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섭리 시대의 부활
4. 빈 무덤의 발견     
- 다섯 여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다

제 189 편
부      활

 

. 중도자 위원회
. 서기 30년 4월 9일(일)
. 장소 : 예루살렘 교외, 골고다

189:0.1 금요일 오후 예수를 매장한 직후, 그때 유란시아에 있었던 네바돈 천사장의 우두머리는, 잠자는 의지 생명존재들의 부활에 관한 회의를 소집했고, 예수를 부활시키는 가능한 기법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집결한 이 지역 우주 아들들, 곧 미가엘이 창조한 존재들은 자신들의 책임 하에 이렇게 했고, 가브리엘이 그들을 소집하지 않았다. 한밤이 되어서 그는 창조자의 부활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 그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들은 가브리엘의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가브리엘은 미가엘이 "자신의 자유 의지에 따라 삶을 내려놓았으며, 그는 또한 자신의 결심에 따라 다시 그 삶을 이어갈 힘을 가지고 있다"고 그들을 지도했다. 천사장과 생명 운반자들, 그리고 생명존재들을 회복시키는 모론시아 창조에 종사하는 동료들로 구성된 회의가 끝난 뒤에 얼마 있다가, 그때 유란시아에서 모인 하늘 집단들을 몸소 지휘하는, 예수의 성격화된 조절자가 초조하게 기다리는 관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189:0.2 “너희 중 누구도 너희의 아버지인 창조자의 부활을 도울 수 없다. 그는 그 영역의 한 필사자로서, 필사자의 죽음을 체험했고, 우주의 주권자로서 그는 여전히 살아있다. 너희가 관찰하는 것은 나사렛 예수가 육체를 입은 생명에서 모론시아 생명으로 필사자로서 이동하는 것이다. 이 예수의 영 이동은 바로 내가 그의 성격으로부터 분리되고 너희의 임시 지도자가 되었을 때 끝났으며, 너희의 아버지인 창조자는, 물질 세계에서 출생하고 나서 자연사하고 모론시아 세계에서 부활을 겪고 참된 영 존재의 지위에 이르기까지, 필사 인간의 체험을 전부 거치기를 택하였다. 이 체험의 어떤 단계를 너희가 바야흐로 지켜보려 하지만 너희는 거기에 참여할 수 없다. 너희가 보통 생명존재를 위해 하는 일들은 창조자를 위해 할 수 없다. 창조 아들은(Creator Son) 그가 창조한 아들들 가운데 누구의 모습을 입고도 자신을 수여할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관찰할 수 있는 삶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직접 명령으로 인해 이 능력을 갖게 되며, 나는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189:0.3 성격화된 조절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그들은 가브리엘로부터 가장 낮은 케루빔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초조하게 기대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들은 무덤에서 예수의 필사 육체를 보았다; 그들은 사랑하는 주권자의 우주 활동의 증거를 탐지했다. 그러한 현상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새로이 전개되는 사건을 끈기 있게 기다렸다.

1. 모론시아 변형

189:1.1 일요일 새벽 2시 45분,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일곱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 성격자들, 파라다이스 육신화 위원회가 현장에 도착하여 즉시 무덤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3시 10분 전, 요셉의 새 무덤에서 혼합된 물질인 모론시아 활동의 강렬한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고, 서기 30년 4월 9일, 이 일요일 새벽 3시 2분에 모론시아 모습으로 부활한 나사렛 예수의 성격(personality)이 무덤에서 나왔다.

