 사회적 정치적 책임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와 통치자들만 승진시키고, 그들에게 명예를 돌린다.

이 시대에 대다수의 세상 사람들에게 조절자가 깃든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신성한 훈계자는 보편적으로 수여되지 않는다. 여전히 의지를 가진 인간이 신비의 훈계자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섭리시대가 끝나갈 무렵, 사회생활은 더 단순해진다. 이때는 예술과 음악과 상급의 배움이 번창하는 시대이다. 자연 과학의 발전은 이미 그 정점에 이르렀다. 이 시대가 막을 내리면, 큰 종교적 각성이 충만해지고, 영적 깨우침이 세계에 널리 퍼지는 것을 구경한다. 이것은 수여 아들이 도착하고 필사자의 제5 시대가 개시된다는 신호이다.

많은 세계에서는 행성이 한 번의 사법관 아들의 임무로 수여 아들을 위한 준비가 다 되지는 않는다. 행성이 수여아들을 받을 준비가 될 때까지, 두번째 사법관 아들이 와서 민족들을 진보시킨다. 두번째로 오는 아들 사법관은 육신화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아들 사법관이 오는 것과 상관없이 수여 아들 뒤에도 올 수가 있다. 각 사법관 아들의 강림은 한 섭리시대가 끝나고 다른 섭리 시대가 시작됨을 표시한다.

사법관 아들의 여러 섭리 시대는 유란시아 시간으로 2만5천에서 5만 년까지 얼마든지 시간을 차지한다. 세월이 충분히 지나면, 바로 이 사법관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파라다이스 수여 아들로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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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여 아들 이후의 인간

52:5.1 사람 사는 세계에서 정신과 영이 어떤 기준에 이르렀을 때, 수여 아들 한 분이 도착한다. 정상 세계에서 지적 발전과 윤리적 수준이 아주 높아질 때까지, 그는 육신을 입고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유란시아에서 아들 창조자인 수여아들이 아담의 섭리 시대 끝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것은 공간세계에서 정상 순서가 아니다.

세상이 영적 변화를 위해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 수여 아들이 도착한다. 이 수여 아들은 반드시 사법관 서열, 곧 아보날 아들이다. 예외는 네바돈의 미가엘이 지구에 나타났을 때와 같이, 각 지역 우주에서 한 번, 창조 아들이 자신을 수여할 때이다.

수여 아들은 높은 교육 문화를 가진 세계에 도착하며, 상급의 가르침을 소화하고 수여 임무를 고맙게 여기도록 영적 훈련을 받고 준비된 민족을 만난다. 이 시대의 특징은 도덕적 문화와 영적 진리를 세계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우주의 실체를 꿰뚫고 영적 실체와 교통하는 것이다. 진리의 계시는 연장되어 초우주를 포함한다.

수여 아들은 한 세계의 필사 민족들의 영적 향상을 위하여 살다가 죽는다. 그는 “새 생명의 길”을 자리잡게 한다. 그의 일생은 파라다이스의 진리가 필사의 몸을 입고 육신화된 것이요, 바로 그 진리를―진리의 영 까지도―알고서 사람은 자유롭게 될 것이다.

유란시아에서 이 “새 생명의 길”이 안정되는 것은 진리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실의 문제였다. 루시퍼 반란으로 인한 유란시아의 고립은 필사자가 죽고 나서 저택 세계로 가는 절차를 중단시켰다. 미가엘이 유란시아에 계시던 시절 이전에는, 섭리 시대나 1천 년마다 특별 부활이 있을 때까지, 모든 혼이 계속 잠을 잤다. 오순절 이후로 유란시아 필사자들은 다시 모론시아 구체들로 직접 나아갈 수 있다.

52:5.6 육신화된 생명이 멈추고, 사흘 째에 수여 아들이 부활하여 우주의 아버지의 오른 편으로 올라가고, 수여 임무의 승인이 선포되면, 지역우주 본부 창조 아들로 돌아간다. 아보날과 미가엘은 진리의 영을 그 수여 세계로 보낸다. 우주 어머니 영도 진리의 영 수여에 참가하며, 이와 동시에 생각 조절자 수여 칙령이 떨어진다. 도덕적 책임을 지고 영적 결정을 내릴 나이에 도달하는 순간 모든 인간은 조절자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한 수여된 아보날이 수여 임무를 마친 뒤에 한 세계로 돌아온다면, 육신화하지 않지만 “천사의 무리와 함께 영광에 싸여” 올 것이다.

수여 아들 이후의 시대는 1만 년에서 10만 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때는 크게 윤리적ㆍ영적 진보가 있는 시절이다. 이시기의 영적 영향 밑에서 사람의 인품은 엄청난 변화를 거치며, 황금률을 실제로 쓰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시기에 질병과 범죄의 문제는 거의 해결된다. 퇴화적 번식은 대체로 근절되었다. 아담의 혈통은 높은 저항력으로, 자연과학을 영리하게 널리 적용함으로, 질병은 실제로 정복되었다. 이 시기의 평균 생명은 유란시아 시간으로 3백 년 보다 더 길어진다.

