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6 편
 고난의 두 해

. 중도자 위원회
. 1935년


126:0.1 예수의 열네 살과 열다섯 살 때는 일생에서 가장 시련이 많았던 해였다. 자신의 운명을 비로서 깨달았고, 깃드는 조절자와 상당히 많이 교통하기 전에 이 어려운 해가 등장했다. 어린시절에서 청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의 어떤 젊은이도 이렇게 힘든 시험을 겪지는 않았다.

이 과도기는 예루살렘 방문을 마치고 나사렛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마리아는 자신의 계획에 예수가 더 반응할 것이라 여겨 행복했다. 그러나 소년은 점점 더 아버지와 함께 했고, 어머니에게 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부모는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자주 숙고하는 것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도 참으로 그를 사랑했다.

나이가 들면서 예수는 유대 민족을 향한 불쌍한 마음이 깊어졌고, 진지한 바리새인과 정직한 서기관들을 크게 존경했지만, 위선적인 바리새인과 정직하지 않은 신학자들을 크게 경멸하였다. 유대인이 기대하는 메시아가 되는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지만, 결코 그러한 유혹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성전의 현자들 사이에서 그가 공훈을 세운 이야기는 나사렛에서 흐뭇한 이야기였다. 한동안, 사람들은 그를 한없이 칭찬하였고, 그가 어릴 때 보인 지혜와 칭찬할 만한 행동을 하나하나 열거하였다.마침내 갈릴리의 나사렛에서 정말로 위대한 선생이 나올 것이라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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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네 살 되던 해 (서기 8년)

126:1.1 예수가 열네 살 되자, 멍에를 잘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솜씨있는 목수이자 가구공이 되고 있었다. 그는 기도하고 명상하기 위해 나사렛 북서쪽에 있는 언덕 꼭대기까지 자주 다녔다. 그는 자신의 수여 삶을 점점 더 자각하게 되었다.

이 언덕은 과거 “바알의 산당”이었고, 지금은 성자 시므온의 무덤 자리였다. 메기도에서 에집트 군대의 승리, 드보라와 바락이 시세라를 물리쳤던 타나크, 요셉의 형제들이 그를 노예로 팔았던 장소 도탄산, 아브라함.야곱. 아비멜렉의 전통이 있는 에발과 게리짐. 아버지 요셉의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곰곰이 생각했다.

회당 선생들 지도 아래 상급 독서 과목을 공부해 나갔다. 적당한 나이가 된 동생들의 가정교육도 계속 맡았다.

다음해 8월 열 다섯 살이 될 때 예루살렘으로 갈 계획이 세워졌다. 예수의 학비를 위해 요셉은 재산 소득을 따로 떼어 놓았다.

요셉과 마리아는 맏아들의 운명에 관하여 자주 의심을 품었다. 그는 정말로 총명하고 사랑스러웠지만, 이해하기 힘들고 헤아리기 어려웠다. 게다가 특별하거나 기적 같은 일은 하나도 일어난 적이 없었다. 약속된 운명의 사람들은 사실에 걸맞게 기적을 행하고 놀라운 일을 한다고 사람들은 참으로 믿었다. 그러나 예수는 이런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126:1.6 나사렛 가족의 경제 사정은 좋아졌다. 예수에게 또한 음악 수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허용되었고, 그는 하프 켜기를 몹시 좋아했다.

이 해 내내, 예수는 “사람과 하나님의 총애를 받으며 자랐다”고 참으로 말할 수 있다. 가족의 전망은 좋아 보였고, 앞날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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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셉의 죽음

126:2.1 9월 25일에, 세포리스에서 달려온 한 사람이, 요셉이 총독의 저택에서 일하다가, 기중기가 떨어져 몹시 다쳤다는 비극의 소식을 가져왔다. 마리아와 열 살인 야고보가 세포리스로 가고 예수는 동생들과 남아 있었다. 요셉은 마리아가 도착하기 전에 부상 때문에 죽었다. 그들은 요셉을 나사렛으로 모셔 왔고, 그는 다음날 선조들과 함께 묻혔다.

이 집안의 일은 엉망이 되었으며, 예수와 그의 장래 교육을 위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이 소년 목수는 이제 만 열네 살이 되었다. 하늘 아버지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신성한 본성을 드러내야 할 뿐 아니라, 어머니와 일곱 동생과 태어날 아기까지 보살필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러한 책임은 무겁지만, 상당히 교육이 되고 훈련이 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사건들이 유란시아에서 일어나는 것이 허락되었다.

