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루살렘 방문의 위험
2. 성전에서 처음 하신 말씀
3. 간통 중에 잡힌 여자

7. 영적 자유에 대한 강연
8. 마르다와 마리아와 가진 담화
9. 베들레헴에서 아브너와

제 162 편
천막 축제에서

. 중도자 위원회
. 활동시기 : 서기 29년 9월 25일 - 10월 30일(일)
. 장 소 : 예루살렘


162:0.1 예수는 지름길인 사마리아를 거쳐서 예루살렘을 가기로 계획했다. 일행이 투숙할 곳을 잡으려고, 길보아산 동쪽 비탈에 있는 마을로 빌립과 마태를 보냈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하여 거의 아무것도 몰랐고, 이들은 예수를 거절하였다. 마태와 빌립이 분개하는 태도를 보이자, 화가 난 마을 사람들은 막대기와 돌을 가지고 작은 마을 바깥으로 그들을 내쫓았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게으르고 뉘우치지 않는 이 사마리아인들을 삼키라고 우리가 명하는 것을 허락하소서.” 예수는 세베대의 아들들을 꾸짖으며 말했다. “복수심은 하늘나라와 관계가 없다. 다투기보다 길을 떠나 요단강 여울목 옆에 있는 작은 마을까지 가자.” 이 사마리아인들은 한 우주의 창조 아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놓쳐버렸다.

예수와 열 사도는 요단강 여울목 가까이 있는 마을에서 멈추었다. 수요일 저녁 늦게 베다니에 도착했다. 토마스와 나다니엘은 금요일에 도착했다.

다음 달 끝까지, 약 4주 반 동안, 예수와 열두 사도는 예루살렘 근처에 남아 있었다. 그는 베들레헴에서 아브너와 그 동료들과 함께 10월 대부분을 보냈다.

▲Top

1. 예루살렘 방문의 위험

162:1.1 갈릴리에서 달아나기 전에, 추종자들은 예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전파되었다는 평판을 얻으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자고 애원했었다. 이제 예수가 천막 축제에 참석하겠다고 결정하여 사도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전에 이렇게 대답했다,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이제는 그들이 반대하는데도 이렇게 대답할 뿐이었다: “하지만 때가 왔다.”

사도들이 말렸는데도, 천막 축제 동안에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서 성전에서 대중들한테 가르쳤다.

헤롯 안티파스가 무서워서 예수가 페니키아로 황급히 달아났다고 많은 제자들은 생각했었다. 이번 천막 축제 동안에 주가 예루살렘에 계신 것은 그런 소리를 중단시키는데 충분했다.

천막 축제 동안에 로마 제국의 수천의 신자들은 예수를 보고 그의 가르침을 들었다. 일부러 하늘나라가 진전되는 것에 관해 예수와 회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베다니로 여행했다.

축제가 있는 동안에 예수가 대중 앞에서 전도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산헤드린 자체 내에서 은밀하게 의견이 달라진 결과로, 산헤드린의 관리들이 겁을 먹었다. 산헤드린의 많은 회원이 몰래 예수를 믿거나 축제 동안에 예수를 체포하는 것을 싫어했다.

162:1.6 아브너와 그 동료들의 노력은 하늘나라에 대한 호감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래서 예수의 적들은 크게 반대하지 못했다. 이것이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대중 앞에서 가르침을 전하고도 살아 돌아왔는지에 대한 이유 중 하나이다.

적들은 예수가 뜻하지 않게 예루살렘에 나타난 것에 놀라서, 예수가 아마도 로마 당국의 보호를 약속받은 것이 틀림없다고 추측했다. 빌립이 (헤롯 안티파스의 형제) 거의 예수의 추종자임을 알았으므로, 빌립이 예수를 보호한다고 산헤드린 회원들은 추측했다. 그들이 잘 못 안 것을 깨닫기 전에 예수는 떠났다.

마가단을 떠났을 때, 열두 사도만 예수가 천막 축제에 참석할 것을 알았다. 유대인 당국은 그가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너무 놀랐다.

멀리서 온 순례자의 대다수는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보려는 희망을 품었다. 예수는 몇 차례 성전 마당에서 가르쳤기 때문에, 이 가르침은 유대 민족과 온 세계에 예수의 신성을 공식으로 선언한 것이다.

주의 가르침을 들은 군중은 의견이 갈라졌다.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 메시아라고 했고, 적들은 그가 이상한 교리로 사람들이 길을 잃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적들은 우호적인 신자들로 인해 그를 비난하기를 주저했고, 옹호자들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무서워 드러내놓고 예수를 인정하기를 두려워했다. 랍비들의 학교에서 예수가 가르침받지 않은 것을 알고 적들은 감탄했다.

