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9 편
두 번째 전도 여행

 

. 중도자 위원회
. 서기 28년 10월 3일 ~ 12월 30일
. 갈릴리의 여러 도시

149:0.1 갈릴리에서 두 번째 대중 전도 여행은 서기 28년 10월 3일 일요일에 시작되었고 거의 석 달 동안 계속되어 12월 30일에 끝났다. 이 노력에는 예수와 열두 사도가 참여했고 새로 모집한 117명의 전도사 집단, 그리고 관심 있는 수많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이 여행에서 가다라, 프톨레마이스, 야피아, 다바리타, 메기도, 예즈릴, 스키토폴리스, 타리케아, 히포, 가말라, 벳세다 줄리아스, 그리고 기타 여러 도시와 마을을 방문했다.

149:0.2 이 일요일 아침 떠나기 전에 안드레와 베드로는 예수에게 새로운 전도사들에게 마지막 책임을 맡기는 말씀을 부탁했지만, 예수는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행할 수 있는 그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그의 몫이 아니라고 거절했다. 충분한 토의 끝에, 야고보 세배대가 책임 지우는 선서를 시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야고보의 말이 끝났을 때 예수는 전도사들에게 말했다: “이제 너희가 맡은 대로 일을 하고 나중에 너희가 능력 있고 신실한 모습을 보이면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할 것이다.”

149:0.3 이 여행에는 오직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와 함께 길을 떠났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저마다 전도사를 열두 명쯤 데리고 갔으며 전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나가는 동안 그들과 밀접하게 연락을 유지했다. 신자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되자마자 사도들이 세례를 주곤 하였다. 예수와 두 동반자는 이 석 달 동안 널리 여행했다. 전도사들의 일을 지켜보고 하늘나라를 세우려는 노력을 격려하느라고 때때로 하루에 두 도시를 방문했다. 이 둘째 전도 여행 전부가 주로, 새로 훈련받은 이 전도사 117명의 무리를 위하여 실용적 체험을 마련해 주려는 노력이었다.

149:0.4 다윗 세베대는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떠날 때까지 뱃세다의 자신의 아버지의 집에 하늘나라 일을 위한 영구적 본부를 세웠다. 이곳은 땅에서 예수의 일을 위한 정보 집결소였고 전령들의 봉사를 위하여 연결하는 중계소였다. 다윗은 팔레스타인의 여러 곳과 인접 지역에 있는 일꾼들 사이에서 이 봉사를 계속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안드레의 허락을 받고 자신의 주도하에 했다. 다윗은 급히 커지고 확장되는 하늘나라 사무의 정보 분과에서 40에서 50명의 전령들을 고용했다. 이렇게 일하는 동안 다윗은 부분적으로 그의 예전의 낚시 일에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부양했다.

1. 널리 퍼진 예수의 명성(名聲)

149:1.1 벳세다의 캠프가 해산될 때가 되자, 예수의 명성은 특히 병 고치는 자로서, 팔레스타인의 구석구석, 그리고 시리아와 그 주위의 여러 지역 전체를 통해서 알려졌다. 그들이 벳세다를 떠난 뒤에 몇 주 동안, 병자들이 계속 도착했다. 주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 다윗으로부터 그가 어디에 계신지 알아내고서 예수를 찾으러 가곤 하였다. 이 여행에서 예수는 의도적으로 소위 치유의 기적을 행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병자 몇십 명이 병 고침을 찾게 한 맹렬한 믿음의 치유 능력의 결과로서 건강과 행복을 되찾았다.

149:1.2 이 사명을 수행하던 무렵에―그리고 땅에서 예수의 여생 동안 내내―특이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치유 현상이 계속하여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석 달 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유대ㆍ이두미아ㆍ갈릴리ㆍ시리아ㆍ티레ㆍ시돈으로부터, 또 요단강 건너로부터, 1백 명이 넘는 어른과 아이들이 예수의 이러한 무의식 치유의 수혜자였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예수의 명성을 더욱 퍼뜨렸다. 뜻밖에 고침받은 이 경우를 지켜볼 때마다, 예수가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고 수혜자들에게 직접 당부하곤 했는데도 그리하였다.