189:1.2 부활하신 예수가 무덤에서 나오신 후에, 그가 36년 동안 땅에서 살고 일하던, 살로 이루어진 그 시신은 요셉과 그 동료들이 금요일 오후에 안치한 바로 그대로, 무덤 안에 다치지 않고 리넨 시트에 감긴 채로, 그대로 놓여 있었다. 또 무덤 입구 앞에 있던 돌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빌라도의 봉인도 깨뜨리지 않았다; 군인들이 여전히 지키고 있었다. 성전 경비원들이 계속 근무하고 있었다; 로마인 경비대는 자정에 이미 교대했다. 이 관찰자들 중 누구도 밤샘의 대상이 새롭고 더 높은 존재의 형태로 올라갔으며, 그들이 지키고 있던 시신은 이제 예수의 부활하신 모론시아 성격과는 더이상 관련이 없는 버려진 껍데기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189:1.3 모든 개인적 면에서 물질은 모론시아의 뼈대이며, 이 두 가지는 지속하는 영 실체가 비친 그림자라는 것을 인류는 더디게 깨닫는다. 얼마나 있어야 너희가 시간은 영원이 움직이는 모습이요, 공간은 파라다이스 실체들의 휙 지나가는 그림자로 여길 것인가?

189:1.4 우리가 판단하기로는, 이 우주의 어떤 생명존재도, 다른 우주에서 온 어떤 성격자도 나사렛 예수의 이러한 모론시아 부활과 관련이 없었다. 그는 금요일에 이 땅의 한 필사자로서 생명을 내려놓았고, 일요일 아침에 놀라시아덱의 사타니아 체계의 한 모론시아 존재로서 생명을 다시 시작했다.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한 그대로, 그리고 우리가 표시한 시간에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또한 이 필사자의 이동, 즉 모론시아 부활과 관계된 모든 알려진 현상들은 요셉의 새 무덤에서, 바로 거기서 일어났고, 거기에 예수의 필사 물질의 유해는 시체 싸는 천에 감겨 있었다고 기록할 수 있다.

189:1.5 우리는 지역 우주의 어떤 생명존재도 이렇게 모론시아로 깨어나는 일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파라다이스의 일곱 성격자가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인지했지만, 주(主)가 깨어나는 것과 관련하여 그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볼 수 없었다. 예수가 무덤 바로 위 가브리엘 옆에 나타나자마자, 파라다이스에서 온 일곱 성격자는 유버르사로 즉시 떠나겠다는 뜻을 알렸다.

189:1.6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진술로 예수의 부활에 관한 개념을 영원히 명확히 하려 한다:

1. 그의 물질 몸, 즉 육체는 부활한 성격의 일부가 아니었다. 예수가 무덤에서 나왔을 때, 살로 이루어진 그의 몸은 흐트러지지 않은 채로 무덤에 남아 있었다. 그는 빌라도의 봉인들을 건드리지 않고, 입구 앞에 있는 돌들을 옮기지 않고, 무덤에서 솟아 나왔다.

2. 그는 무덤에서 영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네바돈의 미가엘로서 나온 것도 아니다; 그는 유란시아에서 필사 육체의 모습을 입고서 육신화하기 전에 가졌던 것과 같은, 창조자 군주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3. 그는 요셉의 무덤에서 부활한 상승하는 모론시아 존재로서, 이 사타니아 지역 체계, 첫째 저택 세계 부활실에서 나오는 자들의 모론시아 성격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서 나왔다. 저택 세계 1번의 부활실들이 있는 광대한 안뜰의 중심에 미가엘 기념관이 있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유란시아에서 주(主)가 부활하는 것을, 어떤 식으로든 체계의 이 첫째 저택 세계에서 위탁했음을 추측하게 한다.

189:1.10 무덤에서 일어나 예수가 처음으로 한 일은 가브리엘을 맞이하고, 그에게 임마누엘 밑에서 우주 사무를 집행하는 책임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런 다음 멜기세덱의 우두머리에게, 형제의 인사를 임마누엘에게 전하라고 지시했다. 다음에 그는 에덴시아의 최고자에게 그가 필사자로서 이동한 것에 관하여 옛적부터 늘 계신 이들의 인가를 요청했다. 그리고 자기 서열의 생명존재가 된 창조자에게 인사하고 환영하기 위해 여기 함께 모인 무리, 일곱 저택 세계에서 집합한 모론시아 무리를 향하여, 예수는 죽은 후의 생애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모론시아 예수는 말했다: “육체를 입은 내 일생을 마쳤고, 나는 나의 상승하는 생명존재의 삶을 더 잘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파라다이스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더욱 드러내도록, 과도기 형태로 잠시 이곳에 머물 것이다.”