예수는 이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충실히 수행해 나갔다. 랍비들 밑에서 공부하려고 예루살렘에 가지 않게 되었다. 예수는 "누구의 제자도 되지 않았다." 는 것은 참말이었다. 가장 낮은 어린아이한테서도 기꺼이 배우려 했지만 결코 인간적 근원에서 진리를 가르칠 권한을 얻지 않았다.

태어나기 전 가브리엘이 어머니를 방문한 사실도 몰랐다. 대중에게 봉사하는 일이 시작될 때, 세례 받은 날에, 그는 이 말을 요한으로부터 들었을 뿐이다.

해가 지나면서 예수는 사회 제도와 종교 관습을 끊임없이 점검했다. 그런 것들은 인간의 혼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가까이 올 수 있게 하는가?, 사람을 하나님께로 갈 수 있게 하는가? 예수는 가족을 보살피는 것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땅에서 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이 두 가지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바쳤다.

126:2.6 예수가 하프 켜는 것과, 이야기 하는 것, 그리스 성서 읽는 것을 듣기 위해 사람들의 방문은 습관이 되었다.

요셉이 죽을 때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서, 경제 사정은 순조로왔다. 예수는 일찍부터 날카로운 사업 판단력과 재무의 지혜를 가졌고, 검소했고, 저축하면서도 관대했다.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현명하고 유능하게 잘 관리하였다.

예수와 나사렛 이웃들이 이 가정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마리아와 아이들은 슬픔에 덮여 있었다. 요셉은 특별한 남편이요 아버지였고, 모두 그가 없어 서운했다. 그의 죽음은 비극인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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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다섯 살 되던 해 (서기 9년)

126:3.1 열 다섯 살 되던 해 중반, 예수는 가족의 재정을 잘 운영하고 있었지만 저축은 거의 사라졌다. 요셉과 이웃 야곱이 공동으로 소유했던 집들 중에 하나를 처분했다.

서기 9년 4월 17일, 아기 룻이 태어났다. 예수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어머니를 위로하고 돌보느라고 애썼다. 대중 봉사 이전까지 거의 20년 동안, 딸처럼 룻을 돌보았다. 가족의 모든 다른 사람에게 그는 똑같이 훌륭한 아버지가 되었다.

이 해에, 예수는 가족에게 기도를 가르쳤는데, 나중에 "주의 기도"로 알려지게 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예수는 큰 아이들에게 각자 자신의 표현 방법으로 기도하는 것을 가르쳤지만, 형식적으로 외우는 방식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뜻하지 않게 예수가 만든 기도를 모두 사용하게 되었다.

마침내, 예수는 가족들이 즉시 나오는 기도를 드리게 하려는 생각을 버렸다. 10월 어느날 저녁 낮은 돌 식탁 위에 목탄 조각으로 기도문을 적었고, 그 때부터 표준 가족 기도가 되었다.

가족 부양으로 하늘 아버지의 일을 할 생각도 거의 없애버렸다.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첫째 의무가 되어야 한다고 예수는 옳게 추리하였다.

126:3.6 예수는 “에녹서”에서 한 구절을 찾아냈는데, "사람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기로 했다. 유대인 메시아 개념을 생각해 보았고, 그런 메시아가 되지 않으리라고 확신했다. 다윗의 왕좌에 앉지 않을 것을 알았고, 영적 구원자나 도덕적 선생이 되는 것도 믿지 않았다.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사람의 아들로서 나타나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세상의 선생으로 나갈 때, 자기를 무엇이라고 부를까? 그의 사명에 대하여 무엇을 주장해야 할까?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무슨 이름으로 불릴 것인가?

이 문제를 고민하던 중 나사렛의 회당 도서관에서 에녹서 필사본을 여러번 읽었다. 이 "사람의 아들"은 만물의 아버지와 함께 하늘의 궁정을 거닐었는데, 빈곤한 필사자를 구원하려고 땅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물론 에녹이 쓴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았고, 이 책이 신비주의와 섞여 많이 잘못된 것을 알았지만, 땅에서 시작하는 칭호로서 "사람의 아들"을 채택하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대중 봉사를 시작했을 때, 그는 그대로 했다. 예수는 어김없이 진리를 알아보는 능력을 가졌고, 조금도 서슴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였다.