149:1.3 이러한 자발적 또는 무의식적 치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우리에게 결코 드러나지 않았다. 주는 그의 사도들에게 어떻게 치유되었는지를 설명하지 않았으며, 그 외에는 여러 차례 “능력이 나에게서 나간 것을 감지했다”라고만 말했다. 한번은 그가 아픈 아이에게 손을 댔을 때 말했다: “생명이 내게서 나갔음을 내가 깨닫는다.”

149:1.4 이러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치유 사례들의 본질에 관하여 주로부터 직접 말씀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편에서 어떻게 이 일이 이루어졌는지 설명하려는 시도는 주제넘은 일인 줄 알고 있지만, 모든 그런 치유 현상에 대하여 우리의 의견을 기록하는 것은 허용될 것이다. 우리는 병 고치는 기적으로 보이는 이 일들이, 땅에서 예수가 봉사를 베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바와 같이, 강력하고 유효하고 관련된 다음 세 가지 영향이 공존한 결과였다고 믿는다:

1. 끈질기게 치유를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속에, 강하고 지배적이고 살아있는 믿음이 있는 것. 아울러 순전히 육체의 회복보다 오히려 그 영적 이익 때문에 그러한 치유가 바람직하다는 사실이다:

2. 그러한 인간의 믿음과 동시에, 육신화되고 자비에 지배된, 하나님의 창조 아들(Creator Son of God)의 큰 동정심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존재하는 것. 그의 성격 안에는 거의 제한이 없는 시간을 초월한 창조적 치유 권능과 특권을 실제로 소유했다.

3. 인간의 믿음과 창조자의 생명과 함께, 아버지의 뜻이 성격으로 표현된 이 하나님-사람을 또한 주목해야 한다. 인간의 필요와 이를 채우는 신성한 힘(power)이 만날 때 아버지가 달리 뜻하지 않으면, 그 둘이 하나가 되고 인간 예수가 의식하지 않고서 치유가 일어났지만, 즉시 신성한 본성이 이를 인식했다. 그러면 병을 고친 이 많은 사례의 설명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알려진 큰 법칙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렇다: 창조 아들(Creator Son)이 바라고 영원한 아버지가 뜻하시는 것은 동시에 존재한다.

149:1.8 그러면 예수가 친히 계신 앞에서, 어떤 형태의 깊은 인간의 믿음은 그 시간에 사람의 아들(Son of Man)과 아주 밀접히 관련되어 있었던 우주의 어떤 창조 세력과 성격자들과 우주의 성격자들로 말미암아 치유가 나타나는 것을 글자 그대로, 참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가 계신 앞에서 사람들의 강력한, 개인적 믿음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이 빈번히 그들 스스로 치료되도록 두었다는 것이 사실적인 기록이 된다.

149:1.9 다른 여러 사람은 온전히 이기적 목적으로 치유받기를 추구했다. 티레의 어느 부유한 과부는 수행원들과 함께 질병을 치료하려고 왔는데, 여러 가지 병이 있었다; 갈릴리를 거쳐 여기저기 예수를 따라다니는 동안, 마치 하나님의 능력이 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살 물건인 것처럼, 점점 더 많은 돈을 계속하여 내밀었다. 그러나 한 번도 하늘나라의 복음을 거들떠보려 하지 않았다. 얻고자 한 것은 오직 그녀의 육체의 병을 고치는 것이었다.

2. 사람들의 태도

149:2.1 예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는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았다. 땅에서 사신 그의 삶에 의해 제공된 유일한 흔적은 영감을 받은 해석뿐인데, 그의 가르침이 그가 제시한 대로 남겨졌더라면, 세상의 모든 민족과 종교가 빨리 하늘나라 복음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초기 추종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특정한 민족ㆍ종족ㆍ종교가 잘 받아들여지도록 노력을 기울인 의도는 좋았지만, 다만 그러한 가르침은 모든 다른 민족ㆍ종족ㆍ종교가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149:2.2 사도 바울은 당대에 예수의 가르침을 특정한 집단들이 호감을 가지고 주목하게 만들려는 노력으로, 교육하고 훈계하는 편지를 많이 썼다. 예수의 복음을 가르치는 다른 선생들도 똑같이 하였다. 그러나 이런 기록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담은 것이라고 발표하려는 자들이 후일에 이 중에 일부를 수집할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이른바 기독교가 다른 어떤 종교보다 주의 복음을 더 담고 있지만, 거기에는 또한 예수가 가르치지 않은 것도 많이 담고 있다. 페르시아의 신비교로부터 온 많은 가르침과 그리스 철학의 많은 것을 기독교로 끌어들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 잘못을 저질렀다:

1. 기독교의 속죄 교리―예수가 아버지의 엄격한 정의를 만족시키고 신의 진노를 달래려고 하는 희생된 아들이라는 가르침―이 보여주다시피, 복음의 가르침을 유대인의 신학과 직결시키려 하는 노력. 이 가르침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하늘나라 복음을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려고 하는 칭찬할만한 노력에서 생겼다. 그럴지라도 이러한 노력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끄는데 실패했고, 그들은 모든 다음 세대들에서 많은 정직한 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하였다.

2. 주의 초기 추종자들이 저지른 둘째 큰 잘못, 모든 후일의 세대가 영구하게 지속한 큰 잘못은, 기독교의 가르침을 아주 온통 예수라는 인물에 관하여 체계화한 것이다. 기독교 신학에서 예수의 성격(personality)을 이렇게 지나치게 강조한 것은 그의 가르침을 가리도록 작용했고, 이 모두가 유대인ㆍ이슬람교인ㆍ힌두교인, 그리고 기타 동방의 종교인이 예수의 가르침을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가진 종교에서 예수라는 인물을 경시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배려가 영감을 받은 그의 생애가 빛을 잃게 만들거나 구원하는 그의 말씀―하나님이 아버지요 사람이 형제임―을 대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149:2.5 예수의 종교를 가르치는 선생들은 다른 종교를 다루면서 그들의 차이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일을 삼가고,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이 중에 많은 것이 직접ㆍ간접으로 예수의 말씀으로부터 온다) 진리를 인정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149:2.6 바로 그 시절에, 예수의 이름은 주로 병 고치는 자로서 얻은 평판에 달려 있었지만 계속 그랬다고 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자, 갈수록 더욱 사람들이 영적 도움을 받으려고 그를 찾았다. 그러나 서민들에게 아주 직접, 즉시 호소한 것은 육체의 치유였다. 도덕적으로 종살이하고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예수를 더욱 찾았고 그는 변함없이 구원의 길을 가르쳤다. 아버지들은 아들을 다루는 것에 관하여 조언을 구했고, 어머니들은 딸을 지도하는 데 도움을 얻으려고 왔다. 어둠 속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그를 찾아 왔고 그는 생명의 빛을 드러냈다. 귀는 언제라도 인류의 슬픔을 들으려고 열려 있었고, 그는 언제나 보살핌을 찾는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149:2.7 바로 창조자가 필사 육체의 모습을 입고 육신화하여 땅에 계실 때,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너희는 결코 이른바 이 기적이 일어난 것을 통해서 예수를 접근해서는 안 된다. 예수를 통해서 기적에 접근하기를 배우고, 기적을 통해서 예수한테 다가가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나사렛 예수가 땅에서 초물질 행위를 연출했던 유일한 종교 창시자였지만, 이러한 경고는 정당한 근거가 있다.

149:2.8 땅에서 미가엘의 사명 중에 가장 놀라운 혁신적 특징은 여자에 대한 태도였다. 공적인 자리에서 남자가 자기 아내에게도 인사를 건네지 않기로 되어 있던 시절과 세대에, 예수는 셋째 갈릴리 여행과 관련하여 감히 여자들을 복음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데리고 갔다. “율법의 말씀을 여자에게 전하는 것보다 불에 태우는 것이 낫다”하고 선포했던 율법학자들의 가르침 앞에서 이렇게 행하는 최고의 용기를 가졌다.