정부의 감독은 점점 줄어들고, 참된 자치가 비로소 작용하며, 제한하는 법규의 필요가 줄어든다. 국가의 저항을 담당하는 군사 지부들이 사라진다. 나라들이 정말로 사이좋게 지내는 시대가 온다. 국가는 땅의 분포에 따라 결정되지만, 오직 한 민족, 한 언어, 한 종교가 있다. 이때는 참으로 위대하고 영화로운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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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란시아의 수여 이후 시대

52:6.1 너희가 수여받은 아들은 평화의 왕이다. 정상 세계에서 이때는 세계 평화가 오는 섭리 시대이다. 열방은 더 이상 전쟁을 배우지 않는다. 너희의 수여 아들, 그리스도 미가엘의 강림에는 그러한 유익한 영향이 따르지 않았다. 유란시아는 정상 행성의 행렬과 발걸음이 맞지 않는다. 주가 땅에 계실 때, 그의 강림이 보통의 평화적 통치를 유란시아에 가져오지 않으리라고 제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있으리라,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리라, 그들에게 분명히 일러주었다.

정상의 진화 세계에서도 인간의 세계적 형제 사랑을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란시아처럼 뒤범벅이 되어 있는 행성에서는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종교적 계시는 유란시아에서 형제 사랑의 실현에 필수이다. 예수가 영적 형제 사랑의 길을 보여주었지만, 유란시아에서 형제사랑의 실현은 다음과 같은 개인의 변화와 행성의 성취에 달려 있다.

1. 사회적 친교. 여행ㆍ상업, 그리고 경쟁하는 경기를 통하여, 국가 및 종족 사이에 친교가 증가하는 것. 공통 언어의 발전, 종족과 국가가 학생ㆍ선생ㆍ산업가, 종교 철학가를 서로 교환하는 것.

2. 지적 상호 교류. 거주민이 원시적이고, 이기심의 어리석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에서는 형제사랑이 불가능하다. 국가와 종족의 문헌이 교류되며, 각 종족의 사고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지는 의심을 낳고, 의심은 동정심과 사랑, 이 본질적 태도와 양립할 수 없다.

3. 윤리적 각성. 오직 윤리 의식만이 인간의 불관용과 형제의 부도덕한 싸움을 잠재울 수 있다. 도덕 의식만이 국가의 시기심, 종족의 질투와 같은 잘못을 규탄할 수 있다. 도덕적 존재들만이 황금률을 실천하는 영적 통찰력을 추구할 것이다.

4. 정치적 지혜. 정서적 성숙은 자제력에 필수이다. 정서적 성숙만이 전쟁의 중재를 위한 판결을 내릴 수 있게 한다. 지혜로운 정치가들은 자신의 국가나 종족 집단의 이익 뿐 아니라 인류의 복지를 위하여 일할 것이다. 이기적인 정치는 궁극에 자살이며, 행성에서 집단의 생존이 지속되는 것을 파괴한다.

5. 영적 통찰력. 사람이 형제라는 믿음은 결국, 하나님이 아버지임을 깨닫는 데 달려 있다. 유란시아에서 사람의 형제 사랑을 실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오늘날 인류의 영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혼의 능력을 향상하면서, 도덕적 통찰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서로 이해하고 형제답게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문명화시키는 초월 처방이요, 인간의 형제 사랑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힘찬 요소가 된다.

52:6.8 뒤죽박죽된 너희 세계에서, 수여 아들 이후 시대에 있는 어느 정상 행성으로 너희를 데려간다면, 너희는 거기가 천국이라 생각할 것이다. 사람이 거주하는 행성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을 것이다. 이 세계들은 그들 영역의 영적 회로 속에 있으며, 그들은 모두 지역 우주 방송의 혜택과 초우주의 반영 서비스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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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육 아들 이후의 인간

52:7.1 보통의 진화 세계에 도착할 다음 서열의 아들은 삼위일체 교육 아들들이다. 예수가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으니까, 그의 두 번째 강림이 사법관 아들이나 교육 아들들보다 앞설지, 뒤따를지 아무도 모른다. 다시 우리는 유란시아가 그 자매 구체들과 발걸음이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행성의 교육 아들들은 1차 아들 70명, 2차 아들 12명, 그리고 가장 노련한 최상의 데이날 3명의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빛과 생명의 시기로 이동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최소 1천 년 동안, 흔히 더 길게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사명은 거주 세계에서 사역했던 모든 신성한 성격들의 먼저한 노력에 삼위일체가 기여하는 것이다.