그는 이 문제들에 관해서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가 유대인 메시아가 된다는 생각에 여전히 집착하였다.

성서의 여러 예언을 생각해 보면서, 이 예언들이 무슨 사건을 언급했는가? 그는 유대인이 아닌가? 혹은 유대인인가? 다윗의 집 출신인가, 아닌가? 어머니는 그렇다고 단언했고 아버지는 그렇지 않다고 판결을 내렸다. 예수는 자기가 그렇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선지자들이 메시아의 본질과 사명을 혼동했는가?

126:3.11 결국 어머니가 옳을 수도 있을까? 그가 새로운 선생이고 메시아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가 메시아를 알아볼 것인가? 이 유대인 메시아와 그는 어떤 관계에 있어야 하는가? 사명이 시작된 뒤로 가족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 유대인 연방 및 종교와 가지는 관계는? 로마 제국과 그의 관계는? 이방인과 그 종교에 대해서는? 자신과 어머니와 배고픈 다른 여덟 동생의 생활을 힘들게 꾸려 나가면서, 이 어린 갈릴리 사람은 머리 속에서 이리저리 살피고 심각하게 생각하였다.

이 해가 저물기 전 가족의 저축이 줄어들었다. 마리아는 비둘기 장사를 야고보에게 넘겼다. 둘째 송아지를 사서 미리암의 도움으로 나사렛 이웃들에게 우유를 팔기 시작했다.

기도와 명상을 위해 언덕 꼭대기로 가는 것, 예수의 생각들이 어머니를 속속들이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그가 약속의 아이 라는 것을 기억하며 안심했다.

예수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것을 배웠다. 보통 사람이 파악할 수 없는 일, 특이하거나 다르게 보이는 것에 관하여 말하는 일이 적었다. 겉보기에 평범하고 전통적인 사람이었다. 믿을 수 있고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를 몹시 바랐지만, 그의 문제들은 너무 복잡하여 인간 친구들이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는 짐을 혼자 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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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당에서 한 첫 설교

126:4.1 만 열다섯 살 생일이 지나 첫째 안식일이 되자, 예수는 율법에 따라 회당 설교단에 정식으로 설 수 있었다. 하잔은 회당의 아침 예배를 예수가 인도하도록 주선하였고 나사렛의 신앙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을 때, 예수는 성서 구절을 읽기 시작했다:

“주 하나님의 영이 내게 오시니, 내게 기름을 부으사, 온유한 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싸매고, 포로 된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영적으로 갇힌 자를 풀어 놓으라고 나를 보내셨다. 하나님이 은혜의 날을 선포하시고, 통곡하는 자를 위로하고, 저희에게 재 대신에 아름다움을, 통곡 대신에 기쁨을, 슬픔 대신에 찬양을 주어서, 저희로 주가 영광을 받도록 하심이라.” 는 성서 구절 (이사야 61:1)을 읽기 시작했다.

“주, 만군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할지며, 성문에서 판결하라. 주 하나님이 요셉(*)의 남은 자손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요셉 : 형제들의 손에 이집트로 팔려간 이삭의 아들. 이후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모세의 손에 이끌려 출애급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요셉의 자손으로 지칭함-성서 기록.

“내 눈앞에서 악을 던져 버리고 선행하기를 배우라. 공정하고 억압받는 자를 놓아주라. 아비 없는 자를 보호하고 과부를 위해 간구하라

“무엇을 가지고 주 앞에 경배하리요? 산양 수천마리나 양 1만 마리의 기름으로 기뻐하게 하리요? 아니라, 오직 공평과 자비를 사랑하며 너희 하나님과 겸손히 걷는 것밖에, 주가 너희에게 무엇을 요구하리요?

126:4.6 “너희는 눈을 들어 미 모든 세상을 누가 창조했는지 보라. 하나님은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지친 자에게 힘을 더하신다. 절망하지 말지니,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라. 공정한 나의 오른 손으로 너희를 들어 올릴 것이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를 도울 것이다.

“주가 말씀하시되, 너는 나의 증인이요, 모두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영원자임을 알도록 내가 택한 나의 종이다. 나 외에 아무 구원자가 없다.”

이렇게 읽고 나서, 그는 앉았다. 그렇게 엄숙한 그의 모습을 마을 사람들은 본 적이 없었다. 그토록 열심이고 그렇게 진지한 그의 목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남자답고 결의가 굳고, 그토록 권위 있는 그의 모습을 지켜본 적이 없었다.