189:1.11 말씀을 하신 후에, 예수는 성격화된 조절자에게 신호를 보내셨고, 부활을 목격하기 위해 유란시아에 모인 모든 우주 지성들은 즉시 각자의 우주 임무로 보내졌다.

189:1.12 예수는 이제 유란시아에서 잠시 살기로 선택한 삶의 자격 요건을 위해, 생명존재로서, 접하게 되는, 모론시아 수준의 접촉을 시작했다. 모론시아 세계의 이 입문 절차는 지구 시간으로 한 시간이 더 걸렸는데, 육체를 입은 옛 동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와서, 그가 부활한 증거라고 여기는 것을 발견하려고 빈 무덤을 놀라서 엿보는 동안에 예수가 그들과 소통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두 번 중단되었다.

189:1.13 이제 예수는 필사자로서 이동하는 것―사람의 아들(Son of Man)이 모론시아 존재로 부활하는 것―을 마쳤다. 물질인 것과 영적인 것의 중간에 있는 성격자로서 주(主)의 일시적 체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는 몸 안에 본래부터 있는 힘을 통해서 이 모두를 해냈고, 어떤 성격자도 그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그는 이제 모론시아 존재인 예수로서 살고, 이 모론시아 생활을 시작하는 동안에, 살로 이루어진 그의 물질 몸은 무덤에서 다치지 않은 채로 거기 누워 있었다. 군인들은 아직도 지키고 있고, 바위들 근처에 있는 총독의 봉인은 아직 깨지지 않은 채로 있었다.

2. 예수의 물질 몸

189:2.1 3시 10분에, 부활한 예수가 사타니아의 일곱 저택 세계로부터 모인 모론시아 성격자들과 친교하는 동안에, 천사장―부활 천사―의 우두머리는 가브리엘에게 다가가서 예수의 물질 몸을 요구했다. 천사장의 우두머리는 말했다: “주권자 미가엘의 수여 체험에 생긴 모론시아 부활에 우리가 참여해서는 안 되지만, 즉시 분해하도록 그의 필사 시체를 우리가 책임지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비물질화 기법을 쓰려고 제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시간을 가속하는 과정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주권자가 유란시아에서 살다가 돌아가신 것을 우리는 충분히 보았습니다; 하늘의 무리들은 한 우주의 창조자이며 지지자인 인간 모습이 천천히 썩는 광경을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온 네바돈의 하늘 지성 존재들의 이름으로, 나사렛 예수의 필사 육체의 관리를 제게 맡기고, 우리가 즉시 분해를 진행하도록 인가하는 명을 내려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189:2.2 가브리엘은 에덴시아의 선임 최고자와 의논하였고, 하늘 무리들의 천사장 대변인은 그가 결정하는 대로 예수의 물질 시체를 그렇게 처분하라는 허락을 받았다.

189:2.3 이 요청을 허락받은 뒤에, 천사장의 우두머리는 모든 서열의 하늘 성격자 대표들의 수많은 무리를 비롯하여 많은 동료의 도움을 요청했고, 그런 다음 유란시아 중도자들의 도움을 얻어, 예수의 육체를 소유하기 위해 나아갔다. 이 죽은 몸은 순전히 물질로 지은 것이었다; 글자 그대로 죽은 몸이었다; 그 몸은 부활한 모론시아 형태가 봉인한 무덤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무덤에서 옮겨질 수 없었다. 특정 모론시아 보조 성격자들의 도움을 얻어서, 모론시아 형태는 한때 영으로 만들어져 보통 물질과 다르지 않게 될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그 영역의 필사자와 같은 물질 존재들이 알아보고 접촉할 수 있게 될 수 있다.