162:1.11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갈 때마다, 사도들은 공포에 빠졌다. 예수가 대담하게 선언하는 것을 들으면서 하루하루 더욱 두려워졌다. 그들은 예수의 그런 적극적 선언과 놀라운 주장을 듣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

▲Top

2. 성전에서 처음 하신 말씀

162:2.1 성전에서 가르친 첫날 오후에, 큰 일행이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한 사람이 물었다: “선생이여, 당신은 랍비의 학문을 배우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어찌하여 성서를 인용하고 거침없이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까?” 예수: “아무도 내가 선언하는 진리를 나에게 가르치지 않았다. 내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다.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모세가 명령하였지만 너희 가운데 더러는 인자를 죽이려 한다.

이 말을 듣자, 군중은 자기들끼리 말다툼에 빠졌다. 한 사람이 물었다 : “어찌하여 권력자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합니까?” 예수 : “하늘나라의 좋은 소식에 대하여 내가 가르치는 것을 분개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떤 사람을 한때 내가 안식일에 해방했고, 또 몹시 아픈 사람을 안식일에 고쳤다고 나를 죽이려고 한다. 너희에게 말하니,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판단하지 말고, 참된 가르침의 영으로 의롭게 판단하라.”

다른 사람이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는데, 어찌 메시아라 주장하는가?” 예수: “나는 나 자신를 위하여 온 것이 아니다. 나는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를 선언하고 아버지를 드러내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왔다.”

서기관의 관리들이 예수를 체포하고 싶었지만, 군중을 두려워했다. 많은 사람이 자기들끼리 말했다: “비록 이 선생이 갈릴리에서 왔고, 우리가 메시아에게 기대하는 것을 그가 채우지 못하더라도, 구원자가 올 때 이 나사렛 예수가 행한 것보다 더 놀라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바리새인과 그 관리들은 예수가 대중 앞에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장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162:2.6 산헤드린의 관리 이버가 두 조수와 함께 예수를 잡으려고 파송되었다. 이버가 다가가자 주는 말했다: “유대인 권력자들은 몰래 나를 죽이려하면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조금 있으면, 나를 이 세상으로 보내신 이에게로 내가 갈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들은 올 수 없다. 그러나 나를 찾으려고 애쓰는 자는 모두 내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가는 생명을 언젠가 얻을 것이다.”

비웃는 몇 사람이 자기들끼리 말했다: “우리가 찾지 못하도록 이 사람이 가면 어디로 가겠느냐? 저가 우리를 떠나고 저가 가는 곳으로 우리가 갈 수 없다고 선언하니, 도대체 무슨 소리이냐?”

이버와 조수들은 예수를 잡지 않고 그들이 만나는 장소로 돌아갔다. 힐책을 받자 이버는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사람이 그를 믿기 때문에, 우리는 군중 한가운데서 그를 체포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이 사람은 군중에게 자비와 희망에 넘친 말씀을 합니다.” 으뜸 권력자들이 이버를 조롱했다: “너도 미혹되었느냐? 그런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은 저주받을 줄 네가 모르느냐?” 이버 : “그는 풀이 죽은 자를 격려하며, 그의 말씀은 우리 혼에게도 위로가 됩니다. 우리의 율법은 공평을 요구하지 않습니까?” 산헤드린의 우두머리는 말했다: “너는 미쳤느냐? 갈릴리에서 메시아는커녕, 선지자가 하나도 나오지 않음을 네가 발견할 것이다.”

산헤드린은 혼란 속에 해산되었고, 예수는 그날 밤을 지내려고 베다니로 물러갔다.

▲Top

3. 간통 중에 잡힌 여자

162:3.1 이번 예루살렘 방문 중에, 어떤 여자를 고발하는 사람들과 예수의 적들이 그 여자를 앞으로 데리고 왔다. 너희의 왜곡된 기록은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 자체가 부도덕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할 것이다.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편견을 가졌지만, 철저히 도덕적인 사람들인 것을 예수는 알았다.

사건은 이렇게 일어났다. 축제의 셋째 날 아침에, 예수는 성전 가까이서 산헤드린이 고용한 관리들을 만났는데, 그 대변인이 말했다 : “주여, 이 여자가 간통하다가―바로 그 현장에서―잡혔습니다. 당신은 이 여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할 것입니까?”