149:2.9 한 세대 안에, 예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무시되어 잊혀지고 노예처럼 고된 일에서 여자들을 벗어나게 해 주었다. 예수의 이름을 따서 가져간 종교가 후일에 여자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이 고귀한 모범을 따를 도덕적 용기가 모자란 것은 하나의 부끄러운 일이다.

149:2.10 예수가 사람들과 섞이는 동안, 사람들은 예수가 도무지 그 시절의 미신에 매어있지 않음을 발견했다. 그는 종교적 편견이 조금도 없었고, 결코 관대함이 모자라지 않았다. 사회에 대하여 적대감과 비슷한 아무것도 마음속에 지니지 않았다. 조상의 종교에 있는 좋은 것에 순응했으나, 미신과 속박과 같은, 사람이 만든 전통을 서슴지 않고 무시했다. 자연의 재난, 뜻밖의 사고, 기타 재앙은 신이 내리는 심판이나 섭리의 신비로운 작용이 아니라고 감히 가르쳤다. 의미 없는 예식에 종처럼 헌신하는 것을 비난했고, 물질적 예배의 잘못됨을 밝혔다. 그는 용감하게 사람의 영적 자유를 선포했고, 육체를 가진 필사자가 정말로, 진실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담하게 가르쳤다.

149:2.11 깨끗한 손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이 참된 종교의 표시라고 했을 때, 예수는 조상의 모든 가르침을 초월했다. 전통 대신에 현실을 존중하였고 허영과 위선이 가득한 모든 허식을 치워버렸다. 그래도 두려움 없는 이 하나님의 사람은 파괴적인 비난을 퍼붓거나, 그 시대의 종교ㆍ사회ㆍ경제ㆍ정치 관습을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싸우기 좋아하는 혁명가가 아니었다. 그는 점진적 진화를 부르짖는 이였다. 동료들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우수한 것을 동시에 제공했을 때 비로소 그것을 파괴하는 일에 들어갔다.

149:2.12 예수는 강요하지 않고서 추종자들로부터 복종을 얻었다. 그가 친히 부른 사람들 중에서 세 사람만 제자가 되라는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에 대하여 특별히 마음을 끄는 힘을 가졌지만, 독재자처럼 행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고, 아무도 그의 지시를 분개하지 않았다. 제자들에 대하여 절대 권한을 가졌지만, 아무도 항의한 적이 없었다. 추종자들이 그를 주(Master)라고 부르도록 두었다.

149:2.13 뿌리 깊은 종교적 편견을 품은 사람이나 그의 가르침에 정치적 위험이 있음을 식별했다고 생각한 사람을 제쳐놓고 그를 만난 모든 사람이 주(主)를 찬미하였다.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의 독창성과 권위에 놀랐다. 뒤처지고 성가시게 구는 질문자들을 다루면서 참을성을 보인 것에 사람들은 감탄했다. 그의 봉사 활동 밑에 들어온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오직 그를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마음속에 꼭 붙들고 있으려고 작정했던 해악과 잘못을 뒤집어엎도록 정해진 진리를 예수가 옹호한다고 생각한 사람들만 그를 미워했다.

149:2.14 그는 친구와 적, 모두에게 강하고 특이하게 매혹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군중은 그저 품위 있는 말씀을 듣고 소박한 생활을 구경하려고 몇 주 동안 따라다니곤 하였다. 헌신하는 남녀들이 거의 초인간적 애정으로 예수를 사랑했다. 그를 알면 알수록, 예수를 더욱 사랑했다. 이 모두가 아직도 참말이다. 오늘날도, 그리고 모든 미래 시대에, 이 하나님-사람(God-man)을 알면 알수록 사람들은 더욱 예수를 사랑하고 그의 뒤를 따를 것이다.

3. 종교 지도자들의 적개심

149:3.1 서민들이 예수와 그의 가르침을 호의로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은 점점 더 놀라고 적개심을 품게 되었다. 바리새인들은 체계적이고 독단적 신학을 형성해 왔었다. 예수는 경우가 닿는 대로 가르친 선생이었다.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선생이 아니었다. 예수는 율법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비유를 들어 가르쳤다. (그는 말씀의 의미를 예를 들어 설명하려고 비유를 썼을 때, 이야기의 한 가지 특징만을 그 목적에 활용하도록 그것을 설계하였다. 예수의 가르침에 관련하여 잘못된 만은 개념들은 그의 비유에서 우화를 만들려는 시도로 인해 확정되었을 것이다.)