189:2.4 그들이 예수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낼 준비를 할 때, 거의 한순간에 시신을 분해하여 위엄 있게 경건히 처분하기 위해, 무덤 입구에서 돌들을 굴려서 옮기는 일은 유란시아의 2차 중도자들에게 맡겨졌다. 이 두 돌 가운데 큰 것은 맷돌과 같은 거대한 둥근 돌이었고, 돌은 돌 밖으로 끌로 끌을 내어 무덤을 열거나 닫으려고 그 돌을 좌우로 굴릴 수 있었다. 새벽의 어슴푸레한 빛 속에서 관찰하던 유대인 경비원과 로마 군인들이, 무덤 입구에서 굴러가는 거대한 돌을 보았을 때, 그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황급히 도망쳤다. 유대인들은 집으로 달아났고, 나중에 이 일을 성전에 있는 지휘관에게 돌아가서 보고했다. 로마인들은 안토니아 요새까지 달아났고, 백부장이 당직을 서자마자, 그들은 본 것을 그에게 보고했다.

189:2.5 유대인 지도자들은 배반자 유다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 예수를 없애겠다는 더러운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이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자리를 떠난 근위병들을 처벌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들 근위병들과 로마 병사들에게 뇌물을 주는 일에 매달렸다. 그들은 이 20명에게 각각 얼마씩 돈을 주고,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지시했다: “우리가 밤에 자는 동안, 그의 제자들이 우리에게 들이닥쳐 시체를 가져갔다.” 그리고 유대 지도자들은 군인들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총독이 알게 될 때를 대비해서 빌라도 앞에서 그들을 변호하겠다고 엄숙한 약속을 했다.

189:2.6 예수의 부활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빈 무덤"이라는 사실에 기초해 왔다.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것은 부활의 진실이 아니다. 첫 번째 신자들이 도착했을 때 무덤은 정말로 비어 있었고, 이 사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주(主)의 부활과 연관되어, 진실이 아닌 믿음의 공식화로 이끌었다: 예수의 물질로 된 필사의 몸이 무덤에서 살아났다는 가르침이었다. 사실로 보이는 것들을 조합한다고 해서 영적 실체 및 영원한 가치와 상관되는 진리를 반드시 만들 수는 없다. 개별 사실들이 실질적으로 사실일지라도, 사실을 모은 연관성이 반드시 참된 영적 결론으로 이끈다고 할 수는 없다.

189:2.7 예수의 무덤은 비어 있었지만, 예수의 몸이 회복되거나 부활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시체를 특별히 독특한 방법으로 분해하려는 하늘 무리들의 요청이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시간 지연이 중간에 개재하지 않고서, 그리고 필사자가 썩고 물질이 부패하는, 평범하고 눈에 보이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티끌이 티끌로” 돌아가는 것이다.

189:2.8 예수의 필사 시신은, 시간적인 자연스러운 이 분해 방법이 크게 가속되고, 거의 한 순간에 일어나는 점까지 급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제외하고, 땅에서 모든 인간의 육체에 그 특징이 나타나다시피, 성분이 분해되는 바로 그 자연스러운 과정을 겪었다.

189:2.9 미가엘의 부활에 대한 진정한 증거는, 비록 이 가르침이 부활한 모론시아의 주(主)를 만나고, 알아보고 그와 이야기를 나눈, 이 영역의 많은 필사자의 증언에 의해 입증되지만, 본질적으로는 영적인 것이다. 그는 마침내 유란시아를 떠나기 전에 거의 1천 명의 인간 존재들이 개인적으로 겪은 체험의 일부가 되었다.