돌로 쳐죽여야 한다는 모세의 율법을 지지한다면, 예수가 로마 당국과 시비에 말려들게 된다. 이것이 적들의 계획이었다. 그 여자를 돌로 치지 말라 하면, 예수가 모세와 유대인의 율법 위에 있게 되므로 산헤드린 법정에서는 예수를 고발할 생각이었다.

이 여인의 남편은 나사렛의 열등한 시민이었고, 예수의 소년시절 내내 예수를 괴롭혔던 사람이었다. 그는 이 여자에게 몸을 팔아서 생계를 이으라고 창피스럽게 강요했다. 돈을 벌려고 아내와 함께 축제에 올라왔고, 유대인 권력자들이 고용한 사람들과 계약하였다. 예수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그 여자와 함께 죄지은 동반자를 끌고 왔다.

예수는 이 남편이 서 있는 곳으로 가서 모래 위에 몇 마디를 적었고, 이를 보고 그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예수는 여자를 고발하는 자들이 보라고 땅 위에 다시 글을 썼다. 이를 읽고 그들도 떠나버렸다. 모래에 세 번째 썼을 때 죄지은 동반자가 떠났고, 주가 몸을 일으켰을 때, 그 여인이 혼자 서 있었다. 예수: “여자여, 너를 고발하는 자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 여자는 대답했다: “주님,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 “나도 너를 책망하지 않겠다. 평안히 길을 가라.” 이 여자 힐다나는 사악한 남편을 버리고 하늘나라의 제자들 속에 가입하였다.

▲Top

4. 천막 축제

162:4.1 스페인으로부터 인도까지 모든 세계로부터 온 사람들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 천막 축제는 예수가 그의 복음을 예루살렘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언하는 이상적 기회가 되었다. 겨울이 끝날 때의 유월절이나 여름이 시작 될 때의 오순절보다 세계에서 유대인들이 더 많이 참석했다. 사도들은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주가 땅에서 그의 사명을 대담하게 선언하는 것을 마침내 구경했다.

천막 축제는 축제 중의 축제였는데, 다른 축제에 드리지 못한 희생물도 이때에 바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토니아 성을 제쳐놓고, 온 도시가 명랑하게 꾸며졌다.

황소 70마리를 축제 동안에 잡아 바쳤는데, 이것은 이교도의 70 국가를 상징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 거의 450명의 사제와 그와 비슷한 수의 레위인이 행사를 주관했다. 순례자들은 세 무리로 나누어졌다. 한 무리는 아침 희생 예식에 참석하려고 성전에 남았고, 또 한 무리는 버드나무 가지를 자르려고 예루살렘 밑으로 행진해서 내려갔으며, 한편 셋째 무리는 물 사제 뒤에 행렬을 이루었다.

▲Top

5. 세상의 빛에 관한 설교

162:5.1 축제의 마지막 날 전날 저녁에, 무대의 배경이 큰 촛대와 횃불의 빛으로 밝게 비춰졌을 때, 예수는 군중 한가운데서 일어서서 말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 속에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을 죽이고자 하는 자들은 내가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또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오직 육체의 모습으로 판단하고 영의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는 나를 세상으로 보냈고 그는 모든 참된 판단의 근원이다. 참으로 너희는 나와 내 아버지를 모르고 있으니, 나를 알았다면 또한 아버지를 알았을 것이다.

“내가 떠나고 나서 나를 찾아도 나를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올 수 없음을 이미 말하였다.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아버지의 영원한 빛 속에 있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고 충실하며, 내 아버지는 잘못하는 아이들조차 사랑한다. 또한 내 아버지가 말씀하신 모든 것을 나도 세상에 선포한다.

“사람의 아들이 들려 올라갈 그 때 오직 아버지가 내게 가르친 대로 행한 것을 너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을 너희와 너희 자손에게 말한다.”

예수가 성전 안마당에서 이렇게 순례자들을 가르칠 때, 많은 사람이 믿었다. 아무도 그를 붙잡으려고 하지 않았다.

▲Top

6. 생명의 물에 대한 강연

162:6.1 마지막 날에 사제들이 물과 포도주를 제단 위에 붓고 난 직후에 예수는 순례자들 사이에 서서 말했다: “누구든지 목이 마르면,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생명의 물을 갖고 왔도다.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일을 마치면 모든 육체 위에 살아 있는 진리의 영이 부어질 것이다.”