149:3.2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은 젊은 아브라함이 최근에 전향한 결과로, 그리고 베드로에게 세례받은 세 첩자가 도망한 것 때문에 거의 정신이 나갈 지경이 되었는데, 세 첩자는 이제 이 둘째 갈릴리 전도 여행에 전도사들과 함께 다녔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두려움과 편견에 더욱 눈이 멀었고, 한편 하늘나라 복음의 매력 있는 진리를 계속 물리침으로 마음이 굳어졌다. 사람들이 자기 안에 깃들어있는 그 영(spirit)의 호소를 차단해 버리면, 그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149:3.3 벳세다 캠프에서 전도사들을 처음 만났을 때 예수는 연설을 마치면서 말했다: “너희는 몸과 지성에서―감정적으로―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오직 한 가지 한결같은 것은 깃드는 영(indwelling spirit)이다. 비록 신성한 영들이 어느 정도 체험의 본질과 범위가 다를지라도, 그들은 어떤 영적 호소에도 한결같이 반응한다. 오직 이 영을 통해서, 그리고 이 영에게 호소함으로 인류는 언제라도 통합되고 형제 사랑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유대인의 많은 지도자가 복음의 영적 호소에 마음의 문을 닫았다. 이날부터 계속, 유대 지도자들은 주(主)의 파멸을 계획하고 일을 꾸미기를 그만두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를 체포하고 유죄판결을 받고 유대교의 신성한 율법의 기본적인 가르침을 위반하는 종교범으로 처형해야 한다고 확신했다.

4. 전도 여행의 진행

149:4.1 이 전도 여행에서 예수는 대중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어쩌다가 머무른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에서, 신자들과 함께 저녁 수업을 많이 열었다. 어느 날 이 저녁 시간에, 새로 된 어느 전도사가 예수에게 분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주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149:4.2 “분노는 일반적으로 영적 본성이 결합된 지적 본성과 육체적 본성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내는 물질적 표현이다. 분노는 너희의 관용적인 형제 사랑과 자존감과 자제력의 부족을 나타낸다. 분노는 건강을 해치고, 지성(mind)을 저하시키며, 인간 혼의 영적 스승을 방해한다. 너희가 성서에서, ‘분노가 어리석은 사람을 죽인다,’ 사람은 ‘분노하여 스스로를 상하게 한다’는 것과 ‘분노가 더딘 자는 큰 이해심을 가졌고’ 한편 ‘급히 성내는 자는 어리석음을 높인다’는 것을 읽지 않았느냐? ‘부드러운 대답이 진노를 거둔다’ 그리고 어떻게 ‘모진 말이 분노를 불러일으키는지’ ‘신중함은 분노를 늦추며’ 한편 ‘자신을 제어할 줄 모르는 자는 성벽이 없어 방어할 수 없는 도시와 같다’ 함을 너희는 알고 있다. ‘분노는 잔인한 것이며 화내는 것은 난폭한 것이다.’ ‘화를 내는 자는 싸움을 부채질하고, 격노한 자는 죄를 짓는 것이다.’ ‘성급한 마음을 갖지 말것은, 분노가 바보들의 가슴 속에서 쉬는 까닭이다.’” 말씀을 그치기 전에, 예수는 이어서 말했다: “신성한 아들 신분 상태에 어울리지 않는, 동물처럼 분노를 터뜨리는 성향으로부터 너의 영 안내자(spirit guide)가 너희를 구원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사랑으로 너희의 마음을 다스리라.”

