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2 쾌락주의자. 이 사상의 학파는 행복의 추구에 마음을 쏟았다. 상급 쾌락주의자들은 지나친 육욕에 빠지지 않았다. 적어도, 이 교리는 그보다 더 치명적 형태의 숙명론으로부터 로마인을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무엇인가 노력하면 현세에서 지위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지한 미신을 효과적으로 퇴치하였다.

에피큐리안(쾌락주의)의 창시자 에피쿠로스

인간이 쾌락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윤리설이다.

영어 단어 'Hedonism' 또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헤도네'에서 주의, 사상을 뜻하는 접미어 '-ism'이 붙은 단어이다.

쾌락은 흔히 대중적으로 육체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에서 오는 즐거움이란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 일시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자아실현 등으로 비롯될 수 있는 일체의 지속적인 즐거움까지 포괄한다.

에피쿠로스가 한 말이 모든 쾌락주의자들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에피쿠로스학파는 육체적 쾌락을 '경멸'했다. 그러니 어쨌든 그가 주장하는 쾌락주의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즐기자'주의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

- 출처 : 나무위키