예수는 할렐의 찬송이 있은 뒤 즉시 예배자들에게 연설했다. 할렐은 시편을 화답하여 읽는 것이며, 그 뒤에 제단 앞에서 나무 가지들을 흔드는 일이 따른다. 희생물이 준비되는 동안 순례자들은 예수가 생명의 물을 주는 자라고 선언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이른 아침 경배의 끝에 예수는 군중을 계속 가르치며 이렇게 말했다: “너희 조상은 믿음의 자녀에게 신의 영이 수여되는 것을 상징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제 아들의 수여를 통해서, 영들의 아버지의 계시가 이 세대에 다가왔고, 이 모든 것에 뒤이어 사람의 자녀에게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 분명히 내려질 것이다.

예수는 군중과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계속 대답했다.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라 생각했고, 어떤 이는 그가 메시아라고 믿었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가 그리스도일 수 없다고 말했다.

▲Top

7. 영적 자유에 대한 강연

162:7.1 축제의 마지막 날 오후에, 예수는 다시 성전으로 갔다. 큰 무리의 신자들이 솔로몬 회랑에 모인 것을 보고서, 그들에게 말했다:

“내 말이 너희 속에 거하고 너희가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할 생각이 있으면, 여러분은 참으로 내 제자이다. 여러분은 진리를 알게 되겠고,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죄를 짓는 자마다 죄의 노예가 된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안다. 너희의 혼은 편견으로 닫혀 있고, 복수할 자만심으로 눈이 멀었다.너희 가운데 어떤 이들은 내 가르침을 믿지만, 어떤 이들은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진리를 전한다고 나를 죽이려고 한다.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라면 너희는 나를 알고 내가 드러내는 진리를 사랑할 것이다.

“너희 가운데 누가 나를 죄 있다 하느냐?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듣는다. 너희 중 많은 사람이 내 말을 듣지 않으니,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았다.

“사람이 이 진리의 말씀을 마음속에 두면 결코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을 영화롭게 하면, 나의 영화가 헛것이나 나를 영화롭게 하실 이는 바로 아버지이다."

유대인과 산헤드린 관리들이 소동을 일으키며 소리를 질렀다: “너는 오십이 되지 않았는데, 아브라함을 만나보았다고 말하는구나. 너는 악마의 자식이다!” 예수는 떠나면서 말했다: “진실로 말하건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산헤드린 관리들이 그를 체포하려 했지만, 주는 재빨리 성전 복도를 통해서 빠져나갔다.

▲Top

8. 마르다와 마리아와 가진 담화

162:8.1 예수는 나사로와 누이들과 함께 어느 친구의 집에서 투숙하도록 주선이 되었고, 사도들은 여기저기 흩어졌다. 유대 당국이 예수를 잡으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계 조치를 취했다.

예수가 어쩌다가 찾아올 때마다, 몇 년 동안 이 세 사람은 만사를 제쳐놓고 예수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 관례였다. 나사로와 마리아가 예수 밑에서 신선한 가르침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마르다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고 준비했다. 이는 마르다의 성향이었다.

마르다는 일들을 처리하느라고 바쁜 동안에 마리아가 도와주지 않아서 마음이 흔들렸다. 마르다: “주님, 내 동생에게 접대하는 일을 돕도록 명해 주세요.” 예수: “마르다, 마리아가 이미 좋고 필요한 부분에서,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 둘 다 협력하여 봉사하면서 동시에 너희의 혼을 새롭게 하는 것을 배울 수 없느냐. 하늘나라의 중요한 일 앞에, 인생의 사소한 일은 양보해야 하는 것―을 너는 배울 수 없느냐?”

▲Top

9. 베들레헴에서 아브너와

162:9.1 천막 축제가 끝난 다음 주간에, 신자 수십 명이 베다니에서 열두 사도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예수는 베다니로 떠났다.

이때 아브너는 베들레헴에 본부를 두었고, 거기서 유대와 사마리아 남부의 여러 도시에,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에도 많은 일꾼을 파송하였다.

천막 축제를 방문한 기간 내내, 예수는 베다니에서 사도들과 시간을 보냈고, 베들레헴에서 요한의 옛 사도들을 많이 가르쳤다. 요한의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대중을 가르치면서 주가 용기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아브너와 그 동료들은 마가단 공원에서 가까운 장래에 예수와 열두 사도와 함께 합세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 협의에 따라 11월초에 이들은 예수 및 열두 사도와 십자가 처형 직전까지 하나의 조직으로서 함께 수고했다.

162:9.6 10월 30일에 예수와 동료들은 에브라임 시를 떠나서 11월 2일에 마가단 공원에 도착했다.

사도들은 우방의 땅으로 주가 돌아와서 사도들은 마음이 놓였고, 예루살렘에 가서 하늘나라 복음을 선포하라고 예수를 더 재촉하지 않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