3. 섭리 시대의 부활

189:3.1 이 일요일 새벽 4시 반이 조금 지난 뒤에, 가브리엘은 천사장들을 옆으로 호출하고 유란시아에서 아담의 섭리 시대를 끝내는 일반 부활을 개시하려고 준비했다. 이 큰 사건과 관계된 광대한 무리의 세라핌과 케루빔이 적절한 진형을 이루어 정렬되었을 때, 모론시아 미가엘이 가브리엘 앞에 나타나서 말했다: “아버지께서 그 안에 생명을 가지신 것처럼, 아들에게 자신 안에 있는 생명을 주셨다. 비록 내가 우주 관할권을 완전히 재개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짊어진 이 한계는 어떤 식으로도 잠자는 내 아들들에게 생명의 수여를 제한하지 않는다; 행성 부활의 점호를 시작하여라.”

189:3.2 천사장의 회로는 유란시아에서 그때 처음으로 작동했다. 가브리엘과 천사장 무리들은 행성의 영적 극점이 있는 자리로 이동했다; 가브리엘이 신호를 보냈을 때, 체계의 첫번째 저택 세계로 가브리엘의 목소리가 번쩍 날아갔다: “미가엘의 명령에 따라, 유란시아의 섭리 시대에 죽은 자를 일어나게 하라!” 그러자 아담 시절 이후로 잠들고 아직 심판받으러 가지 않은 유란시아 인류의 모든 생존자가, 모론시아 몸을 입을 준비가 되어, 저택 나라의 여러 부활실에 나타났다. 그리고 한순간에 세라핌과 그 동료들은 저택 세계를 향하여 떠나려고 준비했다. 생존한 이 필사자들을 집단으로 관리하는 데 한때 배치되었던 이 수호 세라핌들이 보통은 저택 나라의 부활실에서 그들이 깨어나는 순간에 자리에 있었을 터이지만, 예수의 모론시아 부활과 관련하여 가브리엘이 여기에 있어야 할 필요 때문에 이때, 바로 이 세상에 있었다.

189:3.3 개인 수호 천사를 가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 그리고 영적 성격의 진보에 요구된 수준을 마친 사람들이 아담과 이브 시절 이후에 저택 나라로 가버렸는데도, 또 비록 유란시아 아들들의 특별 부활과 천년 부활이 여러 번 있었어도, 이것은 행성 점호의 셋째 부활, 곧 완벽한 섭리 시대의 부활이었다. 첫째는 행성 영주가 도착했을 때였고, 둘째는 아담 시절에 일어났다. 그리고 이 셋째는 나사렛 예수의 모론시아 부활, 곧 필사자로서 이동한 것을 신호했다.

189:3.4 천사장의 우두머리가 행성의 부활을 개시하는 신호를 받고 나서, 사람의 아들(Son of Man)의 성격화된 조절자는 유란시아에 집합한 하늘 무리들에 대한 그의 권한을 양도했고, 지역 우주의 이 아들들 모두를 각자의 지휘관 관할로 돌려보냈다. 이렇게 하고 나서, 그는 임마누엘에게 미가엘이 필사자 이동이 완료된 것을 등록하기 위해 샐빙톤으로 떠났다. 유란시아에서의 임무에 필요하지 않은 모든 하늘 무리가 즉시 그를 따랐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모론시아 예수와 함께 유란시아에 남았다.

189:3.5 그리고 이것은 예수가 부활한 사건을, 정말로 일어난 그대로, 부분적이고 제한된 인간 시야의 한계에서 벗어난 관찰한 자들이 보고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다.

4. 빈 무덤의 발견

189:4.1 우리가 이 일요일 이른 새벽에 예수가 부활하던 때로 다가갈 때, 열 사도가 엘리야와 마리아 마가의 집에서 묵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거기서 주(主)와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는 동안에 기댔던 바로 그 소파에서 쉬면서, 그들은 위층 방에서 잠자고 있었다. 이 일요일 아침에 토마스를 제외하고, 그들 모두가 거기에 모여 있었다. 처음에 모였던 토요일 밤 늦게, 토마스는 그들과 함께 몇 분 동안 있었지만, 예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는 생각과 함께 사도들의 모습이 그에게 너무나 보기 딱했다. 그는 동료들을 둘러보고 즉시 방을 떠났고, 그는 외로이 그의 고통에서 슬퍼할 것이라 생각한 벳바게에 있는 시몬의 집으로 갔다. 사도들은 모두 의심과 절망보다는, 두려움과 슬픔과 수치심으로 고통을 받았다.

