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1 편
바닷가에서 머무르며 가르치다

. 중도자 위원회
. 활동시기 : 서기 20년 3월 10일 ~ 3월 말
. 장소 : 갈릴리 주위

151:0.1 3월 10일이 되자, 전도하고 가르치는 집단들이 모두 벳세다에 모였다. 토요일 밤에 주는 “역경의 사명과 실망의 영적 가치”에 대하여 한 시간이 넘도록 말했다.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나누어준 교훈을 결코 잊지 않았다.

예수는 나사렛에서 거절당한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야고보와 요한은 거의 주와 함께 있었고, 베드로는 새 전도단의 복지와 지도에 여념이 없었다. 여자들은 이집 저집 방문하며, 주위의 여러 도시와 마을의 병자들을 돌보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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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51:1.1 이 무렵에 예수는 주위에 모여드는 군중에게 처음으로 비유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침 10시가 되자 거의 1천 명이 예수의 배 가까이 모여들었다. 예수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비로소 말씀했다. 이 배에는 높이 세워진 자리가 있었고 물가에 모인 군중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가르칠 때 앉는 것이 버릇이었으므로) 예수는 거기에 앉았다.

“씨 뿌리는 자가 씨를 뿌렸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고 새들이 삼켜 버렸다. 다른 씨는 돌밭에 떨어져 싹은 났으나 뿌리가 없어 말라버렸다. 다른 씨는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져서 잘 자라지 못해 결실하지 못했다. 또 다른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혹은 30배, 또는 60배, 100배로 결실하였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예수의 이런 방법에 사도들이 어리둥절하였다. 그날 저녁 마태가 예수에게 말했다. “주님, 군중에게 하시는 그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당신은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예수는 대답했다:

“내가 이제까지 인내하며 너희를 가르쳤다.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이제부터 깨닫지 못하는 군중과 우리를 파괴하려는 자들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를 비유로 제시할 것이다. 나의 자녀들아, 영의 법칙을 깨닫지 못하겠느냐? 가진 자는 받아서 풍부하게 되겠고, 없는 자는 가진 것조차 빼앗길 것이다. 그 법칙을 선포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할 것이니,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자는 찾을 것이요, 우리의 적과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들어도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사도들은 주께서 하신 말씀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사도들은 다른 곳으로 가서 진지한 토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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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유의 풀이

151:2.1 베드로와 무리들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어떤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베드로가 물었다. “우리는 이 비유를 깨달을 수 없으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예수는 베드로에게 말했다. “나의 아들아, 그 비유를 어떻게 풀었는지 먼저 말해 보라”

베드로가 말했다. “주님, 우리는 그 비유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고, 나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씨 뿌리는 자는 복음을 전하는 자요,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길 옆에 떨어진 씨앗은 복음의 가르침을 알아듣지 못하는 자이고, 굳은 땅에 떨어진 씨앗을 빼앗아 간 새들은 사탄을 대표하고, 돌밭에 떨어졌다가 갑자기 솟아나온 씨앗은 겉치레하는 자를 대표하니, 진리가 뿌리를 내리지 못한 까닭에, 잠시 있다가 없어집니다.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씨앗은 걱정거리와 재산이 진리의 말씀을 가로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지고 30배, 60배, 100배 열매 맺은 씨앗은 진리를 받아들여 종교적 체험을 얻는 자들을 대표합니다.”

예수는 또 다른 사도들의 의견을 물었다. 나다니엘이 응답했다 : “베드로의 풀이에 좋은 점이 있지만, 나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씨앗은 하늘나라 복음, 씨 뿌리는 자는 하늘나라의 전령이요, 길가에 굳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마음이 굳어진 자이며, 길가에 떨어진 씨앗을 채어간 하늘의 새들은 사람의 생활 버릇이고, 돌 틈에 떨어진 씨앗은, 진리를 재빨리 버리는 사람들을 나타내며,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씨앗은 가르침을 따를 생각이 있어도 자부심ㆍ질투ㆍ시샘ㆍ걱정으로 방해를 받는 것을 가리키며, 좋은 땅에 떨어지고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는 씨앗은 능력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 것을 말합니다.”

나다니엘의 말이 끝나자 사도들과 그 동료들은 심각한 토론에 빠졌고 진지한 논쟁에 들어갔다. 더러는 베드로의 해석이 옳다고 우기고 한편 거의 같은 수가 나다니엘의 해석을 옹호하려 했다.