진리의 계시는 이제 중앙 우주까지, 그리고 파라다이스까지 연장된다. 민족들의 영적 성향이 상당히 높아지고, 교육ㆍ경제ㆍ행정 체제는 철저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하늘나라가 땅에서 나타나고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세계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이때는 많은 필사자 죽음을 거치지 않고 산 자 가운데서 옮겨지는 섭리시대이다. 삼위일체 교육 아들들의 시대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영적 충성이 점점 일반화된다. 조절자가 피보호자와 융합함에 따라서 자연사는 줄어든다. 그 행성은 필사자가 상승하는 수정된 1차 서열의 행성으로 분류된다.

이 시대에 생활은 즐겁고 유익하다. 오랜 진화적 투쟁에서 퇴화된 것과 반사회적인 산물은 거의 뿌리가 뽑혔다. 수명은 유란시아 시간으로 5백 년에 접근하며, 종족의 증가하는 번식률은 영리하게 통제된다. 사람들은 여전히 큰 차이가 있지만, 사회의 상태는 사회적 형제 사랑과 영적 평등의 이상에 더욱 가깝게 된다. 정부의 기능은 주로 사회 행정과 경제 조정의 집단 과제에 관한 것이다. 시대의 보상은 곧 실현된다; 신들의 지혜가 나타나려 한다.

52:7.6 이 시대에 어른은 유란시아 시간으로, 누구나 하루에 약 한 시간 일한다. 행성은 우주 사무와 긴밀한 접촉을 가지며, 사람들은 지금 최신판 일간 신문에 흥미를 보이는 것과 똑같이 최신 방송을 자세히 살핀다. 이 민족들은 너희 세상에서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관심사로 가득 차 있다.

최상 존재에게 바치는 행성의 참된 충성심이 갈수록 더 자란다. 정의를 실행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자들과 발걸음을 맞춘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즐겁게 봉사하는 것에 설득된다. 물리적 어려움과 물질 문제는 대체로 해결되었다. 그 행성이 상급의 생활과 좀더 안정된 존재를 누릴 때가 되었다.

교육 아들들은 이 섭리 시대를 통하여, 이 평화로운 세계로 계속 온다. 그들은 진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까지 행성을 떠나지 않는다. 교육 아들들이 연속된 임무를 받을 때, 사법관 아들도 함께 따라가며, 교육 아들이 떠날 때, 사법관 아들이 활동한다.

삼위일체의 교육 아들들의 사명은 각각 하늘 같은 세계들을 지혜롭고 영적이고 우주를 비추는 늘 올라가는 수준으로 연달아 향상시킨다. 그러나 아직도 유한한 필사자이다. 아무것도 완전치 않다. 인간 거주자의 생활 속에서 완전에 가까운 기질이 진화하고 있다.

삼위일체의 교육 아들들은 같은 세계로 여러 번 돌아올지 모른다. 그들의 한 임무가 끝나는 것과 관련하여, 행성 영주가 행성 군주의 자리로 승진되고, 그 세상이 빛과 생명의 시대로 들어가는 것을 선포하려고 체계군주가 나타난다.

52:7.11 “왕자를 위하여 꾸민 공주처럼 준비된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노라”고 요한이 기록하였다. 이것은 교육 아들들의 마지막 임무의 종료를 그렸다. (그것은 정상 세계에서의 연대 순서일 것이다.)

옛 예언자가 환상 속에서 본 것은 회복된 바로 그 지구, 진보된 행성 단계이다.“주가 말씀하시되, ‘내가 만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남아 있을 것이요, 이와 같이 너희와 너희의 자녀가 살아남을 것이다. 새 달부터 다음 달까지, 한 안식일부터 다음 안식일까지, 모든 육체가 내 앞에 경배하러 나오는 일이 이루어지리라.’”

그러한 시대의 필사자에 대해 이렇게 묘사되었다, “선택된 세대,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고귀한 민족이다. 너희를 어두움으로부터 이 놀라운 빛으로 부른 주께 찬양을 드리라.”

한 개별 행성의 특별한 자연 역사나 그 선행 조건이 어떻든 상관없이 머지않아 하나님의 은총과 천사의 보살핌이 삼위일체의 교육 아들들이 오는 시절을 안내할 것이다. 그들의 최종 임무가 있은 뒤에 빛과 생명의 시대를 개시할 것이다.

사타니아의 모든 세계가 이렇게 기록한 자와 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도 주의 약속에 따라서, 우리는 의로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찾노라. 그러므로 그러한 것들을 너희가 찾음을 보는즉, 주가 너를 평화 속에서, 티와 흠이 없음을 발견하도록, 사랑하는 자들아, 부지런하라.”

52:7.16 교육 아들들 군단의 출발은 그들의 첫번째 통치 또는 통치가 끝날 무렵, 빛과 생명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가리킨다. 행성에서 이 빛과 생명의 시대의 실현은 유란시아 필사자들이 가장 소망하는 천국을 훨씬 뛰어넘는다.

[가브리엘의 참모진에 임시 소속된 한 막강한 메신저가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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