189:4.2 니고데모의 집에서, 다윗 세베대와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특출한 자가 12에서 15명 정도 모여 있었다. 아리마대 요셉의 집에는 15에서 20명 정도의 중요한 여인 신도가 있었다. 요셉의 집에서 오직 이 여인들만 지냈는데, 안식일 동안과 안식일이 끝난 날 저녁까지 집 안에 숨어 있어서, 무덤을 지키는 경비병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무덤 앞에 둘째 돌이 굴려 치워졌고, 이 두 개의 돌에 빌라도의 봉인이 찍혀 있었다는 것도 몰랐다.

189:4.3 이 일요일 새벽 3시 조금 전에, 날이 밝는 첫 표시가 동쪽에서 비로소 나타나자, 다섯 여인은 예수의 무덤을 향해서 떠났다. 특별한 방부 처리 로션을 충분히 준비했고, 리넨 붕대를 많이 가지고 갔다. 예수의 몸에 더 꼼꼼하게 장례를 위하여 기름을 바르고, 더 깔끔히 몸을 새 붕대로 감으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189:4.4 예수의 몸에 기름 바르는 이 임무를 띠고 간 여인들은 막달라 마리아, 알패오 쌍둥이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 형제의 어머니 살로메, 추자의 아내 요안나,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에즈라의 딸 수잔나였다.

189:4.5 다섯 여인이 연고를 지고서, 빈 무덤 앞에 다다른 것은 3시 반쯤이었다. 그들이 다마스커스 성문을 빠져나갈 때, 그들은 다소 당황하여 도시로 도망치는 한 무리의 군인들과 마주쳤고, 이것은 그들을 몇 분 동안 멈추게 하였다; 그러나 아무 일도 더 일어나지 않자, 그들은 다시 갈 길을 재촉하였다.

189:4.6 그들은 무덤 입구에서 굴러떨어진 돌을 보고 크게 놀랐고, 그들이 가는 길에 자기들끼리 “돌을 굴려 치우는 것을 누가 도와줄까?”하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짐을 내려놓고, 두렵고 크게 놀라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들이 두려움에 떨며 거기에 서 있는 동안, 막달라 마리아가 대담하게 둘 중에 작은 돌을 돌아서, 열려 있는 무덤으로 감히 들어갔다. 이 요셉의 무덤은 길의 동쪽 편, 언덕 위 동산에 있었고, 또한 동쪽을 향하였다. 이때가 되자, 마리아가 주(主)의 몸이 놓여 있던 자리까지 무덤 속을 들여다보고, 시신이 사라진 것을 겨우 알아볼 만큼 날이 밝았다. 마리아는 사람들이 예수를 안치했던, 돌의 우묵한 곳에, 예수의 머리가 놓여 있던 곳에 접힌 수건과 그를 감았던 붕대가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하늘 무리들이 시체를 옮기기 전에 돌에 놓여 있던 그대로 있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덮개 시트는 매장 자리 발 쪽에 놓여 있었다.

189:4.7 마리아는 무덤의 출입구에서 잠시 있다가 (그녀가 처음 무덤에 들어갔을 때는 분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마리아는 예수의 시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신을 싸는 천들만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여인들 모두가 극도로 불안했다; 성문에서 공포에 질린 군인들을 만난 후로, 여인들은 모두 매우 긴장하고 있었는데, 마리아가 이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자, 그들은 공포에 질려서 황급히 달아났다. 그리고 다마스커스 대문까지 내리달려 갔을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이때가 되어서, 요안나는 그들이 마리아를 버린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요안나는 동료들을 다시 규합하여 무덤을 향해 돌아가기 시작했다.