주는 이 토론이 가장 격하게 표현될 때까지 두었다. 토마스가 입을 열었다: “예, 주님, 언젠가 당신은 설교를 위한 예를 들 때, 참 이야기를 써야하며, 중요한 한 가지 진리를 보여주기에 가장 적당한 이야기를 골라야 한다는 것, 자질구레한 세부에 영적 해석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와 나다니엘의 시도는 다 잘못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도는 무엇이나 혼란을 일으키고 그런 비유의 참 목적을 심각하게 오해하게 만들 수 있을 뿐입니다. 한 시간 전에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우리가 두 집단으로 분리되어진 사실이 증명합니다.”

151:2.6 토마스의 말은 예수가 이전에 가르친 여러 경우를 생각나게 했다. 안드레가 말했다: “나는 토마스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주께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말해줄 것을 원합니다.” 예수가 토마스에게 손짓하자 다시 말했다: “형제들아, 내 생각에는 한 가지 큰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치려고 주가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무리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신성한 임무를 집행한다고 하여도 하늘나라 복음을 가르치는 데에는 성공의 정도가 다를 것이다. 그런 결과의 차이는 우리가 하는 일의 상황과 조건들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말했다. "잘했다. 토마스. 너는 비유의 참 의미를 헤아렸다. 베드로와 나다니엘도 비유로부터 우화를 만드는 위험을 넉넉히 보여주었으니, 똑같이 잘했다. 마음속에서 그렇게 추측의 날개를 펼치는 것이 유익할 것 같지만, 결론을 제공하려고 애쓸 때 너희는 잘못을 하게 된다.”

베드로와 나다니엘은 서로의 해석을 축하했다. 열두 사도는 때때로 자기들끼리 주가 말씀하신 여러 비유를 이해하려고 애쓰곤 했지만, 계속 대중을 가르치면서 예수는 비유를 점점 더 이용했고, 사도들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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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유에 대하여 더 하신 말씀

151:3.1 사도들은 비유에 관심이 많았다. 다음날 저녁 전체가 비유를 토론하는 데 쓰였다. 예수 : “진리의 발표는 듣는 사람들의 지능과 마음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 계층에 맞도록 가르침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설 때는 그럴 수 없으므로, 가르침을 이야기로 전달할 수 있다. 자신의 지적. 영적 자질에 따라 너희의 비유를 나름대로 풀이할 수 있다. 하늘나라에는 감추어진 비밀이 하나도 없다. 군중이 어떻게 진리를 듣는지 생각지 말고 너희가 어떻게 듣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내가 여러 번 말한 것을 기억하라: 가진 자는 더욱 받겠고 가지지 않은 자는 자신이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비유에 대하여 이어진 가르침은 현대 말로 이렇게 간추릴 수 있다:

1. 예수는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데 꾸며낸 이야기나 우화를 쓰지 말라고 조언하였다. 특히 자연을 소재로 한 비유를 아낌없이 쓰기를 권고했다. 자연 세계와 영적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성을 이용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2. 예수는 히브리 성서로부터 서너 가지 비유를 말씀했는데, 이 가르침은 새로운 사실이 아님에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비유는 거의 새로운 교육 방법이 되었다.

3. 사도들에게 비유의 가치를 가르치면서, 몇 가지에 주의를 주었다.

151:3.6 비유는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동시에 호소할 수 있게 하며 적대 감정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이해를 촉진시킨다.

비유는 영적이고 초물질인 것을 소개하는 수단으로서, 물질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을 이용한다.

비유는 공정한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데 유리하다. 많은 편견을 피하고 새로운 진리를 정신 속에 품게 한다.

비유는 듣는 감각을 통해서, 사람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비유는 놀라운 진리를 가르치게 하며, 논쟁을 대체로 피한다.

151:3.11 비유는 또한 나중에 똑같은 익숙한 장면과 마주칠 때, 가르친 진리를 기억하도록 자극하는 이점을 가진다.

이 방법으로 예수는 대중을 가르칠 때 왜 점점 비유를 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하려고 애썼다.

예수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하여 처음으로 논평했다. 첫째로, 그때까지 한 자신의 일에 대한 점검과 지상에서 그의 남은 생애 동안 그 앞에 놓인 일을 예측한 것이다. 둘째로, 하늘나라 전령들이 대대로 봉사하면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암시한 것이다.