149:4.3 바로 이 기회에 주(主)는 그 무리에게 차분한 성격의 소유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말씀하였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직업을 통달하기까지 그에 헌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수는 인정했다. 하지만 지나친 전문화를 향하고 일생의 활동에 생각이 좁아지고 제한하는 모든 성향을 한탄했다. 어떤 미덕이라도 지나치게 실행하면 악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예수는 늘 절제를 외치고 일관성―생활 문제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것―을 가르쳤다. 그는 지나치게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는 태도는 심각한 불안감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열심이 계속되면 광신으로 발전될 수 있다. 예수는 공상에 이끌려 환상적이고 쓸모없는 사업을 했던 옛 동료들 중 한 사람에 관하여 토론했다. 동시에 예수는 그들에게 지나치게 보수적인 평범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149:4.4 그리고 나서 예수는 용기와 믿음의 위험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어떻게 때때로 이것들이 생각 없는 사람들을 무모함과 망상으로 이끄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어떻게 조심과 신중함이 너무 지나칠 때 어떻게 비겁과 실패를 초래하는지도 제시했다. 그는 말씀 듣는 자들에게 모든 괴팍한 성향을 피하면서, 독창성을 위해 애쓰라고 권하였다. 그는 감성이 없는 동정심, 경건함이 없는 신앙심을 주의하라고 부탁했다. 그는 두려움과 미신으로부터 해방된 숭배를 가르쳤다.

149:4.5 동료들을 감동시킨 것은 예수가 차분한 성품에 대하여 말씀으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 그의 일생 자체가 그 가르침의 본보기였다는 사실이다. 긴장과 폭풍 한가운데서 살았지만, 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적들은 그를 잡으려고 계속 덫을 놓았지만, 결코 그를 옭아매지 못했다. 지혜롭고 학식 있는 자들이 그를 넘어지게 하려고 애썼지만, 넘어지지 않았다. 그를 토론에 말려들게 하려 했지만, 그의 대답은 언제나 사람을 깨우치고 위엄이 있고 단호하였다. 강론하다가 여러 가지의 물음으로 중단되었을 때, 그의 대답은 언제나 의미가 깊었고 확실하였다. 적들의 계속된 압력과 맞서면서, 한 번도 비열한 술수를 쓰지 않았고, 그들은 서슴지 않고 온갖 종류의 거짓되고 부당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149:4.6 많은 남녀가 생계를 잇는 직업으로 어떤 분명한 업무에 부지런히 힘써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데도 땅에서 사는 대로, 인생에 대하여 두루 문화적 지식을 개발하는 것이 전적으로 바람직하다. 참으로 교육받은 사람들은 동료의 생활과 행적을 모르고 지내면서 만족해하지 않는다.

6. “주(Lord)를 두려워하는 것”

149:6.1 가말라에서 저녁 회의 동안에, 빌립이 예수에게 말했다: “주님(Master), 성서는 우리에게 ‘주(Lord)를 두려워하라’ 가르치는 반면, 당신은 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바라보라고 하십니까? 우리가 어떻게 이 두 가르침을 조화시켜야 합니까?” 예수는 빌립에게 대답했다:

149:6.2 “자녀들아, 너희가 그렇게 묻는 것에 나는 놀라지 않는다. 시초에는 오직 두려움을 통해서 사람이 숭배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의 사랑을 드러내려고 온 것은, 아버지의 깊고 완전한 사랑에 대한 인식과 상호작용을 아들의 깊은 사랑에 의해 이끌려짐으로 너희가 영원자를 예배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하고자 함이다. 나는 너희가 노예처럼 두려워서, 질투하고 진노하는 왕이자 하나님을 지겹게 섬기라고 족치는 속박에서 구원하고자 한다. 다정하고 공정하고 자비로운 아버지 하나님을 숭고하게,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롭게 예배하는 길로 즐겁게 마음이 이끌리도록,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한다.

149:6.3 “‘주(Lord)를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에서 시작하여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단계를 거쳐서 경외하고 공경하는 높이까지 올라오면서, 연속된 여러 시대에 다른 뜻을 가졌다. 이제 공경함에서 시작하여 인식하고 깨닫고 이해함을 거쳐서 사랑하는 높이에 이르기까지 너희를 이끌고자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만 인식할 때, 사람은 최상위(Supreme)를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격과 성품을 비로소 이해하고 체험할 때, 사람은 그렇게 좋고 완전한, 우주의 영원한 아버지를 더욱 사랑하도록 마음이 끌린다. 바로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이렇게 변화시키는 것이 땅에서 사람의 아들(Son of Man)이 이룰 사명이다.