189:4.8 무덤에서 나오면서 기다리는 자매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놀란 막달라는 더군다나 무서웠는데, 그들이 무덤에 가까이 가자, 이제 그들에게 달려가서 흥분해서 소리쳤다: “그는 그곳에 없어요―그들이 그를 데려갔어요!” 그 여자는 그들을 무덤으로 이끌었고, 그들이 모두 들어가서 보니 무덤이 비어 있었다.

189:4.9 그리고 나서 다섯 여인 모두가 입구 근처의 돌 위에 앉아서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생각이 아직 들지 않았다. 그들은 안식일 동안 자기들끼리 있었고, 시신이 다른 안치될 장소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그 곤경에 대한 그러한 해명을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시체를 쌌던 천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없어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시체를 감았던 바로 그 붕대가 무덤 선반에, 제 자리에, 온전한 상태로 남겨져 있는데, 어떻게 시신을 옮길 수 있었을까?

189:4.10 이 여인들이 이 새로운 날의 새벽 이른 시간에 그곳에 앉아 있을 때, 한쪽을 바라보며 조용하고 움직이지 않는 낯선 사람을 관찰했다. 한순간 그들은 다시 놀랐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그에게 달려가서, 그가 마치 동산 관리자라고 생각하듯 그를 향해 물었다: “주(主)를 어디로 옮겼습니까? 그들이 그를 어디에 두었습니까? 우리가 가서 그를 볼 수 있도록 말해주세요.” 낯선 사람이 마리아에게 대답하지 않자, 마리아는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가 말했다: “우리는 요셉의 무덤에 안치된 예수를 찾고 있는데, 그가 없어졌습니다. 당신은 그들이 그를 어디로 옮겨 갔는지 아십니까?” 그러자 예수가 말했다: “갈릴리에 있을 때에도, 이 예수가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그가 죽을 것이지만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이 말씀은 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주(主)는 모습이 너무 바뀌어서, 그들은 아직도 어둑어둑한 빛을 등지고 있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들이 그의 말씀을 곰곰히 생각하고 있을 때에, 그는 막달라 여인을 향해 친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리아.” 익숙한 인자함으로, 정답게 인사하는 그 말을 들었을 때, 그 여자는 주(主)의 목소리인 줄 알았고, 달려가서 그의 발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외쳤다: “내 주여, 나의 주님이여!” 영화로운 모습을 입고 그들 앞에 선 이가 주(主)인 것을 다른 여인들이 모두 알아보았고, 재빨리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189:4.11 이 인간들의 눈이 예수의 모론시아 형태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예수를 동반하는 어떤 모론시아 성격자들과 제휴한 변압자와 중도자들의 특별 수고 덕분이었다.

189:4.12 마리아가 그의 발을 끌어안으려고 하자, 예수는 말했다: “마리아, 나를 만지지 말아라, 나는 네가 실제로 나를 알고 있었던 것과 같지 않다. 내가 아버지께로 올라가기 전에, 이 모습을 입고, 한동안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 너희는 이제 모두 가서, 나의 사도들―그리고 베드로―에게, 내가 살아났으며, 너희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하여라.”

189:4.13 이 여인들은 놀라운 충격에서 회복한 후에, 서둘러 도시로, 엘리야 마가의 집으로 돌아갔고, 거기서 그들에게 일어난 일을 모두 열 사도에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처음에 여인들이 환상을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예수가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막달라 마리아가 되풀이했을 때, 그리고 베드로가 자기 이름을 들었을 때, 그는 무덤으로 황급히 가서 이 일을 제 눈으로 확인하려고 위층 방에서 뛰쳐나갔고, 그 뒤에 요한이 바짝 쫓아갔다.

189:4.14 여인들은 다른 사도들에게 예수님과 대화한 이야기를 반복하였으나, 그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 베드로와 요한처럼 직접 가서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