예수는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최선의 반박으로서 비유를 쓰는 데 의존한 것은 그들이 그가 한 일을 모두 악령과 악마 임금의 도움을 얻어서 행했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 교육 방법을 택한 것은 그로 하여금 더 나은 길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중대한 진리를 선포할 수 있게 하였고, 동시에 적들이 그를 고발할 구실을 찾을 기회를 줄이기 때문이었다.

예수는 말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마지막을 말하고자 한다.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테스트할 것이다. 하늘나라는 좋은 씨앗을 땅에 던지는 사람과 같다. 씨가 싹트고 자랐고 열매를 맺게 되었다. 곡식이 익어서 낫을 대었고, 추수가 끝이 났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151:3.16 여러 번 사도들은 머리 속에서 이 말씀을 숙고해보았지만, 주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덧붙인 이 말씀을 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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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닷가에서 말씀한 다른 여러 비유

151:4.1 이튿날 예수는 다시 배에서 가르쳤다 : “하늘나라는 밭에 좋은 씨앗을 뿌린 사람과 같다. 그가 자는 동안, 적이 와서 밀 사이에 잡초를 뿌리고 갔다. 이 주인의 종들이 와서 ‘주여, 밭에 당신이 좋은 씨앗을 뿌렸는데 어찌 잡초들이 생겼을까요? 이 잡초들을 뽑아 버릴까요?’ 주인이 말하되 ‘아니다, 잡초들을 뽑다가 밀까지 뿌리를 뽑힐 수 있으니 수확 때까지 모두 자라게 두어라. 후에 거두는 사람들에게 이르되, 가서 먼저 잡초들을 모아 불태우고 난 후에, 밀을 거두어 내 창고에 저장하여라.’”

예수는 또 다른 비유를 말했다: “하늘나라는 사람이 자기 밭에 뿌린 겨자 씨앗 같다. 겨자씨는 씨앗이 가장 적지만 자라면서 모든 풀 가운데 가장 크게 되고, 나무처럼 되어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서 쉴 수 있다.”

“하늘나라는 또한 누룩과 같으니, 한 여인이 누룩을 가져다가 가루가 든 세 그릇 속에 두었고, 가루 전부가 부풀려졌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한 사람이 보물을 발견하고, 그 밭 살 돈을 마련하려고 전 재산을 팔러 갔다.”

“하늘나라는 또한 참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으니, 값 비싼 진주를 찾자, 상인은 그 진주를 사려고 가진 것을 모두 팔러 갔다.”

151:4.6 “또, 하늘나라는 바다 속에 던진 그물 같으니, 그물이 찼을 때 어부들은 물고기를 추려내어, 좋은 물고기는 그릇에 모으고 나쁜 물고기는 던져 버렸다.”

예수는 많은 다른 비유를 군중에게 이야기하였다. 이때 이후로, 비유 외에 대중을 가르치는 일이 드물었다. 저녁 수업 때는 사도와 전도사들에게 가르침을 분명하게 풀이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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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레사로 가는 도중

151:5.1 군중이 그 주 내내 계속 불어났다. 베드로가 설교한 뒤에 예수는 오후 일찍이 말씀했고, 말씀을 마치자 사도들에게 말했다: “내가 군중으로 인해 지쳤으니, 하루정도 쉴 수 있게 저편으로 건너가자.”

호수를 건너가는 길에 그들은 사납고 갑작스러운 폭풍을 만났는데, 이 계절에 갈릴리 바다의 특징이었다. 낮 동안에 뜨거워진 공기가 해가 진 뒤에 식어가는 공기가 호수 위로 급히 쏟아져 내려오는 경향이 있었다. 이 강풍은 재빨리 오고 때로는 똑같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 강풍이 예수가 탄 배에 몰아쳤다. 새 전도사 몇 사람을 실은 다른 배 세 척이 뒤에서 쫓아오고 있었다. 바람이 너무 세서 물결이 배 위를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돛은 찢어졌고 2.4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진 해안으로 노로만 저어가야 했다.

배가 요동을 쳐도 예수는 꼼짝 않고 계속 자고 있었다. 배에 물이 차자, 베드로는 노를 놓고 예수에게 달려가 세차게 흔들어 깨웠다. “주여, 우리가 사나운 폭풍 속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죽게 되었습니다.”