149:6.4 “총명한 아이들은 아버지의 손에서 좋은 선물을 받는데 정말로 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가 주신 좋은 것들을 이미 풍부히 받았기 때문에, 사랑을 많이 받은 이 아이들은 아낌없이 베푸는 그런 은혜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이해함으로 아버지를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사람을 뉘우치게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봉사하도록 인도한다; 하나님의 자비는 구원으로 인도한다; 한편 하나님의 사랑은 지적으로 자유로운 마음으로 예배하도록 인도한다.

149:6.5 “너희의 선조는 하나님이 막강하고 신비롭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다. 너희는 그의 사랑이 견줄 데 없고, 자비가 넘치며, 그의 진리가 영화로우므로 그를 찬미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권능은 사람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일으켜도 그 성격의 고귀함과 의로움은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얻고 즐거이 그를 예배하게 한다. 의무에 충실하고 애정을 가진 아들은 막강하고 고귀한 아버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다. 내가 온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사랑하고, 슬퍼하는 대신에 기뻐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며, 노예처럼 속박되어 의미 없는 예식을 치르지 말고, 사랑으로 봉사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려 함이다. 그러나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자에게는 ‘주(Lord)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하는 것이 아직도 사실이다. 그러나 빛이 더욱 충만히 다가왔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그가 하시는 일 때문에 무한자를 찬양하도록 인도된다.

149:6.6 “아이들이 어리고 생각이 없을 때는 부모를 존경하라고 반드시 훈계를 받아야 하지만, 아이들이 나이가 들고 부모의 보살핌과 보호가 유익함을 얼마큼 더 이해하게 될 때, 그들은 공경하는 마음과 늘어나는 애정을 통해서 부모가 한 일보다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를 실제로 사랑하는 체험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 아버지는 자연히 자식을 사랑하지만, 아이는 무슨 일을 아버지가 할 수 있는지 두려워하다가 경외하고 무서워하고 의존하고 존경하는 수준을 거쳐서, 사랑을 이해하고 깊이 존중하기까지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149:6.7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라, 그것이 사람의 온전한 의무이다’하고 너희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내가 온 것은 너희에게 새롭고 더 높은 계명을 주고자 함이다. 이렇게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을 행하기를 배울지니, 이것이 하나님의 해방된 아들들의 최고 특권인 까닭이다.’ 너희의 조상은 ‘하나님―전능한 왕―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침을 받았다. 나는 너희에게 가르치니, ‘하나님―온통 자비로운 아버지―를 사랑하라.’

149:6.8 “나는 하늘나라를 선포하러 왔으니, 거기에는 높고 강력한 왕이 없다; 이 나라는 신성한 가족이다. 방대한 이 지적 존재인 형제들의 중심,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아낌없이 섬김받는 중심(center)이자 머리(head)는 내 아버지이고, 너희의 아버지이다. 나는 그의 아들이요, 너희도 또한 아들들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지위로 보면 너희와 내가 형제인 것이 영원히 진리요, 땅에서 사는 인생에서 육체를 입고 우리가 형제가 되었으므로 더욱 그러하다. 그러니 하나님을 왕으로 두려워하거나 주인으로 섬기는 것을 멈춰라; 창조자(Creator)로서 그를 존경하기를 배우라; 너희 젊은 영(spirit youth)의 아버지로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자비로운 변호자로서 그를 사랑하라; 그리고 궁극에 너희가 더 성숙하게 영적으로 깨닫고 이해하는 아버지, 사랑이 깊고 전적으로 지혜로운 아버지로서 그분을 예배하라.