이 안식일 오후 예수는 야고보와 함께 나사렛 언덕을 다녀와서 반반한 판자 두 개에 십계명을 목탄으로, 그리스어로 썼고, 마르다가 나중에 이 판자들을 색칠하여, 야고보의 작업장 벤치 위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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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정 문제와 싸우다

126:5.1 차츰 예수와 가족은 옷과 먹을 것 조차 더 간소해졌다. 젖과 버터와 치즈는 풍부하게 있었다. 아침 식사는 간단했고, 좋은 음식은 저녁 식사를 위하여 남겨 두었다. 가난은 유대인 사회에서 열등함을 의미하지 않았다.

이미 이 소년은 사람들의 삶을 거의 통달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의 가르침에서 온갖 단계의 인간 체험을 피부로 겪었음을 아주 넉넉히 드러낸다.

나사렛 하잔은 예수가 위대한 선생이 되리라, 아마도 가말리엘의 후계자가 되리라 믿었다.

지금 펼쳐진 사태를 보건대 앞날은 밝게 보이지 않았다. 현재의 임무를 잘 수행하였고, 생애의 정거장에서 눈앞에 닥친 여러 책임을 충실하게 처리하면서, 하루하루 계속 살았다. 예수의 일생은 낙심한 모든 이상주의자에게 영구한 위로가 된다.

날품팔이하는 보통 목수의 수입은 천천히 줄어들었다. 하루 종일 일해서 약 25센트 정도 벌었다. 회당의 부과금과 반 세겔의 성전 세금과, 국민 세금을 물기에 벅찼다. 세리는 세금을 짜내려고 애썼고, 하프를 가져가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126:5.6 세리에게 뺏길까 두려워, 열다섯 생일에 성년 헌물로서, 나사렛 회당 도서관에 성서를 바쳤다.

사고로 죽은 아버지 요셉이 받을 돈에 대하여 소송을 했으나, 한 푼도 받을 것이 없다는 헤롯의 선포는 충격적이었다. 전에 세포리스 회계원이 하찮은 금액을 제안해서, 상소하면 큰돈을 받으리라 희망했었다. 그러한 부당한 판결 때문에, 예수는 헤롯 안티파스를 신뢰하지 않았고, 한때 헤롯을 “그 여우”라고 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몇 년 동안 목수의 벤치 가까이 일했기 때문에, 예수는 카라반 여객들과 섞이는 기회를 잃었다. 가족의 소모품 상점은 삼촌에게 넘어갔고,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예수는 작업장에서만 일했다. 야고보를 낙타 휴식소에 보내서 세계 사정에 관한 정보를 모았다.

어른이 되면서 보통 젊은이들이 겪었던 모든 갈등과 혼동을 겪었다. 이는 게으른 명상이나 신비적 경향에 빠질 여유를 없애는 확실한 조치였다.

이 해에 예수는 집 북쪽에, 큰 땅을 빌려서 가족의 채소밭으로 나누어 주었다. 나이 많은 아이들은 저마다 개인의 밭이 있었고, 농사를 잘 지으려고 열심히 경쟁했다. 맏형은 이상주의자일 뿐 아니라 철저히 실용적인 소년이었기 때문에, 문제를 발견하는 대로 영리하고 힘차게 처리해 나갔고, 자신과 가족이 닥친 현실에 적응시키며, 개별 및 집단의 소망을 가능한 최대로 만족시키도록 있는 힘을 다하였다.

126:5.11 아버지가 받을 돈으로 온 가족이 시골로 이주할 계획이었지만, 그 희망을 버렸다. 농장 생활의 체험을 많이 즐기려고 그럭저럭 애썼고, 이제 비둘기 외에도, 송아지 세 마리, 양 네 마리, 닭 한 떼, 당나귀 한 마리,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잘 통제된 경영 계획 속에서, 작은 꼬마들까지도 수행해야 될 정규 임무가 있었고, 이것이 이 나사렛 가족의 가정생활의 특징이었다.

열다섯 살의 해가 저물 때, 예수는 온순한 어린이 시절과 성년기 사이의 과도기인 위험하고 어려운 기간을 거쳤다. 머리와 몸이 자라는 기간은 끝났다. 이제 이 나사렛 젊은이의 진짜 생애가 시작되었다. 성년기에는 상급 체험을 얻기 위한 책임과 기회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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