시몬 베드로를 돌아보고 예수는 말했다: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조용 하라.” 베드로에게 평안을 찾으라 명하자마자 성난 물결은 거의 가라 앉았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났다. 그러나 사도들, 특히 베드로는 이 사건을 자연의 기적으로 여겼다. 모든 자연이 영 세력과 초자연 존재들이 직접 지배하는 현상이라고 굳게 믿었으므로, 그 시절의 사람들이 특히 자연의 기적을 믿기가 쉬웠다.

151:5.6 예수는 그들의 불안한 마음을 향하여 말했고, 겁에 질린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으며, 자연에게 순종할 것을 명하지 않았다고 열두 사도에게 분명히 설명했지만, 아무 쓸모가 없었다. 그들은 주가 자연력에 대하여 절대 권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였다. 베드로는 지치지 않고 “어떻게 바람과 물결조차 그에게 복종하는지”를 이야기했다.

이튿날 아침, 거의 40명이 모였을 때 예수는 말했다: “아버지 나라의 문제들을 우리가 깊이 생각하는 동안, 저쪽 산으로 올라가서, 며칠 동안 머무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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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케레사의 미치광이

151:6.1 호수 근처의 산허리를 가리키면서 예수는 말했다: “아침 먹으러 이 산허리로 올라가 쉬면서 이야기하자.”

산허리의 중간쯤에 평평한 장소에 케레사의 공동 묘지가 있었다. 동굴에서 살던 어느 미치광이가 달려왔다. 그는 한때 쇠사슬과 쇠고랑에 묶여서 석굴에 갇혀 있었지만, 쇠고랑을 부순 지 오래 되었고, 무덤 사이를 멋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사람의 이름이 아모스였는데, 생각이 멀쩡한 기간에 그는 벳세다로 가서 예수와 사도들의 설교를 들었고, 하늘나라 복음을 반쯤 믿는 사람이 되었다. 병세가 심해지면 무덤으로 달아나서 신음하고 크게 울부짖어 어쩌다 만난 사람들을 다 두렵게 했다.

예수를 알아보자 아모스는 외쳤다: “나는 당신 예수를 압니다. 나는 여러 귀신이 들렸고 나를 괴롭게 마소서.” 이 사람은 악하고 더러운 귀신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병은 감정의 병이었고, 지성은 심하게 병들지 않았다.

예수는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했다: “아모스, 너는 악귀가 들리지 않았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좋은 소식을 이미 들었으니 발작에서 깨어나거라.” 예수의 말씀을 듣자 아모스는 바로 제 정신이 들었고 정상으로 감정을 자제하였다. 사람들은 그 미치광이가 예수와 그 추종자들과 함께 앉아서, 멀쩡한 정신으로 자유롭게 함께 이야기하고 있음을 보고 깜짝 놀랐다.

151:6.6 미치광이를 길들였다는 소식을 퍼뜨리려고 그 돼지 치는 사람들이 마을로 부리나케 달려가자, 개들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작은 돼지 떼에 돌진하여 벼랑으로 몰았다. 돼지 치는 사람들은 예수가 아모스의 군대 마귀를 몰아내서 악귀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 바다에 빠져죽었다는 말을 사람들에게 퍼트렸다. 그 마을 전체가 이를 믿었고, 아모스는 더 이 이야기를 믿었다. 그리고 (토마스를 제외하고) 사도들 모두가, 그 돼지 사건이 아모스의 병이 고쳐진 것과 직접 관련되었다고 믿은 것은 참말이다.

예수는 찾고 있던 휴식을 얻지 못했다. 아모스 사건으로 돼지를 기르는 이방인 대표단들이 찾아와 예수와 사도들에게 떠나라고 요청했다. “갈릴리의 어부들이여, 당신의 선지자를 모시고 가소서. 우리는 그가 거룩한 분인 줄 알지만, 우리 시골의 신들은 그를 모르고 우리는 돼지를 많이 잃었습니다다.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닥쳤으니, 여기를 떠나시기를 원합니다.” 예수가 안드레에게 말했다. “우리 장소로 돌아가자.”

아모스가 예수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주는 찬성하지 않았다. 예수: “네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잊지 말라. 친족에게 돌아가 하나님이 너에게 한 일을 보이거라” 말했다. 아모스는 자신이 믿은 대로 예수가 자신을 위하여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를 외치면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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