149:6.9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너희의 잘못된 개념들로부터 거짓된 겸손 개념이 자라고 많은 위선이 솟아난다. 사람의 본성과 기원은 흙 속의 벌레일지 모르지만, 내 아버지의 영이 깃들 때 그 사람의 운명이 신성하게 된다. 내 아버지가 수여하는 영은 분명히 그 신성한 근원으로, 기원이 있던 우주 수준까지 돌아가겠고, 필사자의 인간 혼은 이 깃드는 영으로부터 다시 태어난 아이가 될 것이며, 그 혼은 신성한 영과 더불어 영원한 아버지가 계신 바로 그 앞까지 확실히 올라갈 것이다.

149:6.10 “하늘나라의 영원으로 올라가는 모든 그러한 믿음의 후보자에게 비록 신성한 위엄이 붙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이 모든 선물을 받는 필사 인간에게 겸손이 정말로 어울린다. 의미 없이 비천하게, 보란 듯 거짓 겸손을 떠는 것은 구원의 근원을 이해하고 영에게서 태어난 너희 혼의 운명을 인식하는 것과 모순된다. 마음속 깊이, 하나님 앞에 겸손함은 아주 적절하다. 사람들 앞에서 온유함은 칭찬할 만하여도, 자의식하면서 몹시 눈을 끌고 싶어 겸손을 떠는 위선은 유치하며, 하늘나라의 깨우친 아들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149:6.11 “너희는 하나님 앞에서 온유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온유함이 영적 기원으로부터 나오게 하고, 혼자만 옳다는 우월감을 자의식하여 스스로 속이며 과시하지 말라. 선지자가 ‘하나님과 함께 겸손히 걸어가라’고 하였을 때 지혜롭게 말하였으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무한자요, 영원자이기는 하여도 또한 ‘뉘우치는 지성과 겸손한 영을 지닌 자에게’ 깃들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는 자만을 멸시하고 위선을 몹시 싫어하며 불의를 언짢아 하신다. 그리고 내가 필사 인간이 하늘나라의 영적 실체로 들어가는 데 아주 필요한 지성의 태도와 영의 반응을 보여주는 예로서 어린아이를 무척 자주 언급하였던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에 넘친 지원과 충실한 안내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성실성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149:6.12 “선지자 예레미야가 많은 필사자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 것은 잘 묘사한 것이었다: ‘너희가 입으로는 하나님께 가까이 있지만, 마음 속에서는 그에게서 멀리 있다.’ 그리고 너희는 끔찍한 경고를 한 선지자의 말을 읽지 않았느냐: ‘거기 있는 사제들은 보수를 받고 가르치며, 거기 있는 선지자들은 돈을 받고 예언을 한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경건함을 고백하고, 주가 그들과 함께 있다고 선포한다.’ 너희는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속에 해악이 있는 자들과', ‘입으로는 칭찬하나, 마음에서 두 생각을 품는 자들’에 대하여 경고를 받지 않았느냐? 사람을 믿는 자의 모든 슬픔 가운데, ‘믿었던 친구의 집에서 상처를 받는 것’ 만큼 끔찍한 일이 없다.”

7. 벳세다로 돌아가다

149:7.1 안드레는 시몬 베드로와 상의하고 예수의 승인을 얻어서, 벳세다에 있는 다윗에게 여정을 마치고 12월 30일 목요일 아무 때나 벳세다로 돌아오라는 지시와 함께 전도 집단들에게 전령들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비가 오는 그날 저녁때가 되자, 사도 일행과 가르치는 전도사들은 모두 세베대의 집에 도착했다.

149:7.2 그 일행은 안식일에 함께 남아 있었고, 벳세다의 여러 집과 근처 가버나움에서 묵었다. 그 뒤에 일행 전부가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거나, 친구들을 찾아보거나, 물고기를 잡으러 가도록 2주 동안 휴가를 얻었다. 함께 벳세다에서 지낸 이삼일은 정말로 상쾌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고참 선생들조차 새로운 전도사들이 자기 체험을 이야기할 때 교훈을 얻었다.

149:7.3 이 둘째 갈릴리 전도 여행에 참여한 전도사 117명 가운데 오직 약 75명이 실제로 체험하는 시험을 견디었고, 2주 동안의 휴식이 끝날 무렵 봉사에 배치되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예수는 안드레,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세베대의 집에 남아, 하늘나라의 복지와 확장에 관하여 회의하느라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